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가 개발한 파킨슨병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가 한국 특허청에 등록됐다.

부광은 이 약물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 제형 및 대사체 특허까지 총 3건을 국제 출원했다. 최근 국내 등록된 용도 및 조성물 특허는 미국 특허등록을 비롯해 유럽(32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다른 나머지 개별국가에서도 특허청의 심사를 받고 등록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형 특허 역시 유럽(21개국), 호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하여 다른 국가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나머지 국가에서도 특허청 심사 중이다.

파킨슨병에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은 L-DOPA 요법과 관련된 부작용이다. JM-010은 전기 2사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현재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의 특허가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잇따라 등록된 것은 기술의 독창성 인정과 함께 글로벌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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