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과 만성간염치료제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와 간염치료제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008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서 올해 산전진찰료 1300억,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치료 160억, 백혈병 골수이식 150억, 화상환자 1050억, 의료행위·치료재료 300억, 항암제 210억, B·C형 간염 380억, 류마티스관절염 330억 등 총 3880억원을 보장성 확대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산전진찰 지원금의 경우 예산계획을 통해 기책정했고, 나머지 2580억원은 식대와 아동 입원본인부담금 지원을 축소해 마련했다.

이번에 급여확정된 약물은 유방암과 만성 B, C형간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군이다. 따라서 허셉틴, 아리미덱스, 제픽스, 페가시스, 페그인트론, 엔브렐, 휴미라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