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헌법재판소에서 내려진 헌법불합치 결정이 2020년 12월 31일 밤 12시부로 효력을 상실하면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주문으로 임신중절수술도 불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하지만 국회의 대체 법안이 마련되지 못하여 임신중절수술을 집도하지 않는 산부인과도 있으며 수술 선택하고자 하는 여성은 아직도 스스로의 의사 결정에 따라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회적 인식 때문에 불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임신은 축복이나, 예상하지 못한 임신일 경우 임신중절수술(낙태)을 택할
45세 A씨는 최근 심한 복부 통증과 함께 생리량이 갑자기 늘어 불편하다.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증상이 악화돼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에서 흔한 종양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도 증가해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다.자궁근종 양상은 발생한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양기열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주로 생리 과다, 이상 출혈, 빈혈 등 생리 관련 증세를 보이고 자궁근종이 커지면
응급피임약은 신속 투여해야 하지만 복용 후에는 구토와 두통, 부정출혈, 생리불순, 생리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복용 후 3시간 내에 구토했다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첫 복용시기도 관계 후 24시간 내라야 높은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복용시간이 48시간 이내면 80%, 72시간 이내면 60%로 시간이 갈수록 효과는 떨어진다. 사후피임약으로도 불리는 응급피임약에는 일반 피임약 보다 10배 많은 호르몬제가 들어있다. 주성분인 프로게스테론이 호르몬을 조절해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리다. 불
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 발생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수는 2015년 15만 6천여명에서 2019년 22만 2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장년뿐 아니라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어느 질환이듯 유방암 예방에는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꽤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유방암이 포함돼 있어 다행이지만 유방미세석화 소견이 있다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삼성플러스유외과 김준엽 원장[사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오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여성용품 브랜드인 템포 18만 2,400 패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된 생리대는 국제 개발협력 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생리대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템포는 2020년 국제 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은 템포 순면커버 제품과 함께 생리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건조하고 예민해진 민감한 피부는 각질이나 가려움증은 물론 잔주름과 칙칙한 피부 톤을 동반한다. 피부는 자외선을 비롯해 화장품 오남용, 마스크 등 직간접적으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아울러 평소 피부 건강도에 따라 예민지수 역시 달라진다. 피부는 자생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해 외부 영향을 잘 이겨내도록 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차앤박피부과(수원)박세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의 재생 기능을 집중 보완하는 방법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러한 기능 유지에는 수분이 매우 중요하다.피부건강은
여성이라면 속옷에 냉과 같은 분비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생리 전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정상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분비물이 투명하지 않고 누렇다면 질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질염은 질분비물이 많아져 냉대하증이라고도 불린다. 비린내 등 악취나 배뇨 시 쓰라린 느낌, 관계시 통증이나 질내 가려움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질염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 및 면역력 저하, 잦은 질세척, 성관계 감염 등 다양하다. 평소 너무 꽉 끼는 옷도 수분 배출을 막아 세균 발생이 쉬워진다. 잦은 세척도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이지만 쉽지는 않다. 꾸준한 운동과 채식 위주의 저절한 식이요법, 식단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오랜기간 지방 축적으로 배와 팔에 자리잡은 군살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없애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시술 수요 증가가 이를 설명한다. 특히 지방분해를 위한 주사요법은 감량해야 하는 부위에 지방분해 신호를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체외 배출에 도움주는 방법으로 점차 관심이 높아졌다.지방분해주사는 굳은 지방을 파괴시키면서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동시 관리하기 쉽다. 또한 지
제20회 화이자의학상(주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후원 한국화이자)의 수상자가 선정됐다.한국화이자는 12일 기초의학상에 인제대의대 생리학교실 한진 교수, 임상의학상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교실 서창옥 교수, 중개의학상은 울산대의대 내과학교실 김민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진 교수는 심부전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단백질 세레블론(cereblon)의 기능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창옥 교수는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예방적 내유림프절 방사선치료(IMNI) 포함 시 무병생존률(DFS)에 관한 전
자궁질환의 하나인 자궁내막증 환자는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606명으로 5년전 보다 46%나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만혼과 저출산을 지목하고 있다.이밖에도 늘어나는 환경 호르몬과 전자파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과 생식기능 저하, 복잡해진 사회 구조 및 삶의 방식으로 인한 생활 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임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의원을 찾은 난임환자의 원인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인애한의원(대구) 정해리 원장[사진]에 따르면 부부가 건강해 임신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관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정낭으로 이동하는 통로다. 영구 피임을 위해 흔히 이 정관을 묶는 이른바 정관수술을 시행한다. 양쪽에 위치한 정관을 절제해 정자 이동을 막는 원리로 다른 피임법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여성에도 영구적 피임법이 가능하다. 피하에 피임약물을 이식해 배란을 억제하는 방법과 루프를 자궁 안에 삽입해 착상을 방해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루프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으며 골반통이나 생리불순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난관을 묶는 난관 결찰술도 있다. 문제는 난관이 골반 깊숙하게 위치하기
갑자기 월경량이 늘거나 월경통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벽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20~60대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호르몬 작용이 활발한 30~40대 가임기 여성에서 많다.자궁근종이 작으면 자각증상은 거의 없지만 어느 정도 커지면 생리량과 생리통증이 증가한다. 방광과 직장 사이에 발생한 근종은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허리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아랫배를 누를 때 딱딱한 혹이 느껴지면 근종이 큰 상태이기 때문에 즉각 산부인과 진료와 MRI(자기공명영상)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재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하지정맥류.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하지로 역류하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역류한 혈액은 정체돼 정맥 내부 압력을 높이고, 이때 정맥이 확장되고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피부 경화나 정맥염, 궤양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초기에는 하체혈액순환과 관련한 하체 부종이나 종아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때문에 대부분은 하지정맥류가 아닌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그
상급종합병원에서만 가능했던 로봇수술을 개원 산부인과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대표원장, 사진)은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X수술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인과 수술 및 자궁질탈출증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의사가 3~4개의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시술하는 정밀하고 침습이 매우 적은 치료법이다. 절개 부위는 1~2㎝ 정도에 불과하지만 10배 큰 3D 고해상도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다.덕분에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협소한 부위의 병소를 정확히 제거할 수 있다. 미세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
어제가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이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인 만큼 여성의 와이(Y)존은 더욱 축축해지고 불쾌한 냄새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주요 원인은 외음질염이다. 이 질환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하며 재발도 잦다. 개인의 위생 습관, 면역력, 기존 감염증 치료 소홀에 따른 만성화로 발생한다. 소음순 비대증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에비뉴여성의원(강서점) 김화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비대해진 소음순 주름 사이에 남은
코로나19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8월 3일 기준 확진자는 11만명을 넘어 4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천만명을 넘어 국민 10명 중 4명은 확진된 셈이다.격리해제됐어도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는 장기적으로 후유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조사도 있다. 특히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자들은 롱코비드 증후군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코비드 증후군이란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다른 후유증을 일컫는 신조어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최소 2~3개월 동안
다이어트는 풀기힘든 평색 숙제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다. 굶기와 과한 운동,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기 등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해 일부는 성공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빈혈과 생리불순, 무기력증, 탈모, 우울증 등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 신체에 무리를 준다. 어렵사리 감량에 성공해도 순간 방심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료적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 분석없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부작용과 실패를 되풀이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다미인한
고려대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스트레스만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세 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255페이지에 걸쳐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풀어냈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고민도 높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암내라는 겨드랑이 땀 냄새를 유발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다.암내는 표피에 있는 수많은 상재균 가운데 그람양성세균이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의 유기물질과 접촉하면서 발생한다.땀이 나는 현상은 체온 변화에 따른 자연적인 생리 반응이다.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땀에서는 냄새가 난다. 다만 암내가 심각하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암내 발생의 요인은 가족력을 비롯해 체모과다, 지성피부 등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축축하고 끈적한 물귀지 △샤워 직후 심해지는 체취 △입었던 의류의 겨드랑이
여름 휴가철이면 옆구리, 팔뚝 등의 군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데 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군살은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해결하기 어려운데다 바디라인을 해치기 때문에 지방분해주사 등 의학적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아졌다.지방분해주사란 수술이나 마취없이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약물로 지방을 분해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ES뷰티클리닉 박영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얼굴과 팔뚝,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얼굴과 몸매의 불필요한 지방, 부기를 제거해 얼굴 윤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