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원회(회장 이탁)는 지난 7일 2017년도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새 회장에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을 선출했다.김태년 신임 회장은 "대구·경북병원회 병원들과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여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보건정책의 변화 등 난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스템이 바레인에 진출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3월 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심평원과 바레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간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수출되는 ①의약품 관리 ②건강보험 정보 및 ③의료정보활용 등 세 가지 시스템이며 올해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구축되며 비용은 총 155억원에 달한다.심평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원조가 아니닌 외국 정부의 예산으로 구매되는 국내 첫 건강보험 시스템 수출계약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제약협회 차기회장으로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아울러 협회 부이사장단에는 백승호 회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선출됐다.협회는 2월 15일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원 전 의원을 제2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하는 등 상정된 안건을 승인, 의결했다.원희목 차기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동아제약을 거쳐 서울 강남구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구 새누리당 비례대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제약산업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 8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4일 발표한 세계암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암사망자는 3년 전 보다 60만명 늘어난 880만명이었다.사망자의 70%는 중소득국가 국민으로 나타났다. WHO는 생존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조기발견에 필요한 예산과 설비, 환자의 질환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또한 암 사망의 30~50%는 금연과 금주 등으로 피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보급 외에 생활습관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WHO는 현재 암환자는 약 1,400만명이며 2030년에는 2,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사업 효과가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증가하는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료실 병상 확충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복지부가 6일 발표한 이 지원사업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5년까지 서울을 제외한 42개 의료기관의 총 380병상에 국고 629억원이 투입됐다.2006년 당시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은 적정 병상수 1,700개에 비해 약 500개 모자란 1,270여개.지원사업 이후 서울을 포함해 2011년 1,299개에서 2015년에는 1,716개로 417개 늘어나 출생아 1천명 당 3.9개로 전체 필요 병상 수 적정량에 도달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인공호흡기도 387대 늘어난
개정된 정신보건법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5월 30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졸속심의와 준비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6일 "정신보건법의 개정 취지는 좋지만 전문가 의견없이 처리된데다 정부의 현실 인식부족으로 시행 5개월을 앞둔 현재 준비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학회가 우려하는 점은 2가지다. 우선 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만든 비자의(非自意) 입원 관련 조항들이 오히려 환자의 치료를 방해한다는 것이다.특히 비자의 입원 2주 이내에 국공립병원 전문의 등 다른 정신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2명 이상으로부터 일치된 소견이 필요하다는 조항이 문제다.예산확보도 없이 국공립의료기관 전문의 10~20명 충원만으로는 매년 17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차병원 그룹 계열사 차바이오텍 대표 최모씨를 약사법(의약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 허가)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과 부인, 딸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를 분리한 후 배양하는 등 2015년 2월 9일부터 이듬해 10월 21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세포치료제(자가살해세포 치료제)를 무허가 제조해 분당차병원에 공급했다.차병원의 의사 이모씨는 차바이오텍이 공급한 무허가 자가살해세포 치료제를 차 회장과 그의 가족에게 19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자가살해세포란 골수, 비장, 말초림프절 및 말초혈액에 존재하는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다. 자기세포는 죽이지 않지만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 비정상적인 세포는 사멸시키고 인터페론 등 면역반응
차병원의 국가지정 제대혈은행 지위가 취소되고 기존 지원받았던 예산도 환수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 차병원 차광렬 회장 일가의 불법 제대혈 주사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정부 승인없이 제대혈을 제공했으며, 제대혈 공급 사실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제대혈법 제27조 제2항 및 제3항을 위반했으며, 차회장 등 3인을 진료한 의사 강○○는 진료기록부 미작성에 따른 의료법 제22조제1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또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분당차병원 소속인 만큼 분당차병원 개설자인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제대혈법상 양벌 규정을 적용해 함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차병원이 국가에서 지원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제기한 서초동 사옥 매각금 미반납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심평원은 14일 오후 "내년도 예산은 정부로부터 엄격한 사업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면 투명성이 크게 부족하고 보험재정을 퍼준다는 건보노조측의 주장을 일축했다.심평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은 복지부 심의, 이사회 의결, 복지부장관 승인으로 확정되는 만큼 매우 투명하다는게 심평원의 주장이다. 600억원의 예산 증액은 고유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 제2사옥 신축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서초동사옥 매각금 938억원의 기타적립금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올해 4월 반납을 마쳤다고 밝혔다.심평원 직원의 20%만이 심사 업무를 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심사평가원 간의 부담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혼란을 틈 타 심평원이 지원 건물의 증개축 및 지원 신설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13일 언론매체의 보도로 양측의 공방은 수면으로 부상했다.심평원은 관련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했다. 서울·의정부 지원의 사무공간 확충은 현재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이다.인천지원의 설치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건보공단과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건보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하고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며 보도내용을부인했다.심평원의 업무량 증가가 자동차보험 심사위탁 등의 민간보험 관련 업무의 확대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심사에 소요되는 인건비, 사업비, 기관운영비
△ 진료처장서리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 △ 기획조정실장 혈액종양내과 윤환중 교수 △ 교육수련실장 흉부외과 강신광 교수 △ 의료정보센터장 성형외과 오상하 교수 △ 대외협력센터장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 기획예산과장 윤영택 △ 총무과장 장영수 △ 물류관리과장 안명진 △ 세종새병원건립지원과장 손기원 △ 전문센터지원과장 이봉기 △ 원무과장 서경원 △ 비서팀장 김종필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 결정과 별개로기존 수준의 응급의료 지원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전북대병원은 복지부의 이번 결정 발표 얼마 후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결정과 별개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그동안 수행해왔던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명재 원장은 또 19일 발표한 응급실 진료시스템 개선안도 그대로 실천하겠다고도 밝혔다. 병원이 발표한 응급의료 진료시스템 개선안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 확충에 자체예산 150억원 투입 △호출시스템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 △이송구급대 및 타 병원과의 연계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보령제약이 옛 안양공장 부지를 1천 4억원에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은 토지매각 자금을 충남예산 생산단지(증곡전문농공단지) 건설에 투입할 방침이다.카나브 생산공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인 이 공장은 최근 종합지원시설을 준공했으며,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보령은 이밖에도 R&D 강화, 카나브 해외임상 및 마케팅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오는 17일 개소식을 갖는다.건양대병원은 작년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선정된 이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기존 응급실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기존 응급실 규모는 777.43m2(235평)에서 2,907.62㎡(880평)의 면적을 갖춰 기존보다 약 4배정도 확장됐다.특히 센터내에 응급환자 17병상, 중증응급환자 10병상, 감염격리 2병상, 일반격리 3병상, 소아응급 8병상, 응급전용 입원실 31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20병상 등 총 91병상을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가 오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센터내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추는데 투입된 예산은 총 82억원이다.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CT(정보통신기술)센터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의 원인이었던 항온항습기가 아직 해결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심평원으로 제출받은 'ICT센터 항온항습기 관리운용일지'를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후 2개월간 결빙 및 고온 등의 항온항습기 이상반응 횟수가 총 9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 의원은 "심평원 ICT센터의 블랙아웃 사태로 DUR(의약품 안심 서비스) 서비스가 함께 중단됐고, 그 결과 우리 국민들은 만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중복 처방의 위험에 노출돼야만 했다"면서 "DUR 서비스는 '전쟁이 나도 가동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켜내야 한다. 당장 내년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
55세 이상 74세 이하 흡연자에 국가폐암검진이 도입되는 등 내년도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국가의 암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9월 12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암발생률을 OECD 평균수준인 인구 10만명 당 270명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우선 암사망률 1위이자 5년생존율이 두번째로 낮은 폐암에 대해 국가검진이 도입된다. 대상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국민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이 연령대 흡연자는 약 8천명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도 저출산대책 정부예산안이 총 22조 4,517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국가예방접종과 난임시술에 각각 560억원과 480억원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청년 일자리・주거대책 강화, 난임 등 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맞춤형 돌봄 확대・교육 개혁, 일・가정양립 사각지대 해소 등 4가지 사업별 저출산대책 예산을 발표했다[표].
보건복지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3% 증가한 57조 5천억원으로 확정했다.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17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통해 2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예산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저출산, 고령사회를 대비해 투자를 확대하고 감염병, 질병 대응역량의 강화다.아울러 공공의료 확충 및 의료전달 체계 정비와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도 포함됐다.
서울대병원이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병원 중에서 전남대병원과 함께최고등급을 받았다.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교육부 소관의 총 18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이번 평가 항목은▶ 기관장리더십 ▶재무예산관리 ▶ 보수 및 복리후생 ▶ 노사관리 ▶ 교육, 연구, 진료사업 등 주요사업의 적정성, 고객만족도 등이다.서울대병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에서는 대학병원 중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부산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6년도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은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선정 후 발표하는 것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