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수출했다.SK는 선 계약금 50억엔(한화 약 545억원),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481억엔(한화 약 5,243억원)을 비롯해 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일본오노와 계약을 맺었다. 또한 양사가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co-promotion) 옵션 권리도 확보했으며, 일본시장의 세노바메이트 3상 임상시험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 및 제품허가에 대해서는 양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6번째 바이오시밀러 SB11이 유럽서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은 이달 1일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허가 심사란 정식으로 판매허가를 심사한다는 의미라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말했다. SB11은 지난 9월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시 유럽 내 판대되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로는 첫번째가 된다.루센티스는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6천억원에 달
대웅제약이 LG화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립틴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의 공동프로모션을 지속한다.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이 제품군에 대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제미글로는 국내 최초의 당뇨병 신약으로 지난해 매출은 1천억원에 이른다.
바이오의약품 전문위탁개발생산(CMO) 기업인 바이넥스가 파멥신의 항암항체치료제 올린베시맙(olinvacimab)의 생산량을 늘린다.양측은 지난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으로 확대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오송공장 5,000L 생산라인은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됐으며, 생산량과 이익이 비례하는 위탁생산 사업 특성 상 매출과 이익 극대화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바이넥스는 기대하고 있다.바이넥스 오송공장은 이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에이빈시오가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이빈시오는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전이성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은 약 8조 5천억원 가운데 유럽시장이 25%인 2조 2천억원을 차지한다.지난해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발표된 비소세포폐암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이빈시오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아바스틴과 위험반응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에이빈시오의 판매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및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20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사와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포함 총 4억 1천 50만 달러(약 5,000억원)다. 개발,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은 별도이며, 제품 상용화 후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프로세사 파머슈티컬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약물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독점권을 갖는다.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으
동화약품이 의료기기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화는 최근 인공지능(AI)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에 이어 28일에는 척추임플란트 제조사인 메디쎄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의 주식은 전체의 52.93%에 해당하는 201만 8,198주이며 금액으로는 195억 7,652만원이다.2003년 설립된 메디쎄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흉요추(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로 올리고 있으며,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을 비롯해 척추임플란트 등 13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의 미용이나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 업계에 따르면 립보다는 눈화장에 대한 매출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피부과에서도 이마, 눈 등 노출 부위에 대한 시술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마 필러는 기존에도 인기였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의가 더욱 늘어났다.이마는 볼록하거나 동그스름하면서 도톰한 경우 나이가 들어도 어려 보이고 귀티 나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만큼 비교적 인기 있는 쁘띠 시술 부위다. 케이톡스의원(일산점) 김현수
유한양행이 차세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섰다.유한은 1일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알레르기질환 치료 후보물질 GI-301(IgE Trap) 융합단백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규모는 반환의무가 없는 2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 4천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일본을 제외하고 GI-301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이중융합단백질신약인 이 후보물질은 동물실험 결과, 글로벌 매출 4조원의 블록버스터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보다 IgE 억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6일 유럽의약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에이빈시오 허가에 긍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허가 심사착수 이후 11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통상 2~3개월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검토 후 판매허가가 예상된다. 에이빈시오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럽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해 글로벌시장
SK케미칼이 신경계의약품군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한국릴리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엠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SK는 국내 의원을 한국릴리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담당한다. 앰겔러티는 신경전달물질인 CGRP를 차단해 편두통 발생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월 1회 피하주사 방식이라 편의성이 높다. 지난해 전세계 매출은 약 2천억원에 이른다.엠겔러티의 효과는 한국인을 포함한 국제 임상연구 EVOLVE-2에서 확인됐다. 엠겔러티 투여받은 환자의 60%에서 6개월간의 편
국내 블록버스터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성분명 실로스타졸)이 중남미에 진출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5년간 165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2019년 기준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번째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스텐달 사는 1974년에 설립된 의약 전문 기업으로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13개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실로스탄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2013년 출시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항혈전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케이캡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를 진행하는 미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 기준 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조 원으로 대부분 PPI계열 제품들이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으로 세계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셀트리온이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을 인수키로 했다.셀트리온은 11일 해당 사업 권리자산을 총 3,3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마무리는 올해 4사분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이들 제품에는 당뇨병치료제인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수도권 지역발생이 장기화되면서 방역강화 조치가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후 주민 이동량은 첫 주말(5월 30~31일)과 직전 주말(5월 23~24일)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휴대폰 이동량으로 본 인구이동건수는 0.2% 하락했으며, 카드매출로 본 소비금액은 1.7%(229억원)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량도 1.3% 하락해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뚜렷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누적매출액 국내 1위에 올랐다.한국노보노디스크는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인용, 최근 1년동안 연간 누적 매출액(MAT) 약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28.8%로 전년 동기대비 2배 넘게 성장했으며 전체 시장의 성장률인 22.3%를 상회한다.삭센다는 2018년 4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시장 매출 540억원을 기록하는 등 6분기 연속으로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한바 있다.삭센다는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로 음식 섭취에
종근당건강이 충남 당진 합덕음에 최첨단 대규모 스마트공장을 짓는다. 회사는 18일 김호곤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 아라건축사무소 이상포 대표 등 신공장 건설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식을 가졌다.신 공장은 연면적 41,042㎡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추게 된다.완공시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원급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위기 실태 및 정부 지원방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원 4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효 응답률은 73%(352곳)다.조사에 따르면 미휴업 기관의 경우 코로나19가 극심했던 3월에는 환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매출액은 2천 9백 2십만원 줄어들고 추가비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제약시장의 매출 손실도 큰 타격을 받는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위기에 직면한 국내 제약산업에 특단의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새로운 약제규제정책 도입을 중단하고, 사후관리 약가인하제도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제약 자국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지원, 세제혜택, 신속심사 등 정책수단을 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병원의 3월 외래환자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34% 줄어들었다.이번 조사는 의협과 지병협이 지난달 일주일간 지병협 소속병원(227개소)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 조사했으며 응답기관은 62곳이다.응답기관의 특성은 병상수 100병상 미만리 33곳(53.2%)이고, 근무인력은 의료기관 당 평균 의사(10.7명), 간호(조무)사 33.0명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