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762-784)에 발표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약물과 함께 신규 항류마티스약물의 도입으로 RA 치료 효과는 크게 높아졌다.

 

이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대표 저자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임상면역·류마티스학 케네스 사그(Kenneth Saag) 박사는 “바뀐 가이드라인은 관절의 손상과 기능장애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RA의 치료 전략을 갱신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사는 “이번 추천은 ‘매뉴얼’ 또는 ‘규정된 치료법’으로서, 그리고 의사의 진찰을 제한하려는 의도는 없다. 이 가이드라인은 임상적 증거와 전문위원회로부터 제공된 정보에 근거한 가이던스”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변경 가이드라인은 질환 수식성 항류마티스약물(DMARD)과 항종양괴사인자(TNF) 약물에 중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추천안을 제시했다.

 

(1)대부분 RA환자에는 메토트렉세이트나 레플루노미드 요법이 추천된다

 

(2)항TNF약물인 에터나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밥은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하면 증상이 진행 중∼중증이고 신규 또는 초기 RA환자에 이용할 수 있다

 

(3)RA환자가 활발한 세균감염, 대상포진, B형 간염, C형 간염, 활동성 또는 잠복성 결핵에 이환된 경우에는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미드,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를 시작하거나 재개해선 안된다

 

(4)심부전, 림프종, 다발성경화증 기왕력 환자에는 항TNF제를 처방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