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제품명 레파타, 암젠)의 심혈관질환 재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수석연구원 로버트 줄리아노 교수는 11월 18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FOURIER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심근경색환자로 발생 후 1년 이내군(5천 7백여명)과 1년 후군(1만 6천여명).

임상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협심증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 사망사고,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이었다.

이들을 비교한 결과, 주요 심혈관계 사고의 감소효과는 1년이내군과 이후 군 각각 25%와 15%였다.  

줄리아노 교수는 "이번  임상의 새로운 분석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경험 후 1년 동안 집중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또한 레파타가 이 시기에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의 LDL-C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임상적 근거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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