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가 박씨그리프에 B형 바이러스 1종 추가비열등성·우월한 면역원성 입증, 안전성은 동등사노피파스퇴르가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9월초 국내 출시한다.기존 3가 박씨그리프주에 B형 바이러스 주 1종을 추가한 이 제품은 A형 및 B형 바이러스주 각각 2종이 유발하는 독감을 예방한다. 접종 대상은 3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 접종가능하며 6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4천여명 이상이 참여한 4건의 대규모 글로벌임상에서 만 36개월 이상 연령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기존 3가 백신에 비해 면역원성에서 비열등성을 보였으며, 추가된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안전성은 기존 박씨그리프와 같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감치료제인오셀타미비르의안전사용을 위해'독감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를 전국 보건소와 협회 등에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에 기재된 내용은 약물의 효능과 효과 및 복용법, 그리고 복용시 주의사항 등이다.이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는 생후 2주 이상된 신생아,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허가받은 독감백신이라도 시판 전에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가 도입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일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독감백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1일 까지 품질확인신 신청된 독감백신은 국내제조업체 1,600만명, 수입업체 400만명 등 총 2천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국내제조품의 경우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은 900만명, 4가(A형 2종, B형 2종)는 700만명 분량이다. 수입품은 각각 100만명과 300만명 분량이다.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은 1,700만∼1,800만명 분량으로, 과거 독감백신 접종 경험이 없는 어린이(6개월∼9세 미만)는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10일 전국 처음으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의 서면·발표평가 및 지정을 위한 전문위원의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조선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약 298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으며 2020년까지 감염병 전문병동을 구축해 2012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국립중앙의료원)과의 효율적인 협력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환자의 치료·진료 △감염병 대응할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대규모 감염병환자등 발생 시 위기 대응 등의 역할을 토대로 지역은 물론 범국가적인 감염병 사태 발생 시 최전선에서 의료을 지원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환자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태스크포스를 꾸린지 1년 6개월이 지나 점차적으로 적용해온 병문안 개선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안내활동을 강화해 면회 자제를 유도하고 방문객 명부 작성 등의 시스템을 개선했다. 일반 병동의 면회 시간은 평일 오후 6시~8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12시와 오후 6시~8시를 지정하고 횟수도 평일 1회와 주말 2회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하반기 조심해야 할 감염질환 10개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하반기 국내 유행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선정, 발표했다.이와함께 신종, 재출현 감염병으로 조류독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등 도 추가 선별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등을 매개해 전파되며 가을철 환자가 급증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물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 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조심해야 한다.AI와 메르스는 중국 등에서 환자와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에 입사 및 임용 이후 한달 내에 결핵검사를 의무화하는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복지부는 20일 서울모네병원에서 신생아 결핵감염 발생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생아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업무 담당자에마스크 사용을 권고토록 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서울모네병원 결핵역학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는 신생아 및 영아 800명 가운데 776명이 결핵검사를 마쳤으며 활동성 결핵환아는 없었다.또한 잠복결핵감염 검사(피부반응검사) 대상자 734명 가운데 694명(94.6%)이 검사를 마쳤으며, 118명(17.0%)이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 중에 있다.질본은 이번 신생아 결핵감염 사고와 관련해 향후 5년간 해당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결핵예방 관리
일반적인 성감염증의 하나인 임질균(임균)감염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일 77개국에서 항생제내성 임질균감염증이 확인됐으며,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보도자료].WHO 생식건강부문 테오도라 위(Teodora Wi) 씨는 "임질균 감염으로 진단된 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하는 제도가 없는 후진국에서는 임질균이 더 유행할 것"이라며 신약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3세대 세펨계 내성도 66%전세계 임질균감염증 신규 환자는 연간 약 7,800만명에 이른다. 임질균은 주로 생식기와 항문 및 목에 감염된다. 여성의 경우 골반염증성질환이나 이소성임신의 원인이 되며 HIV/에이즈에도 쉽게 감염된다. 원인은 콘돔 사용률 저하, 도시화
감기증상과 유사, 환자 절반은 9세 이하 어린이엔테로바이러스가 주 원인, 개인위생 신경써야국내 바이러스수막염 응급환자수가 초여름인 6월부터 급증해 7월에 최절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는 1.7배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는 2.6배 늘어났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었으며, 이어 발열, 구토, 복통, 현기증 순이었다[표].연령대별 환자수는 9세 이하 어린이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20~59세가 32%, 10~19세가 16%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점유율 1위인 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웰스바이오(대표 한병돈)와 지난 6월 30일 ‘독감신속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계약한 독감신속진단키트는 케어어스 플루 A&B 플러스(careUS Flu A&B Plus)와 케어어스 인플루엔자 A&B(careUS Influenza A&B) 2종이다.케어어스 플루 A&B 플러스는 디바이스 타입으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Immunochromatography) 방법(면역측량법 중 항체생산세포 또는 조직절편 표본에 존재하는 특정항원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간접형광법을 기반으로 한 항원 검출방법)으로 신속하게
빛을 이용한 광역학치료법이 내성가진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팀과 연세대 화학과 김용록 교수팀은 철 나노입자를 이용한 광역학치료를 실시하면 말라리아의 원인 기생충인 적혈구 내 열원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발표했다.열원충은 말라리아원충으로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감염되어 열성 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으로서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을 말라리아에 감염시켜 80만 여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빛에 반응하는 이상 세포만을 제거하는 광역학치료는 광과민제를 혈액에 주사한 후 적정 파장의 레이저광으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말라리아 병원체와 세포만을 사멸하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일선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감염병 정보 강화에 나섰다.질본은 8일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기존 '감염병뉴스'와 '뉴스속보' 외에 카드뉴스와 퀴즈, 전문가 소식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미 지난달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웹페이지 형식의 소식지를 의협 회원 8만 3천여명에게 문자메세지로 발송 하고 있다.
총 23종의 감염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간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표준예방접종 지침을 보급하기 위해 백신 관리방법과 국내외 감염병의 역학정보 등을 수록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지침을 6년 만에 전부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2013년 5월에 발표된 수정판을 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2015년 9월부터 1년간 국내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및 백신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한 정책연구(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이환종 교수)를 통해 제작됐다.대한소아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등의 관련 학회 검토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받았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황열과 콜레라 등의 감염병을 추가한 총 23종의 감염에 대한 최신 역학
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이른바 관급식을 하는 고령환자에서는 폐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연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관급식이 오히려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열린 일본호흡기학회에서 큐슈대학치학연구원 야마시타 요시히사 교수는 관급식 환자에서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세균총)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만큼 이것이 발생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일본메디칼트리뷴이 전했다.교수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의 세균 구성 변화가 고령자의 폐렴 사망위험을 높이며 호흡기능도 떨어트린다고 밝혔다.교수에 따르면 현재 구강 관리를 통해 오연성 폐렴과 발열은 예방됐지만 구강세균이 원인인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야마시타 교수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과 폐렴
호흡기 감염 및 요로감염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이 부정맥 발생위험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메시나대학 지안루카 트리피로(Gianluca Trifirò) 교수는 아지스로마이신과 심실성 부정맥의 관련성을조사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97~2010년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거주자 1천 4백만여명의 항생제 사용기록. 대상자 가운데1만 2,874명에서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30명이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했다.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에 비해 심실성 부정맥 위험은 낮았지만(오즈비 0.90, 95%신뢰구간 0.48-1.71), 항생제 비사용자에 비해서는
HIV치료제를 교체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부작용과 복용편의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GSK는 13일 HIV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교체와 관련한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영국 첼시 앤드 웨스턴민스트병원의 HIV환자 6천 2백여명. 이 가운데 약물을 교체한 환자는 722명이다. 18개월간 약물교체 건수는 900건 이상이다.조사 결과, 약 절반의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을 약물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환자가 가장 불편해하는 요인은 '1일 2회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약 복용'과 '집에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외출한 경우', '식후 복용' 등으
정부가 감염병 예방 백신의 국산화를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4월 12일 오후 충북 오송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와 국가 백신수급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감염병 예방 필수 백신 대부분은 해외수입하는 상황. 외국 제조사의 생상 형편과 세계적 백신계약 상황에 따라 국내 백신수급 불안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현재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투입되는 21종 백신 가운데 국내 제조는 5종으로 자급률 25%에 불과하다.국내제조 백신 역시 B형간염, Hib(뇌수막염), 수두,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이며 나머지 백신은 원액 또는 완제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정기석 본부장은
(주)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에 총 57만 도즈의 콜레라 예방백신을 공급한다.회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모잠비크, 말라위, 케냐 등 4개국에서 신규 발생한 콜레라로 인해 유니세프 조달본부로부터 이틀 전 저녁 발주를 의뢰받았다고 12일 밝혔다.우선 12일에 소말리아에 45만 3천 도즈가 공급되며 이어 말라위에는 12만 도즈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지난 2월 유니세프와 2017년도 400만 도스의 공급을 위한 LTA를 체결한 바 있다.소말리아는 현재 오랜 가뭄으로 올해에만 콜레라가 1만 6천건 발생했으며, 감염자 가운데 400명이 사망했다. 말라위와 모잠비크 등 국경이 인접한 국가에서도 콜레가 감염환자가 1천 2백명 발생했으며, 케냐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4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현재까지는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64개 조사지점에서 질병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벌이고 있다.질본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일보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온난화 영향 때문으로 추정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게 바람직하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주의보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29일 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고 외출 후에는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예방수칙을 발표했다.특히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SFTS는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령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지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3명은 사망했다.질본은 SFTS 감염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만큼 농촌지역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회활동 후 2중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