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혁신형제약기업 29곳을 재인증해 23일 공고했다.이번 재인증된 기업은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며 건일제약과 삼진제약, 휴온스는 탈락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개발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해 선정된다. 인증 효력 기간은 3년이다.혁신형제약기업 선정 대상은 △매출액 1천억 미만 기업 중 연간 50억 원 이상 또는 의약품 매출액의 7% 이상인 곳 △매출 1천억 이상 기업 중 의약품 매출액의 5% 이상인 곳 △미국·유럽 GMP 획득기업 중 매출액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2.0mg)가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았다.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23일 오전 본사에서 관련 기념 행사와 함께 '비포 앤 애프터' 사진 공모전과 삭센다 3년 이야기 영상을 관람했다.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 2021년 1분기 매출 320억 원 중 21%인 약 67억 원을 차지했다.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은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
신약개발의 핵심인 임상시험의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 연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다는 정부 계획이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0일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백신·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을 보고했다. 빅3란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임상 참여자 모집부터 임상데이터의 활용까지 임상시험 전 단계의 스마트화를 위한 국내 임상시험 시스템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임상 참여자 모집 공공플랫폼 활용,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AI)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공식출범했다. 한국오가논은 3일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과 함께 만성질환과 바이오시밀러 등 총 3개 핵심 축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김소은 대표는 "잠재된 여성 건강의 니즈에 주목하고, 여성의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을 통해 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을 제시하고 여성에 특화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오가논은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총 60개 이상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품 라인을 갖췄으며, 글로벌 연
바르는 손발톰무좀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대용량(8mL)이 출시됐다.기존 보다 2배 늘어나 용량 부족에 따른 치료 중단율도 낮출 수 있고, 특히 4mL 두병보다 한병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도 높아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피부과 의사 600여명 대상 조사에서 주블리아 4mL 에서는 용량 부족으로 처방 중단율이 높게 나타났다.주블리아는 출시 2년 차인 2018년 매출 120억원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UBIST 기준 매출 299억원을 기록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점유율 61%를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 국내 라이센스를 가져왔다. 양사는 25일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9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
종근당건강이 락토핏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미엄 신제품 락토핏 로얄을 출시한다. 락토핏은 2020년 기준 연 매출 2,600억 원을 돌파해 국내 유산균 시장 리딩 브랜드를 넘어, 국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가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한 바 있다.락토핏 로얄은 프롤린 공법에 실크피브로인 공법을 더한 이중 특허 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의 생존 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장내 정착력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실크피브로인은 80년 전통 발효 전문 기업 종근당 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된 특허 공법으로
한올바이오파마가 위수탁 제조 6개 품목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취소 처분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날 오전 해당 품목에 대해 허가 및 허가변경시 제출된 안전성 시험자료를 허위 작성했다며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전현직 임직원이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처분에 대해 통감하며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품목 취소된 위수탁 6개 제품의 누적 매출은 3억 1천만원이며, 2020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0.2%인 1억 8천만원이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회사는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분기 최대치인 37억원, 4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다양한 검체 검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검체검진 사업의 매출액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2%다. 바이오물류 사업은 1년 전보다 약 93% 확장됐다. 임상시험 검체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지난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703억원과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101.7% 증가하며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실적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287억원),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266억원)등 10여종의 개량 및 복합신약이 뒷받침했다.여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가 러시아에 진출했다.한미약품은 20일 파트너사인 사노피를 통해 아모잘탄큐(현지 제품명 트리스타니움)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아모잘탄큐의 러시아 독점 허가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경기도 팔탄공장에서 완제품을 수출한다. 사노피는 러시아 현지 허가,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아모잘탄큐는 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캄실산염)과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계열 로사르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이 결합한 3제 복합제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6일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결성, 1차 회의를 열고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사항 등을 심의했다. 이날 정부는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올해 총 7,718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 보다 64% 증액으로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제약바이오산업을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여기에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항암신약 및 세포·유전자 치료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치매 패치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다.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승인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가 국내에서 나오게 된다.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3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시험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 약 400명.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의 연구 결과들이 지난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 흑색종, 혈액암 등 총 5종류 약물 관련 연구로 이번 학회 참여 국내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지난 2016년 8월 로슈의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투과도를 보여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이 연장됐다.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
SK바이오팜의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현재 판매명은 온투즈리로 올해 3분기부터 유럽 41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미국·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한 사례는 세노바메이트가 처음이다. 지난해 5월 부터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직접 판매 중이다.이번 허가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현지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1억 1천만 달러를 받는다. 이전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 지분 양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배우 이성민을 기용한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신규 TV 광고에 들어갔다.이번 광고 주제는 '체내 지속력이 길어 효과가 오래가는 비타민'으로 주말 농장'과 '퇴근 후 우동집' 등 두 편이다.일상생활 속에서 벤포벨의 효과를 묻는 사람들에게 배우 이성민이 끝없이 뽑히는 당근과 끊임없이 나오는 우동 면에 비유하며 벤포벨의 지속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벤포벨에는 비타민 B1벤포티아민이 들어있어 일반 티아민 성분 대비 흡수가 높고 혈중 도달 시간이 빠르다. 체내에 오래 머물러 육체피로
GSK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빌란테롤)가 시장점유율 40%(유비스트 기준)를 보여 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국내 최초로 1일 1회 흡입으로 24시간 약효를 지속되는 이 약물은 환자 편의성과 유효성에 힘입어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GSK는 매출 성과를 자축하는 행사 'No.1 Day with 렐바'를 진행하고 호흡기 분야 리더십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유관 부서 임직원의 축하 및 응원 메시지를 나누었다.
SK케미칼이 은행잎 추출성분을 강화한 집중력 저하 개선제 기넥신에프정(240mg)을 출시했다. 고함량인 만큼 하루 한번 복용해 복약순응도를 높였다.기넥신은 국내 대표적인 은행엽 건조엑스 혈액순환개선제로 지난 1992년에 출시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4,600억원으로 관련 성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일본에 출하된다. 회사는 지난 1월 일본 품목허가를 받은 후 한달여만에 초도물량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후생노동성이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가가 확정되고 공식 출시되면 2분기 내에 일본 매출이 본격화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지난 달 초에는 헌터라제 정맥주
장기간에 걸친 '보톡스 소송전'이 일단락됐다. 메디톡스는 19일 저녁 엘러간(현 애브비) 및 에볼루스와 지적 재산권 소송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TC 최종 결정에 대한 대웅제약의 미연방순회항소법원 항소도 없던 일이 됐다. 이번 합의 내용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미국 내 대웅제약의 나보타(현재 판매명 주보)의 판매 및 유통권을 에볼루스에 주는 대신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보통주도 받는다.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현지 파트너사로서 나보타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