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비활동 고령여성일수록 조기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 코넬대학 레베카 세귄(Rebecca Seguin)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3~1998년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참여한 50~79세 여성 92,234명을 대상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설문조사했다.

2012~2013년 혼란 변수를 보정한 위험모델을 통해 앉아있는 시간과 사망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활동이 적은 여성일수록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짧고 활동적인 여성에 비해 앉아있는 시간이 긴 여성은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심장질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1.13배, 1.27배, 1.21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교수는 "정기적인 운동도 좋지만 집안일 등의 일상적인 움직임도 활발히 하면 조기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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