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환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서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통증학회는 16일 제5회 통증의 날을 맞아 목통증 환자 8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참여 환자 중 약 20%가 1일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사용 중 스트레칭을 한다고 응답은 36%에 불과했다.또한 대상자의 약 80%가 스마트기기 사용이 경추 건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으면서도 자신의 자세가 좋다고 평가한 환자는 약 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 별로 보면 경추통과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30대와 40대 이상에서 각각 약 52%(경추통: 약 27%, 근근막통
한국 청소년~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변비 경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박규주)가 10대에서 60대까지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하루에 1회 이상 주로 오전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배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4명은 배변 후에도 변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 2명 중 1명은 배변 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대에서는 10명 중 8명에 달했다.10명 중 3명은 비일관적인 형태나 변비 혹은 염증 형태와 같은 건강하지 못한 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변 활동과 삶의 질에 관련성에 대한 설문에
제24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APCC)가 2017년 6월 22일부터 사흘간 한국에서 대한암학회 주관으로 개최된다.아태암학회는 아시아태평양암연맹기구(APFOCC)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순회 개최돼 왔으며 한국에서는 1987년, 2005년에 이어 2017년 세 번째로 열린다.APCC대회장이 APFOCC 회장을 겸직하는 만큼 차기 대회장인 노동영 교수(서울의대)가 2015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APFOCC의 회장으로서 아태 지역의 암연구 활성화와 교류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노 교수는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3차 아태암학회에서 APCC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유방암 유전자 BRCA1을 가진 여성은 70세까지의 누적 유방암 발생률이 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BRCA2의 경우는 35%였다.한국유방암학회는 17일 'BRCA1과 BRCA2 유전자 돌연변이에 기인한 한국인 유방암 위험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박보영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BRCA1과 BRCA2 돌연변이 보인자 각각 151명과 225명.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대 별 유방암 발생률은 BRCA1 보인자의 경우 40세가 19.5%, 50세가 18.4%로 나타났다.BRCA2 보인자 역시 40세(12.8%)와 50세(12.0%)가 가장 높았으며, BRCA1과 2 보인자 모두 40~50대에 정점을 보였다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그림].이번 연구에서는 또
국내 폐경여성 10명 중 7명은 폐경의 치료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산부인과에는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폐경학회가 우리나라 중년여성(45~65세) 2,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폐경 증상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한 치료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36.5%)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르몬 치료(19.7%), 건강기능식품(11.4%) 순이었다.또한 응답자의 65% 이상은 "폐경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며 70%는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에 가보겠다"고 말했지만 실제 산부인과 방문했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산부인과에 가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 등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하겠다"가 38%로 가장 많았다.응답자의 43%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폐경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방을 위한 노력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인식 실태조사 결과, 4명 중 1명(23.5%)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꼽는 등 젊은 여성의 암 발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장 흔한 여성 암인 유방암의 위험도인식은 매우 낮았다. 응답자 약 절반(46.0%)이 위암을 꼽은 반면유방암은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최근 10여년 간 유방암은 연평균 5.9%씩 발생률이 높아졌다.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오히려 30~40대 여성에서는 위암이 소폭줄고 있다.또한 자궁경
심장 스텐트 평생 3개 급여 제한 폐지 6개월째를 맞아 대한심장학회가 정책 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심장학회는 10일 "6개월간의 정책 시행에서 정책적으로 목적을 달성했는지, 보완점이 무엇인지, 전문가 및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학회가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는 스텐트 개수 제한 폐지가 보장성 강화를 위해 선정됐지만 여전히 행위 제한으로 사실상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평생 3개까지 급여이고 4개부터는 100대 100 본인부담이라는 조항이 원래 근거있는 조항이 아니었던 만큼 보장성 강화가 국정 목표라면 이에 맞는 급여제한을 풀라"는 학회의 요구도 이 때문이다.개정 고시에는 다혈관질환 스텐트 시술 (PCI 시술) 전에 내과와 외과가 협진해야 한다느 의무 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믿을만한 정보에만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위원장 채정호)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특임위원회(위원장 조인희)는 5일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건강 지침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학회는 우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행태를 보이는 만큼 정확한 정보의 선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회사의 관리자, 보건의료전문가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만나는 대상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덧붙였다.아울러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반응인 만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다만 증상이 일상적인
대한당뇨병학회가 매월 8일 발(8)을 점검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견의 날'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인식 증진과 조기 진단을 위한 제4회 파란양말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당신의 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이번 행사에서는 당뇨환자 발 관리 수칙 발표는 물론,당뇨병 환자 대상 '발견교실' 운영 및발 점검에 도움을 주는 발견달력 등 교육 물품도 배포된다. 신경병증은 당뇨병환자의 가장 큰 후유증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당뇨환자들의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다.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전체 비외상성 족부절단의 50~70%가 당뇨병에 의한 것이다.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지율은 14%에 불과하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가운
대한산부인과학회 3개 지회장이 학회의 독재적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서울, 경기 및 강원 지회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조치가 오늘날 의사 사회내부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회원들의 직선제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 이들에 따르면 직선제를 거부하며 임기 끝난 집행부를 비판하는 회원들에 대해 게시판글을 임의로 삭제하기 시작했다. 이어 비판 회원에게는 적절한 절차도 없이 홈페이지 출입을 금지했다.나아가 회원들의 입이 다 막아지지 않자 회원게시판 폐쇄라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단행했다.3개 지회장은 이번 조치가 "1년 18억의 불투명한 회계, 배상보험으로부터 부적절한 이윤추구, 회원들이 아닌 소
행복하다고 느끼는 우리나라 국민은 64%이고 나머지는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정신건강과 행복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3분의 1은 우울, 불안, 분노 등 정서적 문제를 경험했다.또한 이들 가운데 28%는 우울증이, 21%는 불안장애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분노조절장애 대상자도 11%에 달했다.이러한 우울증상를 비롯해 건강상태가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우울증 점수, 분노 조절장애 점수, 스트레스 정도는 행복에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건강상태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결혼은 행
피부과 개원가가 쌍커풀수술과 지방흡입 등의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9일 열린 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회에서 눈 분야의 성형수술과 지방흡입 및 지방이식에 대한 연제가 발표됐다.봄여름가을겨울피부과 강승훈 원장은 '지방이식 지방흡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피부과 영역에서의 지방이식과 지방흡입이야말로 피부과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부가적인 시술의 발판으로 삼아 매출 증대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라인의원 김형성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도 잘 할 수 있는 눈 분야의 성형수술'이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눈 성형수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달리 피부과 의사들에게 생소한 수술기구이지만 어려운 해부학적인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