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은 폐경이 가까와지면서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져 갱년기 여성에서 적극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폐경 전과 후의 갑상선 기능변화를 장기간 분석해 미국갑상선학회지 티로이드(Thyroid)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체중증가, 피로감, 기분 변화 및 또는 불안 등 폐경후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갑상선기능저하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심근경색, 부정맥, 뇌경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김양호)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가상현실) 안구운동감시장치를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R 안구운동감시장치는 VR기기에 독립형 소프트웨어가 탑재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엠투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뇌병변의 위치 확인 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VR의료기기에서는 국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인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3
신체기능 저하와 변형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등 신체의 변화를 겪으면서 질 근육이 약화되고 소음순도 변형이 된다.소음순 모양은 대개 사춘기에 형성되지만 두께가 얇고 연약한 부위라서 노화 외에 다른 요인으로도 발생한다.루빈여성의원(동작) 조보라 원장[사진]에 따르면 속옷, 생리대 등과의 마찰, 다리꼬고 앉는 습관, 타이트한 옷으로도 변형될 수 있다. 또한 스피닝이나 사이클 등 자극이 되는 격렬한 운동 역시 요인으로 꼽힌다.질의 탄력이 줄고 늘어지면 질염, 질이완증, 질건조증이나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관련하는 골반 통증이다. 골반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원발성, 이상이 있다면 속발성으로 나뉜다.일반적인 생리통은 원발성에 해당한다. 월경 전부터 시작한 이후 계속되며, 심하면 설사와 구토까지 발생한다. 대부분 진통제 복용이나 온열 찜질로 통증을 해소한다.생리가 끝나가면 통증도 줄어드는 원발성과 달리 속발성 생리통은 발생 양상부터 다르다. 월경주기 일주일 전이나 훨씬 전부터 통증이 시작해 생리가 끝나도 줄어들지 않는다. 생리기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원발성과 달리 속발성은 반대로 갈수
위암에도 남녀유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위암 판정 및 수술 환자의 남녀 별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예후를 비교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발견이 어려운 '미만형' 비율이 높고, 3기 이상 부터 예후가 나쁘며,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최근 세계적으로 정밀의학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남녀 별 질환의 발생 원리와 양상, 예후가 달라 다른 접근법이
30대 중반 이후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질병이 있다. 자궁 내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인 자궁근종이다. 발생률은 높지만 조기 치료율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늘고 있다. 자궁근종이 불규칙한 생활, 서구화된 식습관, 이른 초경, 늦어진 초산 연령 등으로 조기 발병하는 것이다.자궁근종은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생명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뉴라인레이디의원(서초) 윤재범 원장[사진]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1월 1일자)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1월 1일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의과대학]△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
면역기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건강이 나빠지면 여성의 생식기능은 저하된다. 아울러 생리통이 강해지고 질염에 걸리면 잘 낫지 않거나 자궁경부염 등까지 발생할 수 있다.질 주변의 탄력 저하 등 여성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여기에는 임신과 출산,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도 작용한다.소음순 자체가 늘어지거나 비대해진 경우에도 발생한다. 연세라온산부인과 전순례 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음순이 비대해지면 이물질이 쉽게 끼면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세균을 제대로 막지 못해 각종 염증이 발생하기도 쉽고 치료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
여성암 1위 유방암. 여성암환자 5명 중 1명꼴로 발생해 흔한 암이자 해마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료과 검사법의 발달로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하지만 4기에는 표준치료의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선우영 교수[사진]로부터 유방암의 건강검진 중요성에 대해 들어본다.증상 없는 초기단계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건강검진 중요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
과거보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졌다. 이에 비례해 여성의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지고 건강에는 적신호가 강해졌다. 생리불순은 흔해지고 각종 여성질환을 앓거나 병증이 재발률도 높아졌다.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여성의 감기로 알려진 질염은 세균감염 등으로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과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지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레깅스나 속옷을 착용하는 경우 발병되기 쉽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칸디다,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등으로 나뉘며 증상도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로여성의원 송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장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여성질환은 갱년기 전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30대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암이 될 가능성이 없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자궁 속 근육세포의 과다 증식으로 발생한다. 성인여성의 25%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지만 자각증상은 거의 없다.증상이 있어도 생리량이 많거나 생리통증 심화, 갑작스런 출혈 등과 유사해 감별하기 어렵다. 다른 이유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근종을 방치하면 계속 성장하면서 자궁 내 환경을 해친다. 심하면 난임이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감량은 가능하지만 특정 부위 즉,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는 지방이 한번 축적되면 쉽게 빠지지 않아 군살 관리에 도움을 주는 지방분해주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분해 약물을 지방층에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자연 배출시키는 시술법이다.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엉켜있는 피하지방 조직을 분해하여 셀룰라이트도 해소할 수 있다.시술 시간이 짧은데다 회복 시간 및 부기, 멍 등이 비교적 적고 간편하다는 장
뇌신경세포를 이용해 약물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중격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를 변화시키면 정신신경 자극제 유발 약물중독 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화학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발표했다.대뇌보상회로를 자극하면 쾌감이 들면서 반복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중독성 약물은 괃한 쾌감을 유도해 병적 중독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중독성약물은 대뇌보상회로에 있는 가지돌기 가시에 양적 변화를 일으
"자궁근종 크기가 몇 센티면 수술해야 하나요?" 산부인과 전문의가 환자들로부터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한다.정답은 '자궁근종이 크다고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다'다. 물론 근종이 클수록 치료 필요성은 높아지지만 절대 기준이 없다. 5cm가 넘어도 치료하지 않을수도 1cm라도 제거해야 할 때가 있다. 자궁근종 종류는 발생 위치에 따라 분류된다. 뉴라인레이디의원(강남) 정선화 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 표면에 있으면 장막 하 근종, 근육층 속에 있으면 근육 내 근종, 자궁내막 안으로 돌출되는 점막 하 근종 등이다. 각 근종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뇌졸중 교과서 '뇌졸중 재발견: 고지혈증'(Stroke Revisited: Dyslipidemia in Stroke)과 '뇌졸중 재발견: 당뇨'(Stroke Revisited: Diabetes in Stroke)을 출간해 6권의 시리즈를 완간했다.이 교수는 지난 2016년 의학·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을 시리즈로 출간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앞서 발표된 교과서는 '허혈성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피해갈 수 없는 대표적 피부 트러블, 바로 여드름이다. 압출하거나 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다.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과 잘못된 치료로 인한 색소 침착, 흉터가 발생해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여드름은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에서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가슴 등에 생긴다.스트레스나 수면,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며, 면
한해 환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선 자궁근종은 이제 조심해야 하는 여성질환의 하나로 꼽힌다. 건강검진에서는 초음파 자궁 검사로 대부분 다양한 형태의 양성 결절이 발견된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 진단명이 내려지지 않을 뿐이다. 조그만 양성 혹이 커져서 자궁기능에 영향을 주면 언제든 자궁근종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장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뉜다. 여성호르몬이나 가족력,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과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을 키우는 이 씨는 요즘 걱정이 많아졌다. 아직 나이가 어린 딸의 가슴이 볼록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다.사춘기가 되면 가슴이 발달하고 초경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나이가 어려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던 만큼 당황스러웠다.딸의 체격이 좋은 만큼 혹시 초경 나이가 이른 여아 성조숙증으로 의심해 성장클리닉을 찾은 결과, 성조숙증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평균적으로 이차성징은 만 9~10세 전후(초등학교 3~4학년)에 나타나는데, 이 씨의 딸 처럼 1~2년 빠르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한다.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
노화 및 피로로 탄력이 줄어 푸석해진 피부는 실내 온도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에 더 취약하다. 원인은 피부 유수분의 불균형으로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해 안티에이징 화장품, 보습제, 가정용 피부관리기기 등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다. 하지만 홈케어로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리는데다 피부 깊은 곳까지는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단기간에 뚜렷한 피부개선 효과를 얻으려면 피부과 시술이 유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피부의 기본적 생리조건 개선에 도움되는 스킨부스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연세베러클리닉 김선경 원장
전 세계 여성 약 1/3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서 생겨나는 양성 종양이다. 부정출혈이나 극심한 생리통 외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어 병변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임여성이라면 산부인과 정기검진으로 근종을 조기에 발견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사진]은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고 크기가 작으면 케어가 필요없을 수 있지만 점차 커지거나 위치가 좋지않거나 가임력 보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