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에 이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약물이 임신부에게 사용이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형 등 태아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원칙적으로 임신부에게 금지 또는 제한되는 약물 314개 성분을 11일 공고했다.식약청은 공고된 314개 임부금기 의약품은 국내 허가사항을 바탕으로 해외 문헌정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신중 사용 약물 태아 위험도 분류체계’ 등을 종합해 지정됐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임부에게 사용이 금지되는 약물 65개 성분을 1등급으로, 1등급 의약품보다는 위험을 유발할 우려가 낮아 불가피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255개 성분을 2등급으로 각각 분류했다.이 가운데 6개 성분은 사용질환이나 방법에 따라 1,2등급 모두에 해당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1등급에는 리피토
【뉴욕】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안드레아스 플래머(Andreas J. Flammer) 박사팀은 “고혈압약인 ACE억제제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Circulation(2008; 117: 2262-2269)에 발표했다. 선행연구 입증 결과플래머 박사팀은 RA환자 11례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크로스오버 시험을 실시했다. 피험자에는 일반적인 항염증요법 외에 ACE억제제 라미프릴(ramipril) 또는 위약을 8주간 투여했다. 라미프릴은 투여량을 점차 높였다(2.5∼10mg). 그 결과, 혈류의존성 혈관확장 반응으로 평가한 혈관내피기능은 라미프릴의 경우 2.85±1.49%에서 4.00±1. 81%(P=0.017)로 개선됐다. 하지만 위
【뉴욕】 4.5kg(10파운드)이상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체중 신생아에 비해 성인이 된 후 류마티스관절염(RA)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넬웨일의대 특수외과병원 류마티스전문의 리사 맨들(Lisa Mandl) 박사팀은 Nurses Health Study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성인 발병형의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태아 환경이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다. 출생시 체중이 적으면 2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다양한 집단에서 확인되고 있다. 2003년 스웨덴에서 발표된 400명 증례 대조연구에서도 과체중으로 태어나면 RA이 발병
한국와이어스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개최한 ‘와이어스 위성 심포지엄(Wyeth Satellite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TNF억제제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일본 도쿄 여자 의과 대학 류마티스 연구소의 히사시 야마나카 박사가 참석해 일본인 대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날 야마나카 박사는 일본 2005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수집한 총 13.894명의 PMS(시판후 조사) 임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에 따르면, 24주 동안 엔브렐을 사용한 환자들의 84.3%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고, 18.9%는 질병의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 것으
【뉴욕】 류마티스관절염(RA)만 앓고 있는 성인환자와 폐섬유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 RA환자에서는 무증후성 간질성 폐질환(ILD)이 호발하며 진행할 우려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NIH) 베르나데트 고추이코(Bernadette R. Gochuico)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59-166)에 발표했다. 고추이코 박사팀은 고해상도 CT를 이용해 64례 중 21례(33%)에서 무증후성 ILD를 확인했다. 대상자 전체는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없는 RA환자였다.또한 폐섬유증을 합병한 환자 10례를 포함한 74례 중 31례에서 ILD의 영상 소견이 나타났다.ILD를 보이지 않은 RA환자(RA-비ILD)와 비교
【파리】 제9염색체 상의 TRAF1/ C5 의 유전자좌(자리)가 1형 당뇨병과 루푸스(전싱성 홍반성 낭창) 등을 비롯한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형 당뇨병, SLE와 유의한 관련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피나 쿠리먼(Fina Kurreeman)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1형 당뇨병환자 735례와 SLE환자 746례를 대상으로 했다.이들에게 유전자검사(제노타이핑)를 실시하고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인자 1(TRAF1)/보체 제5성분(C5) 유전자의 일부와 1형 당뇨병[오즈비(OR) 1.14, P=0.027] 및 SLE(OR 1.16, P=0.016)의 유의한 관련성을 분류했다.이 지견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쿠리먼 교수는 크레타섬
【뉴욕】 빈의과대학 요세프 스몰렌(Josef S. Smolen) 교수는 중등증~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623례를대상으로 한 제III상 임상시험 결과, 인터류킨(IL)-6수용체 길항제(토실리주맙)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교수는 Lancet(2008; 371: 987-997)에서 “IL-6의 항염증작용을 억제시키자 RA의 징후와 증상이 유의하고 신속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IL-6 수용체 억제효과 검토스몰렌 교수가 실시한 연구는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병행 방식.피험자는 17개국 73개 의료기관에서 미국류마티스학회(ACR) 기준으로 중등증~중증 활동성 RA로 진단되고, 이환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메토트렉세이트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은 환자였다.이번 연구에서 정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암발병 위험이 높다는 지견이 Arthritis Research & Therapy(2008; 10: R45)에 발표된 가운데 브리검여성병원(BWH)과 하버드대학 토르바드 러브(Thorvardur Love), 다니엘 솔로몬(Daniel H. Solomon) 박사팀은 좀더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같은 잡지(2008; 10: 109)에 발표했다. RA와 암의 관련성을 주장한 듀크대학 알리스 스미튼(Allison L. Smitten) 씨의 연구결과는 1990∼2007년의 논문 2,093건을 Medline에서 검색하여 일반인과 비교 검토한 것. RA환자의 호지킨림프종 위험 3배이에 따르면 RA환자의 림프종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2배 높고, 그
활동기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288례를 무작위로 나누어 12주간 이중맹검 비교시험한 결과, 방출 조절형 프레드니손정(복용 4시간 후에 방출)은 즉시 방출형보다 RA환자의 아침 경직 지속시간을 줄여준다고 독일 샤리테대학 류마티스·임상면역학 프랭크 버트게리트(Frank Buttgereit) 교수팀이 Lancet(2008; 371: 205-214)에 발표했다.피험자의 등록 기준은 아침 경직의 지속 시간이 1일 평균 45분 이상, 시각아날로그스케일(VAS)을 이용한 평가에서 최대 100mm의 동통 강도의 점수가 1일 평균 30mm이상, 3군데 이상의 동통 관절을 동반하는 경우로 했다. 또한 적혈구 침강속도(ESR)가 28mm 이상 또는 C반응성 단백(CRP)이 정상범위 상한의 1.5배 이상 등 염증과정
내년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과 만성간염치료제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와 간염치료제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2008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서 올해 산전진찰료 1300억,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치료 160억, 백혈병 골수이식 150억, 화상환자 1050억, 의료행위·치료재료 300억, 항암제 210억, B·C형 간염 380억, 류마티스관절염 330억 등 총 3880억원을 보장성 확대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산전진찰 지원금의 경우 예산계획을 통해 기책정했고, 나머지 2580억원은 식대와 아동 입원본인부담금 지원을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조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실직을 낮춘다는 PROWD(PRevention Of Work Disability) 연구 결과가 'Arthritis Care an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5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PROWD 연구는 148명의 조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56주간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시험으로 휴미라+메토트렉세이트(이하 MTX) 병용 투여군과 MTX 단독 투여군으로 나눠 근무 안정성과 직업 손실에 끼치는 효과를 조사했다.56주 연구 결과, 질병으로 인한 장애외에 각종 원인에 따른 근무 손실의 변화는 16~56주 사이에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직업 손실률은 휴미라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군에서 4
【뉴욕】 미질병관리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금기사항이 없는 한 60세 이상에게는 대상포진 백신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미국립백신접종·호흡기질환센터 바이러스성 질환부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박사팀은 CDC 추천안을 만들어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2008; 57: 1-30)에 발표했다(http://www.cdc.gov/mmwr/preview/mmwrhtml/rr57e0515a1.htm). 접종 늦게 할 이유 없어백신 접종 대상자에는 대상포진을 앓았거나 만성질환인 만성신부전,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만성폐질환 등의 환자도 포함된다. 그러나 급성질환자의 경우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보류해야 한다. C
젊은 층은 골량·근육량 늘리는 영양섭취 및 운동해야고령층은 현재의 골량·체중 유지하는 걷기로 균형유지고령자의 골절은 자리보전이나 요양간호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일본방사선영향연구소 임상연구부 후지와라 사에코 부장은 골절 기왕력은 예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골다공증 역학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초 골절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600명 대상 골다공증 역학조사구미에서는 대퇴골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역시 대퇴골 근위부 골절 후 생존율은 기대생명곡선보다 밑도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J Bone Miner Metab 2006; 24: 100).또한 척추골절에 관해서는 자각 증
【캐나다·몬트리올】 일부 사람의 DNA 단백질이 HIV 감염 등의 면역부전질환에서 면역계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몬트리올대학 래픽 피에르 세칼리(Rafick-Pierre Sekaly)교수팀은 Nature Medicine (2008; 14: 266-274)에 이같이 발표하고, FOXO3a 단백질이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메커니즘과 함께 이번 발견이 HIV 백신 개발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칼리 교수는 “HIV 감염의 특징은 T세포, 그 중에서도 바이러스에 대해 평생 방어작용을 하는 메모리 T세포가 천천히 사멸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주요한 단백질 FOXO3a가 치료를 받는 HIV 감염자에서도 부족한 메모리 T세포의 생존에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뉴욕】 런던대학 아니서 라먼(Anisur Rahman), 데이빗 이센버그(David A. Isenberg) 박사는 전신성 홍반성루프스(SLE)의 발병 기전 해명이 치료법을 개선시킨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929-939)의 총설에서 설명했다. 면역계 모든 측면 관련SLE 증상은 피진, 관절염, 빈혈, 혈소판감소, 장막염, 신장염, 경련, 정신장애 등 다양하다. 특히 15∼50세 여성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감별진단하여 SLE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SLE에서 조직이 손상되는 주요 원인은 병원성의 자기항체다. 그러나 면역계의 구성 요소 전체가 SLE의 발병 기전과 관련하고 있으며 병원성 자기 항체의 복잡한 발현 기
【파리】스웨덴 말뫼대학병원 류머티스내과 크리스티나 부크(Christina Book) 박사팀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 전체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손의 골밀도가 효과적이고 장기 예후의 지표가 된다고 유럽류머티스학회(EULAR) 2008에서 보고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RA환자 152례(여성 119례, 남성 33례, 평균 이병기간 13년)를 대상으로 전체 사망률의 예측능력을 평가하기위해 질환 활동성에 대한 표준 측정방법이 이용됐다. 피험자 가운데 연구시작 당시 손관절의 디지털X선 영상(DXR) 검사를 받은 108례 중 84례를 대상으로 골밀도를 평가했다. 나머지 24례에서는 인공관절이나 중증 전위(탈구) 때문에 DXR로 골밀도를 평가할 수 없었다. 아울러 제II중수골 폭에 대한 피질두께의
【뉴욕】 맥길대학 임상역학과 사샤 베르나츠키(Sasha Bernatsky) 박사팀은 증례대조 연구결과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투여받은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서는 혈액 악성신생물(hematologic malignant neoplasms)의 상대적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378-381)에 발표했다. 3개 약물 중 최고 발생률 이번 연구는 RA환자 2만 3,810례를 대상으로 1980년 초부터 2003년 말까지 실시됐다. 연구대상인 RA환자는 모두 항류마티스제(DMARD)로 치료받고 있었으며 암환자의 과거력은 없었다. 등록 당시 평균 61.7세[표준편차(SD) 14.6세], 70.1%가 여성이었고 평균 추적관찰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762-784)에 발표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약물과 함께 신규 항류마티스약물의 도입으로 RA 치료 효과는 크게 높아졌다.이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대표 저자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임상면역·류마티스학 케네스 사그(Kenneth Saag) 박사는 “바뀐 가이드라인은 관절의 손상과 기능장애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RA의 치료 전략을 갱신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사는 “이번 추천은 ‘매뉴얼’ 또는 ‘규정된 치료법’으로서, 그리고 의사의 진찰을 제한하려는 의도는 없다. 이
최근 유가변동, 금리인상, 경제불안, 약가정책 등의 대외적인 악재로 제약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상승세를 이어가는 몇몇 제약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 초 주당 9만9,200원에서 유가급등 등 악재 요인이 최절정기에 달했던 지난 7월 15일경에만 내려갔을 뿐 최근 반등에 성공하여 8월 말 10만 9,500원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한양행 역시 같은 시기에 19만3,50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1만5,500원에서 계속 오르고 있으며, 녹십자도 8만7,200원에서 서서히 올라 현재 9만 7,800원까지 상승, 곧 주당 10만원 대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대부분의 제약사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상승은 괄
【영국 체스터필드】 Bone Medical사(호주)는 종양괴사인자(TNF)와 향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L)-6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가 만든 TNF 억제제인 BN006가 임상시험에서 이 약이 RA환자에서 IL-6 작용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호주 퀸즈랜드대학 보건과학부 피터 브룩스(Peter Brooks) 교수에 따르면 IL-6는 RA에서 염증성 사고의 악순환을 촉발시키는 인자의 하나로서 현재 TNF와 마찬가지로 RA의 치료 타깃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