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와 간호사 10명이 공동 집필한 보건 의료분야 종사자를 위한 병태생리학 교재. 분량은 총 14장이며 전반부인 8장까지는 질환 별 원인과 과정, 결과를 중심으로 서술했으며, 전해질과 산, 염기 부분도 포함됐다. 후반부인 9장부터는 계통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60개 질환의 오더를 통해 병원에서 실제 진료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진행을 늦추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인 파킨슨병. 하지만 대부분은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서야 발견돼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이 심장 상태를 평가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 결과로 파킨슨병을 감별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파킨슨병 국제학술지(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파킨슨병이 병태생리상 심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AI 학습에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와
뇌졸중 발생 후에는 사회경제적 문제로 우울증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발병 첫해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환자의 우울증 발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졸중환자 20만 7천여명. 이들과 나이와 성 등 조건이 일치하는 대조군 29만 4천여명(대조군)
보령(구 보령제약)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가 '보령 올인원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출시했다.회사에 따르면 수용성 비타민 9종과 눈, 피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지용성 비타민 4종, 신체의 생리기능과 조직 구성에 필수적인 미네랄 10종까지 국내 최다인 23종의 기능성 원료를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설계, 배합했다.이원웅 브랜드 담당자는 "비타민D군이 부족해 늘 피로감을 느끼거나 자주 지치는 경우 매일 1회 2정씩 꾸준히 섭취하면 일상생활의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연임됐다. 김 원장은 제21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해 2월 1일부터 2년간 영남대의료원을 이끌게 된다.김 의료원장은 1985년 영남대의대를 졸업, 영남대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제22대 의과대학장 겸 제6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 대한생리학회 제64대 회장으로서 생리학, 의학 분야에서의 활발한 학술활동과 회원 간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회의 발전을 이끈 바 있다.
2019년 04월 11일 낙태한 여성과 이를 도운 의사를 처벌하는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 이듬해 12월 31일까지 해당 법을 개정토록 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폐지되면서 2021년 1월 1일부로 임신중절수술은 합법이 됐다.자기결정권에 대한 보장으로 낙태죄가 폐지되면서 더이상 불법은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과 부정적인 시선 탓에 고민하는 여성이 여전하다. 그러나 임신중절수술은 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고 임신 주수에 따라 도움 받아야 한다.워커
부끄럽지 않아도, 술을 안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이들이 있다. 안면홍조증 환자다. 안면홍조는 목과 얼굴 등의 피부가 갑자기 빨갛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양볼이나 귀, 코, 목 부위가 종종 붉어지거나 전신에 열감 및 피부건조증·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거나 피부에 붉은 기가 일정 시간이 지나도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안면홍조즈에 포함된다.안면홍조증은 자신감 없거나 내성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심하면 우울과 대인기피까지 초래할 수 있다.안면홍조증은 생활습관 탓에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준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는 호르몬 관리에 따라 노년의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갱년기는 폐경 전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생리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폐경까지는 2년에서 8년 정도로 개인차가 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9세다.폐경을 시작으로 여성은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안면홍조나 발한, 우울감 등의 기분 변화, 불면 등 심리적인 변화도 크다.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애플산부인과의원(홍대점) 정희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방
여성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생리를 시작해 평균 40~50대에 폐경을 맞는다. 갱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는 호르몬 등의 변화로 심신의 변화가 매우 다양해진다. 피부 건조는 물론 질 건조증 등도 뒤따라 불편해지는 만큼 예방이 필요하다.질건조증 발생 원인은 질내 수분 감소와 점막 조직의 위축이다.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감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덕분에 질벽이 두껍게 유지되고 혈류가 풍부해 질벽이 유연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줄
콘택트렌즈 장기 사용자의 공통점은 ‘눈이 뻑뻑하고 가렵다, 빨갛게 핏줄이 선다, 이물감이 심하다’ 등의 불편감이다. 아울러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각막상피 손상에 따른 통증과 각막 미란이다. 각막미란은 콘택트렌즈 장기 착용시 각막에 산소를 공급하는 눈물흐름이 막혀서 산소 부족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시력저하를 동반한다. 저산소증 상태가 계속되면 산소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각막 주변부에 새로운 혈관이 자랄 수 있다.따라서 콘택트렌즈 사용 후 충혈은 눈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눈동자에는 혈관이 없어 공기로부터 눈물을 통해 산소를 전달받는
추운 겨울에는 내복이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기모바지가 유행하고 있지만 모두 여성의 Y존의 통풍에 지장을 주는 복장이다.특히 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건조를 유발하고 질염 발생률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여성의 75%는 평생에 한번은 걸린다고 한다.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내 산도의 변화로 발생한다. 질은 젖산을 분비해 pH 4~5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약산성으로 유지되면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익균이 생장하기 쉬워져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초경을 시작하면서 여자의 자궁은 각종 세균과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질은 외부와 연결돼 있어 이를 통해 자궁에 침투한 세균은 염증을 일으키는 만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큰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이 질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수치심을 느껴 증상이 있어도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질염은 크게 세균성질염과 칸디다질염이라는 곰팡이성 질염으로 구분된다. 세균성 질염은 가장 흔한 질염으로 질 분비물이 누렇거나 흰색을 띄고 특유의 악취가 난다. 보통 생리 전이나 후, 성관계 후에 심해지기 때문에 난처한 경
계명대 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이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남 신임 회장은 2010년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Eye & Ear Infirmary) 이비인후과교실에 1년간 교환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두개저학회 상임이사,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부회장을 지냈다.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는 어지럼증에 대해 이비인후과학, 신경과학, 생리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연구 및 치료하는 임상모임이다.
여성에게 질분비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배란기나 임신 기간에 주로 양이 늘어난다. 하지만 양이 급격히 늘거나 평소와 다른 색을 띤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높다.질염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면역력이 저하될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성관계 시 통증 또는 분비물의 색상이 누렇거나 연두색을 띠면서 냄새가 나는 등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는 증상을 냉대하증이라 한다.정상적인 냉은 속옷에 냉이 묻지 않거나 배란기나 생리 전 2~3일 정도 투명하거나 흰색을 띈다. 염증이 발생했을 때처럼 탁하거나 끈적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노란색이나 회백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자궁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질환의 하나인 자궁근종으로 치료받은 여성이 약 60만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씩 늘어나고 있다.자궁질환에는 자궁근종 외에도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종, 난소낭종 등이 있으며 평소와 다른 생리통 및 부정출혈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빈혈, 생리통 등을 겪는 경우가 상당하다.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1개씩 존재하며, 발생학적으로는 남성의 고환과 동일한 기관이다.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
최근 들어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설사 임신 적령기라도 스트레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 임신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난임이나 불임은 1년 간 정상적인 부부 관계에도 불구하고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난소기능 저하, 자궁질환, 난관 손상 등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정자 형성의 장애나 정자 활동성 저하 등으로 인한 난임도 증가하고 있다.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란, 수정, 착상이라는 임신 3단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난소에서 난포가 터지면서
약물방출스텐트삽입술을 받으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스텐트 혈전증을 막고 심근경색, 뇌경색,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항혈소판제 투여량은 서양인 기준이라 일부 국내 환자에서는 투약 효과가 떨어지고 합병증이 발생해 동서양인 간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고려대의대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에 적합한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치를 발견, JACC-심장혈관중재술 학술지(Cardiovascular
살면서 누구나 우울감을 비롯해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상황에 따라 감정의 변화는 다르지만 우울감이 지나치거나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우울증은 우울감, 공허감, 무기력함 등 정신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까지 유발한다. 식욕저하나 불면, 예민함 등은 물론 수면시간이 늘고 폭식 증상도 겪는다. 여러 초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만큼 자가진단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가진단 항목으로 다음 13개 항목을 꼽는다. 즉 △식욕저하·체중감소 및
당뇨병은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혈관을 파괴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의 최종 단계로 실명이 불가피하다.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다.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만큼 모든 질병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당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활성산소 억제가 당뇨망막병증 관리에 필수이며,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 혈관신생 자극을 억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혈관신생 억제약물도 있지만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
여성의 성기는 해부학적인 구조 상 남성 보다 비뇨기계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질염이나 방광염 등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하면서도 생식기 주변 위생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음모가 많으면 생식기 주변이 항상 습한 상태라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될 경우 제모를 고려할만하다. 털에 뭉친 분비물이 가려움과 악취를 유발하고 질염이자 가려움 발생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생리 기간 중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곤란함을 겪고 있다면 외음부 제모를 고려해 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미용상으로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