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체 개발한 통풍신약 티굴릭소트타트를 1,2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했다.LG화학은 15일 티굴릭소스타트의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내용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천만 달러를 포함해 중국지역 개발 및 상업화 성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으로 총 9,550만 달러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다.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 생성 효소인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메신저RNA(mRNA)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큰 변혁을 가져온 가운데 이제는 암 억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모더나와 MSD는 피부암에 대한 악성피부암에 대한 mRNA 암백신(mRNA-4157/V940)에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상품명 키트루다) 병용 수술 후 보조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2b상 임상시험(KEYNOTE-942/mRNA-4157-P201)결과를 14일 발표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에 비해 무재발생존율이 유의하게 연장됐으며, 재발과 사망위험을 44% 감소시켰다.mRNA-4157/V940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최신 웨어러블 보조 슈트 엔젤X(모델명 L20, 사진)을 미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엔젤X는 중량물 취급 작업자를 위해 개발한 허리근골격계 보조 슈트 브랜드다. 작업현장에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없이도 정교한 보조력을 제공한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과 인체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왔다. 보행재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등이 대표적이며, 국제 사이보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다.로얄 마스덴 NHS 재단 트러스트의 유방암 담당 스티븐 존스턴(Stephen Johnston) 박사는 지난 6일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SABCS 2022)에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E 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monarchE는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음성)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환자 5,637명을 대상으로 버제니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지난해 시리즈A 투자에 이어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보한 투자금액은 총 460억원이다.이번 투자에는 시리즈A에 참여한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외에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포함됐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P-CAB 신약후보물질 OCN-101(기존 명칭 JP-1366)의 3상 임상시험을 신속히 마치고 신약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아울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환자의 사망을 6시간 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출시됐다.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는 7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루션의 특장점을 소개했다.바이탈케어는 6가지 생체신호와 11가지 혈액검사, 의식상태, 나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이다.아울러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의 생존율 연장 효과가 입증됐다.지난 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싱가포르)에서는 레이저티닙의 3상 임상시험(LASER301)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활성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393명(동양인 60%). 13개국 119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과 무진행 생존율(PFS)와 CNS(중추신경계) 전이, 객관적반응률, 전체 생존기간(OS)을 비교했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CVI-VZV-0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연구소는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용량 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투여 용량 및 2상 임상시험의 권장용량, 면역원성 등에 대해서 관찰할 계획이다.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이 세
치료가 어려운 교모세포종에 대한 다양한 면역 항암세포치료법이 제시되는 가운데 면역세포를 강화해 암세포 식별 능력을 높이는 '입양면역 세포치료(Adoptive Cell Transfer)'가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와 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동종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동물(쥐)의 종양 내 직접 주입하자, 종양은 줄어들고 생존은 연장됐다고 종양치료·면역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OncoImmunology)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동양인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한국로슈는 5일 2022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2)에서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ALESIA의 업데이트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ALESIA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알레센자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크리조티닙과 비교 평가한 오픈라벨, 글로벌 3상 임상연구다.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동양권 임상은 중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레카네맙의 인지기능 저하억제 효과가 확인됐다.에자이는 지난 달 29일 온라인 개최된 15회 AD임상시험회의(CTAD)에서 3상 임상시험인 Clarity AD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제학술지 NEJM에도 동시 발표됐다.이번 3상 시험 대상자는 50~90세 초기 AD환자 1,795명. 1년 6개월간 2주마다 레카네맙 10mg 주사군(898명)과 위약군(897명)으로 나누고 기억력과 판단력 등 인지력 악화 정도(CDR-SB)를 비교했다.그 결과, 레카네맙 투여군에서 27% 낮은
탈모치료제 성분인 두테스테리드(상품명 아보다트)가 피나스테리에 비해 모발성장 효과가 2배라는 리얼월드데이터(RWE)가 최초 공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11월 29일 한국인 대상 두테스테리드 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 LEAD(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 vs finasteride) 결과를 RWE 론칭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LEAD 시험의 대상자는 국내 5개 대학병원의 남성탈모환자 600명. 이들은 두 가지 약물을 3년 이상 복용 중이었다. 피나스테리드 시작
국내 혁신형제약기업의 상장사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4조 2천억원으로 국내시장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개최된 보건산업성과교류회(주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양재 엘타워)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도 주요 성과(2017~2021년)를 발표했다.이 인증제도는 신약연구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위험을 선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기업에는 연구개발와 세제지원, 규제완화 등 여러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7월 기준 혁신형제약기업은 상장사 32곳, 비상장사 11곳 등 총 43곳이다[아래 표].이날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 우구)가 필러 ‘르네필 플러스’ 시리즈 전체 라인업을 연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성분에는 회사의 특허 보유 기술을 적용한 연어유래 성분 재생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와 가교 히알루론산,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이 결합돼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지난 5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르네필 전체 라인업의 품목허가 및 승인을 받았으며, 본사 GMP 제조시설에서 생산 중이다. 르네필 플러스의 라인업은 기존 출시된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와 더불어 입자 크기에 따라 ▲르네필 라이트 플러스 ▲르네필 딥 플러스
음주와 무관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에 B형 간염치료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노푸른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에 대한 TAF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척되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근당의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가 오리지널 약물과 효과는 물론 안전성과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모두 동일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됐다.루센비에스는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된다.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번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서울대병원 등 국내 25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 312명.이들을 루센비에스
GSK의 신규 B형 간염치료제 베피로비르센의 효과가 확인됐다.홍콩대학 연구팀은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주사치료제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2b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베피로비르센 300mg을 주 1회 24구간 피하투여시 뉴클레오티드/뉴클레오티드유사체(NA) 병용환자에서 9%, 비병용환자 10%에서 B형간염표면항원(HBsAg)과 HBV DNA가 지속해서 사라졌다.이번 연구 대
혈액검사로 경도치매 전단계인 '주관적 인지감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팀은 주관적 인지 감퇴 예측에 유용한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알츠하이머질병 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현재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승인된 약물은 1개밖에 없는 상황. 그나마 미국에서만 승인된 상태로 기대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때문에 AD 치매 발생 이전 단계에
망막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킨 인공지능(AI) 모델로 알츠하이머병(AD)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됐다.홍콩중문대학 캐롤 청 박사는 AD환자와 비AD환자의 데이터 딥러닝 인공지능으로 AD를 83% 이상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으며, 양성과 음성을 아밀로이드 PET 수준으로 가려낼 수 있다고 란셋 디지털헬스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망막영상만으로 AD를 검출하는 학습모델은 이번에 처음이다. AD 진단은 어렵고 아밀로이드PET가 필요할 수 있어 일반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모델이 요구돼 왔다.한편 AD환자 부검결과에서 망막에 변화가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올해 두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회사는 올해 2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총 6천만달러 규모)에 이어 총 2천6백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GC녹십자와 함께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어쥬번트 캐피탈(Adjuvant Capital)가 참여했다.큐레보 측은 이번 2b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A1 펀딩을 추가 유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