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19일(수)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맞춤형 항암치료의 동향과 전망(Beyond the Personalized Therapy)’이라는 주제로 개원 12주년 기념 제7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버드대학교 암센터 제프리 마이어하르트 박사, 토론토 대학교 파멜라 굿윈 박사 등이 대장암 및 유방암에서의 당대사 관련 신약 치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또, 미국임상암학회와 세계폐암학회 전 회장인 미국의 폴 번 박사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마크 대니엘 피그램 박사가 ‘HER2(+) 유방암 및 비소세포폐암 관련 유전자 표적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의 암정복 10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노
지난9일 오전 7시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 의료진은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진과 화상회의를 통해 최신 암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MGH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의 美 병원평가에서 2012-2013년 전체 순위 1위에 오른 최우수 의료기관. 게다가 수련받고 싶은 병원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다 교육이나 자문을 받으려면 시간당 몇 천 달러씩 컨설팅비를 내야 한다.이런 MGH가 노하우를 공유한 것은 이례적인 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MGH가 서울대병원과 증례를 상호 교환한 것은 병원의 암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객관적인 데이터가 이를 입증해 준다.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는 신경계 종양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이미 20년 이상 경험이 축적된 신경외과, 종양내
설탕이 첨가된 소다수를 많이 마시면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버드대학 개리 쿠란(Gary C. Curhan) 교수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4,09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소다수 음용 횟수를 설문조사해 8년간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총 4,462명이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분석결과, 설탕이든 콜라를 많이 마신 사람은 적게 마신 사람에 비해 신장결석 위험이 23% 높았으며, 콜라 외에 설탕첨가소다수의 경우에는33%의 높은 신장결석 위험을 보였다. 과일 펀치음료역시18%로 높았다.반면 커피는 오히려 신장결석 위험이 16~26% 낮았으며, 차는 11%, 와인은 31~33%, 맥주는 41%로 위험률이
오메가3 지방산 혈중 수치가 높은 고령자는 낮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률, 특히 관상동맥성심질환(CHD) 사망률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EPA, DPA,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체 사망과 원인특이적 사망에 미치는 효과와 용량반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었다.또 관찰연구 대부분은 식사에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평가를 대부분 자가보고에 근거해 객관성이 부족했다.무작위 시험도 식사+보충제 섭취에 따른 2차 예방효과를 검토하는게 대부분이었다.때문에 식사를 통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나 이로 인한 일차예방효과를 추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CHD, 뇌졸중, 심
사체의 신장을 약물로 처리해 재생시키고 동시에 재생 신장의 이식에도 성공했다고 미국 매사추세추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atu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죽은 래트의 신장을 약물로 처리해 단백질로 구성된 구조만 남기고 다른 래트의 새끼의 신장세포를 주입해 기능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신장을 절제한 래트에 이 재생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에서도 혈관과 요관이 연결돼 요가 배출되는 사실도 확인됐다.정상적인 신장에 비하면 아직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연구팀은 향후 기술을 개선시켜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신장 재생에 목표를 두고 있다.사망했거나 기능부전에 빠진 장기를 약물처리해 구조만을 남겨 재생형으로서 이용하는 방법은 전세계적으로 연구돼 왔으며 심장이나 폐, 간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장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적포도주. 하지만 약 3년 전 장수 관련 단백질인 서튜인(sirtuin)에 대한 항산화물질 레스베라트롤의 직접작용이 부정되면서 장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그러나 미국 하버드대학 유전자학 데이빗 싱클레어(David Sinclair) 교수는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장수효과의 근원임을 재확인한 연구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싱클레어 교수는 2003년부터 적포도주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장수와 관련하는 단백질인 NAD+의존성 탈아세틸효소 '서튜인'을 직접 활성시켜 장수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효모, 선충, 초파리 등을 이용해 잇달아 증명함으로써 장수약물 개발의 선구자로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2010년에 들어서 연구에 문제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학 시아란 맥뮬란(Ciaran J. McMullan)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s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2000~2012년에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 370명과 대조군 370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멜라토닌 수치가 가장 낮은 여성이 가장 높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2.17배(95% CI, 1.18-3.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참가자의 가족력이나 체중, 고혈압 등 당뇨병 위험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맥뮬란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멜라토닌 결
당근이나 호박, 시금치 등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 정승균(Seungyoun Jung) 교수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카로테노이드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폴립 발생위험이 낮아진다고 Cancer Causes & Control에 발표했다.교수는 1986~2006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용종 진단을 받은 3,997명을 대상으로 4년간 음식물 섭취종류와 빈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분석결과, 베타카로틴의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대장용종 위험이 22% 낮았으며, lycopene은 17%, lutein/zeaxanthin은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총 카로테노이드의 섭취 스코어가 높을수록 대장용종 위험도 최대 1
호두를 섭취하면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미 하버드대학 프랭크 휴(Frank B. Hu) 교수가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간호사건강연구I에 참여한 52~77세 여성 58,063명과 II에 참여한 35~52세 여성 79,893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당뇨병 발생에 대해 10년간 추적조사했다.분석결과, 호두를 거의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한 달에 1~3번 먹는 여성은 당뇨병 위험이 7% 낮았으며, 일주일에 1번 먹는 여성은 19%, 2번 먹는 여성은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휴 교수는 "비록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결과지만 이는 남성에게서도 동일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음성증상 원인은 혈중엽산치 저하, 유전자 다형성도감정의 무반응, 무표정,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행동 등 만성기 조현증(정신분열증)에 나타나는 음성 증상은 약물에 잘 반응하지 못하며 예후도 좋지 않다.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켜 의료 및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만큼 좀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요구돼 왔다.지금까지는 혈중 엽산치가 낮으면 음성증상이 나타나고 엽산 대사와 관련하는 효소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유전자다형도 연구돼 온 만큼 엽산 보충요법이 치료법으로 제시됐다.최근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등 미국의 다기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엽산 2mg, 비타민B12 400μg을 이용해 이중맹검 비교시험한 결과, 엽산 대사에 관여하는 엽산가수분해효소(FOLH1) 등 4개 유전자 다
자신의 식생활 패턴을 이용해 향후 발생할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국내 최초로 ‘D-HRA (Diet-related Health Risk Appraisal) 시스템’을 개발, 오는 3월 29일(금)부터 ‘KHIDI D-HRA 버전 1.0’ 홈페이지를 오픈했다.진흥원과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이 3년간 협력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우리나라 국민의 대규모 식생활/질병 데이터 분석에 근거해 쉽고 간단한 질문을 통해 개인의 식생활을 진단한다.15개 문항에 답을 하면 최종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위험도 평가 결과를 알려준다.아울러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식생활
삼성서울병원이 선진국 수준의 중환자 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원측은 28일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제도 운영과 함께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별도로 가동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시스템은 중환자의학과 전담의를 기본으로 각 진료과별 담당 교수와 전문의, 전공의는 물론 간호사와 약사, 영양사까지 모두 포함한 다학제 진료팀이 중환자실 함께 회진한다.기존 각 진료과별로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환자의학과가 전담하는 방식이다.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근거의학 중심의 치료가 가능하고 ▲합병증 및 의학적 오류 발생을 줄여 진료의 질과 환자안전에 유리하며 ▲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한 의료비용
식도암을 유발하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애덤 배스(Adam J Bass) 교수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식도선암 환자 149명의 종양세포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 모두에서 총 26개의 변이유전자가 공통으로 발견되었으며, 이 변이유전자들에서 특정 형태의 DNA변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위 속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가 손상되는 위-식도 역류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배스 교수는 "이 특정유전자에 대해 보다 자세히 규명한다면 식도선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피린과 오메가3지방산을 함께 복용하면 관절염 등 만선염증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미 하버드대학 촬스 서한(Charles N. Serhan) 교수가 Chemistry &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오메가3지방산이 염증억제 물질인 레솔빈을 생성하는데 레솔빈에는 D1, D2, D3가 있고 아스피린이 레솔빈의 D3 생산을 촉발시켜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결과 밝혀냈다.또한, 두 가지를 쥐에 투여한 결과 면역체계가 자극을 받아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서한 교수는 "만성염증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암도 일으킬 수 있다"며 "아스피린과 오메가3지방산을 함께 복용하면 이런 만선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햇볕을 자주 쬐면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아케마(Elizabeth Arkema) 교수는 간호사건강조사에서 실시한 23만 5천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연구조사 결과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첫 번째는 1976~2008년까지 30~55세 여성 106,368명이 대상이었으며, 두 번째 연구는 1989~2009년까지 25~42세 115,5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2건의 연구에서 총 1,314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발생했다. 분석결과, 첫 번째 참가자 중 햇빛이많고온화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그렇지 않은지역의 사람들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두
혈중비타민D가 부족하면 제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보건대학원 카산드라 뭉거(Kassandra L. Munger)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7~2009년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군인 310명의 혈액샘플을 대조군 613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75 nmol/L 이하인 사람은 75 nmol/L 이상인 사람보다 제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청년기의 비타민D 혈중수치도 제1형 당뇨병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교수는 덧붙였다.뭉거 교수는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제1형 당뇨병은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타민D 결핍이 자가면역질환 전반
야채나 과일 등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줄리어 보엠(Julia K. Boehm) 교수가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5~74세의 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는 한편, 혈청 속 항산화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하루 최소 3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은 이하로 먹는 사람에 비해 낙관적인 성향이 더 강했으며, 혈중 카르테노이드를 포함한 항산화수치도 최고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비타민E는 낙관적인 성향과 연관성이 없었다. 보엠 교수는 "채식이 낙관적인 성향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항산화성분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수술 전에 스타틴을 복용하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급성신장애는 자주 나타나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위험을 높이거나 의료비를 증가시킨다.연구팀은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이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을 떨어트리는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했다.대상은 2000~2010년에 개복, 심장, 혈관수술 중 하나를 받은 9만 8,939명.수술 종류, 등록 당시 신장기능, 입원 후 수술까지의 기간 등에 근거한 경향 점수를 통해 스타틴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 전부터 스타틴 사용과 수술 후 급성신장애 위험 감소 간에는 일관된 관련성이 나타났다.보정 후 오즈비 범위는 0.74~0.80로 유의
칼슘을 많이 먹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은 맞지 않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적절한 칼슘 섭취는 골격을 보호하지만 선행 연구에서는 칼슘 보충이 혈관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칼슘 섭취와 관상동맥 석회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남성 588명과 여성 690명(평균 60세). 1998~2001년에 식품섭취상황을 조사하고 4년 후 2002~05년에 CT로 관상동맥 석회화를 평가했다.그 결과, 연령 보정 후 관상동맥 석회화 Agatston 점수는 총 칼슘섭취량이 늘어나면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이러한 경향은 나이, BMI, 흡연
폐의 기본 구성요소인 폐포의 구조와 기능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장기모사 시스템을 이용해 중증 폐질환을 모사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사진]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의공학과 허동은 교수는 하버드대학 도널드 잉그버(Donald Ingber) 교수와 공동으로 이 칩을 이용해 항암치료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진 폐부종의 새로운 원인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신약개발에는 전임상 단계에서 세포배양실험이나 동물실험을 실시하는데 비용과 시간은 물론 정확한 인체환경을 모사하지 못하는 만큼 생체 모사 칩은 대단히 중요하다.연구팀은 폐포의 기능을 재현하기 위해 메모리카드 크기의 투명한 플라스틱 칩 내부에 2개의 미세 세포배양 공간을 만들어 위에는 공기가 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