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신규 B형 간염치료제 베피로비르센의 효과가 확인됐다.

홍콩대학 연구팀은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주사치료제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2b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베피로비르센 300mg을 주 1회 24구간 피하투여시 뉴클레오티드/뉴클레오티드유사체(NA) 병용환자에서 9%, 비병용환자 10%에서 B형간염표면항원(HBsAg)과 HBV DNA가 지속해서 사라졌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B형간염으로 진단받고 NA투여 중인 환자 227명과 비투여환자 230명 등 총 457명. 이들에게 주1회 베피로비르센 300mg을 투여하면서 ①24주간 투여군 ②12주간 투여 후 동일 약물 150mg으로 12주 추가 투여하는 군 ③12주 투여 후 위약을 12주 추가 투여하는 군 ④위약 12주간 투여 후 베피로비르센 12주간 투여하는 4개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신규 항바이러스제 투여없이 베피로비르센 투여 종료 후 24주간 HBsAg 한계치(0.05IU/mL)와 HBV DNA 한계치(20IU/mL) 미만 지속이다.

분석 결과, NA 병용환자의 평가항목 달성률은 ①과 ②군에서 68명 중 6명(추정효과 9%) ③군에서 68명 중 2명(3%) ④군에서는 23명 중 0명(2%)이었다. 비병용환자에서는 ①군에서 70명 중 7명(10%) ②68명 중 4명(6%) ③68명 중 1명(2%) ④24명 중 0명(2%)였다.

베피로비르센 투여 후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 발열, 피로감의 경우 ④군에 비해 ①②③군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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