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윤, 이하 소청과의사회)가 평생예방접종스케줄표, 청소년성인예방접종표 및 접종카드를 제작, 배포했다.의사회는 인터넷 정보의 홍수 탓으로 인해 전문가의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원스탑' 2차 캠페인을 실시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접종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미 1차 캠페인에서 백신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관점 그리고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대처법에 대해 책자로 배포됐다.이번에 배포된 평생예방접종스케줄표는 인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백신의 기존 3회 접종에서 2회 접종(만 9-14세)에 관한 내용과 국가 지원 예방접종에 새롭게 포함된 일본뇌염 생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내용 등 변경된 내용이 들어있
음악치료를 받은 치매환자는 일상적인 활동능력을 개선하고 우울증과 불안감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치매진료센터 한현정 센터장(신경과)은 병원을 찾은 치매환자 중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이수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검사한 결과를Dementia and Neurocognitive Disorders(대한치매학회지)에 발표했다.치매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능력이 저하된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약물치료 외에도 음악과 미술 등의 다양한 부가 치료가 예방과 완화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 12명과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38명이 대상으로 평균 나이는 75.4세(64~88세)였다.
최근 정부의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에 대해 대한안과학회가 반박에 나섰다.헌재는 판결문에서 청구인(한의사)가 진료에 사용한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기는 측정결과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기기들로서 신체에 아무런 위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측정 결과를 한의사가 판독할 수 없을 정도로 전문적인 식견을 필요로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힌바 있다.이에 대해 학회는 2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임시총회에서 판결문이 사실과는 다르며,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우선 세극등현미경은 그 결과가 자동적으로 추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안과의사가 아니면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것이다.또한 안압측정기는 자동안압측정기만 검
비만남성에서는 전립선크기, 배뇨불편, 남성호르몬, 남성성기능이 모두 유기적으로 관련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배뇨곤란으로 내원하는 40세 이상 남성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가 높을수록 전립선이 커지고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며, 남성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BMI 23 미만이거나 정상 및 저체중 남성과 BMI 30 이상인 남성을 비교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BMI가 23 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에서는 남성 호르몬 분비 수치가 5.7ng/mL인데 비해 BMI가 30 이상인 중등도 비만 남성에서는 3.8ng/mL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었다.성기능은 각각 1
한국인의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60대는 황반변성이 다발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망막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약 100건의 대한안과학회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20대 망막박리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약 34% 증가했다. 특히 10대 환자가 51% 급증했다. 이 연령대가 망막박리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다.망막박리란 눈 속의 신경막인 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실명의 원인이 되며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30~40대의 당뇨망막병증도 1형 및
"우리가 심장학회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하나. 홍보부족이다. 나머지는 심장학회가 주장하는 데이터 보다 우수하다."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가 스텐트 고시와 관련해 심장학회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28일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흉부심장혈관학회 신재승 총무이사(고대안산 흉부외과)는 스텐트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스텐트가 삽입되고 있으며, 심장학회의 주장은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의 번역 오류"라고 지적했다.서울대병원 김기봉 교수는 스텐트 관련 연구인 SYNTAX와 FREEDOM 결과에서는 장기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로술)이 PCI(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CABG보다 PCI를 선호하는 이유는 환자의 수술 기피와 진
국민의 대다수가 섬유질섭취나 운동으로 변비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는 600여명의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섬유질 섭취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577명으로 10명 중 9명에 달했다.섬유질 섭취는 일부 변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으며 긴장성 변비 환자의 경우 과도한 섬유질의 섭취가 설사와 복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규칙적인 운동과 발효유 섭취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환자도 각각 87%와 83%로 많았다.하지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답한 환자는 절반(311명) 정도였다.변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변비로 인한 2차 증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의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았음에도
국제중독의학회(ISAM) 2018년 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2018 ISAM 유치위원회(유치위원장 김성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학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ISAM 학술대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가 후원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장 스텐트의 삽입 개수 무제한과 동시에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 협진을 요구한 보건복지부의 '스텐트 고시'에 대해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양 학회는 5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부의 치료방침 결정의 근거가 된 2014년 ESC(유럽심장학회)와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SCAI(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가이드라인의 번역 및 분석 오류 등 3가지를 지적했다.효과없다고입증된외국 가이드라인 무분별하게 답습첫번째 오류는 스텐트 시술 대상 분류의 잘못이다. 2014년 ESC 가이드라인에서는 클래스별로 나누고 있는 반면, 복지부 고시에는 좌주관상동맥과 다혈관질환에 레벨C의 협진을 강요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이미 유럽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대한모발이식학회가 비의학적 탈모 관련 제품 마케팅 심의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학회는 5일 "어성초 등을 비롯한 검증되지 않은 원료와 이를 활용한 비의학적 탈모 관련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관련 규제 및 심의 기준 강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어성초는 어떠한 임상 시험이나 학술 논문을 통해서도 검증된 치료제가 아닌 식품에 불과하다.이미 발생한 탈모를 특정재료와 성분의 식품으로는 치료하기 불가능한 만큼 오히려 환자들의 올바른 치료 기회를 앗아가기만 할 뿐이다.최근 ‘발모팩’, ‘발모수’ 등 어성초 함유 화장품이 나오고 있지만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발모 기능’을 표방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화장품은 피부, 모발의 건
최근 문신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부과의사들이 절대 반대의사를 피력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2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문신 허용 여부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다면 그렇지 않다"면서 "침을 사용하는 만큼 감염과 치료 영역으로의 침범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문신 기계가 다양해지면서 사용하는 침이 표피가 아닌 진피층까지 침습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반인들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김계억 학술 대회장은 "이렇게 되면 약물치료와 문신의 차이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엄격한 규제를 강조했다.학회는 또 "피부과 진료 영역이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 피부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도 진료하고
대한고혈압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사를 발간했다. 지난 1994년 소수의 고혈압 전문가가 모여 만든 고혈압학회는 이제 2500여명의 회원들 둔 중견 학회로 성장했다.그동안 국내적으로 양질의 연구 논문이 많이 발표됐으며, 국외적으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치뤄냈다.오는 2016년에는 세계고혈압학회를 유치하는데 성공, 국내외적으로 양과 질적인 성장을 해 왔다.특히 이번 추계학회는 세계고혈압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연습의 일환으로 국제학회 규모로 치른다.발표 내용과 초청연자 역시 이에 걸맞게 세계적인 수준이다. KSH-ISH-Asia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New Evidence and hypertension research in Asia'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