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은평성모병원에서 62세 남성(365번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금까지 총 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송요원(161번 환자)의 접촉자로 2월 2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5일부터 22일까지 입원했다. 

161번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302명이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접촉자 가운데 입원 중인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 및 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 퇴원환자 187명과 직원 28명, 가족 및 지역사회 12명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첫번째 확진환자 발생 후 즉각 응급실과 외래까지 폐쇄 조치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빠르면 24일 경에 진료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료 재개의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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