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사를 발간했다. 지난 1994년 소수의 고혈압 전문가가 모여 만든 고혈압학회는 이제 2500여명의 회원들 둔 중견 학회로 성장했다.

그동안 국내적으로 양질의 연구 논문이 많이 발표됐으며, 국외적으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오는 2016년에는 세계고혈압학회를 유치하는데 성공, 국내외적으로 양과 질적인 성장을 해 왔다.

특히 이번 추계학회는 세계고혈압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연습의 일환으로 국제학회 규모로 치른다.

발표 내용과 초청연자 역시 이에 걸맞게 세계적인 수준이다. KSH-ISH-Asia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New Evidence and hypertension research in Asia'라는 주제로 동양인의 고혈압 치침 및 최근 연구에 대해 발표된다.

또한 2016년 일본고혈압학회 학회장이자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사다요시 이토 교수로부터 Cardio-renal syndrome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아울러 임상에서의 의료윤리에 대해서는 가톨릭의대 생명대학원 최병인 교수의 강의, 그리고 우리나라 고혈압 연구 정책과 방향에 대해 정부기관과 학계가 함께 점검한다.

한편 2016년에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는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열리며 약 6천여명의 고혈압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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