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제기한 서초동 사옥 매각금 미반납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심평원은 14일 오후 "내년도 예산은 정부로부터 엄격한 사업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면 투명성이 크게 부족하고 보험재정을 퍼준다는 건보노조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심평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은 복지부 심의, 이사회 의결, 복지부장관 승인으로 확정되는 만큼 매우 투명하다는게 심평원의 주장이다. 600억원의 예산 증액은 고유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 제2사옥 신축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서초동사옥 매각금 938억원의 기타적립금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올해 4월 반납을 마쳤다고 밝혔다.

심평원 직원의 20%만이 심사 업무를 한다는 지적에는 진료비 심사 1,054명, 사후관리 254명, 적정성 평가 136명, 정책개발 344명 등 80%가 주요 업무에 투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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