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임증이 중년기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불임경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불임증이란 피임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는데도 12개월 이상 임신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한다.다낭포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등 불임을 유발하는 질환은 만성염증과 인슐린저항성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과 동일한 생물학적 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불임증과 심혈관질환 공통 위험인자로는 흡연, 식사의 질, 과다지방 등이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 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Springer) 2nd edition'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해 알레르기의 기초, 꽃가루 분류, 채집법, 국가 별 분포와 수종 별 꽃가루 알레르기의 특징과 질환 및 예방 등을 담고 있다. 최근 이슈인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2018년 첫 출간된 이 교과서는 아마존(Amazon) 등에서 판매되면서 스프링거 우수
제15차 세계루푸스학술대회(LUPUS 2023)가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KCR 2023)와 동시에 2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세계루푸스학회는 1986년에 첫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후 3년마다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루푸스 관련 학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매회 1천명 이상의 루푸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인원은 50개국 약 1,500명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15차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중국, 호주
국제연합(UN)이 청년의 범위를 65세까지로 정한 가운데 60대 중반의 노쇠 정도에 따라 향후 사망 위험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장지은 교수, 하버드대의대 김대현 교수팀은 만 66세를 대상으로 노쇠 정도와 향후 사망위험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허약과 동의어인 노쇠는 노화와 질병이 쌓이면서 신체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를 가리킨다. 같은 나이라도 노쇠가 심하면 노화가 더 진행된 것으로 간주된다.이번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사장은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한다.이 사장은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플란치과(대표원장 최영인, 사진)가 라미네이트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클리닉을 확장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플란치과는 임플란트 클리닉과 동일 건물에 입주해 다양한 협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병원은 기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라미네이트를 고민하는 환자의 획일적인 시술에서 탈피해 치아 교정, 치아 벌어짐, 치아 변색, 치아 파절, 왜소치 등 다양한 사례를 세분해 각 특징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 라미네이트 치료를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또 기공소를 직접 운영해 개인의 모양이나 색상에 맞춘 라미네이트를
플란치과가 라미네이트 전담클리닉 라미트 오픈과 함께 고석호 원장[사진]을 영입, 치아 심미치료 영역 강화에 나섰다.고 원장은 연세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대 클리니컬리더십(Clinical leadership)을 수료했다. 현재 구강악안면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대한 보철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 심미학회 정회원, 턱얼굴 미용치료학회 정회원이다.라미네이트는 치아 파손, 왜소치, 변색된 치아 등에 세라믹 코팅을 씌워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어주는 치료다. 최근에는 치아 표면을 최소 삭제하거나 삭제량이 없는
환각을 유발하는 뇌병변은 특정 뇌신경망 속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하고가 김나영 교수는 하버드대학 신경과 마이클 폭스 박사와 공동으로 환각 유발 뇌병변의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 저널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환각은 외부의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감각을 지각하는 현상으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환각의 원인은 신경학적, 정신과적 질환을 비롯해 다양하다. 하지만 뇌의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확실치 않아 치료가 어렵다.이번 연구 대상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등을 포함한 서울대의 암연구 역량이 전 세계에서 14번째, 국내에서 1번째로 나타났다.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서울대 암연구소가 3일 최근 5년간(2015~2019년) 논문 기준으로 전 세계 암 연구기관의 학술적 순위를 발표했다.암연구와 15개 암종 별로 기관별 논문수, 한 편 당 인용수, 상대적 피인용지수, 인용 수 기준 상위 10% 논문 비율 등을 조사했다.암연구 조사 결과, 미국의 하버드대(23,525편)가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14,916편)가 2위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의대 예방의학교실 배종면 교수는 전립선암과 커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 11편을 메타분석해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Korean Journal of Urolo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의 전립선암 억제효과는 초기와 말기 단계에서는 확인됐지만 진행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는 카페인 함유 여부를 불문하고 하루 커피 6잔 이상이면 치명적 전립선암 위험을 60% 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분석 결과, 커피가
조산아의 망막혈관 발달 이상인 미숙아망막병증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지표가 새로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는 미국 케이시안과연구소, 하버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지표를 개발과 함께 객관적 검증에 성공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망막병증 발생률은 재태기간 30주 이하면 50% 이상, 24주 미만이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진단 후 대처하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존 지표에서는 질병을 3단계 분류했지만 병의 악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젊은층의 암, 특히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령자에서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호주 모나쉬대학 존 맥닐 박사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고령자 암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ASPREE(ASPirin in Reducing Events in the Elderly) 결과를 미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발표했다.ASPREE는 호주와 미국에서 심혈관질환, 치매 또는 신체장애가 없는 건강한 70세 이상 1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군(100mg 장용정)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
치주병(잇몸병)을 앓았던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챈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한 결과를 국제소화기학술지 Gut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치주병, 치아손실과 식도암, 위암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간호사연구 참가자 약 10만명과 의료전문가추적연구 참가자 5만명. 치아상태, 생활습관, 식사 등을 설문조사해 평가하고, 자가신고한 암에 대해서는 의료기록으로 확인했다.22~28년 추적기간 중 식도암은 199명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의협은 6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의료계는 오래 전부터 이같은 생각을 해왔다"면서 "오히려 과학계나 의료계 전문가의 의견 보다 언론을 통해 약물 효과가 언급되면서 악용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예컨대 스테로이드제제인 덱사메타손의 경우 호흡곤란에 사용되는 약물로서 코로나19 치료에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마치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제조사 주가가 올라가는 생각지도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현
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스프링거-네이쳐(springer-nature)에서 출간한 미국피부병리 교과서(Hospital-Based Dermatopathology)의 챕터 저자로 참여했다.하버드대와 듀크대가 제작을 주도한 이 교과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피부병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입원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특징과 조직학적 특징에 대해 총 20개의 챕터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참여자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피부병리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동양인으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박 교수는 하버드의대
면접이나 소개팅처럼 중요한 날 아침에 없었던 여드름이 보이면 순간 짜증이 난다. 울긋불긋한 여드름은 짙은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혹시 잘 안 씻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위축돼 자신감도 떨어진다. 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의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질환으로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 구진(1㎝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병변), 고름, 물집, 결절 등이 나타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여드름은 과거엔 청춘의 심벌이라는 둥 사춘기 청소년의 전유
여드름은 과거에 청소년의 전유물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유해물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여드름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드름의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인 만큼 미용상 스트레스가 강하다. 또한 잘못된 압출이나 자극을 가하면 재발과 자국 발생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초기 여드름은 일명 ‘여드름 씨앗’이라는 ‘면포’의 생성부터 시작된다. 면포는 다양한 유발 인자에 의해 진피 속 피지선이 지나치게 확장돼 피지
오목가슴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메사추세츠병원과 보스턴어린이병원에서 초청 강연 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현지 의료진들의 추가 토론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질의와 응답시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은 1,800년대 초부터 미국은 물론 세계 의료계를 이끌어 왔으며 세계 최고의료기술을 자랑한다. 박 교수의 강연내용은 오목가슴의 새로운 수술치료법. 오목가슴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오목가슴수술법(너스수술)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제품명 레파타, 암젠)의 심혈관질환 재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수석연구원 로버트 줄리아노 교수는 11월 18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FOURIER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근경색환자로 발생 후 1년 이내군(5천 7백여명)과 1년 후군(1만 6천여명).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협심증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사고, 심근경색 또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가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Hanyang University Institute for Rheumatology Research, HYIRR) 초대 연구원장에 임명됐다.기존 류마티즘연구소가 확대 격상된 류마티즘연구원은 연구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조직됐으며 향후 류마티스질환 관련 기초, 중개, 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배상철 초대 원장은 국내 임상연구와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의학자로서 지난 14년간 류마티스병원장을 이끌면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