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총 23종의 감염병 관리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간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표준예방접종 지침을 보급하기 위해 백신 관리방법과 국내외 감염병의 역학정보 등을 수록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지침을 6년 만에 전부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2013년 5월에 발표된 수정판을 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2015년 9월부터 1년간 국내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및 백신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한 정책연구(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이환종 교수)를 통해 제작됐다.

대한소아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등의 관련 학회 검토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받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황열과 콜레라 등의 감염병을 추가한 총 23종의 감염에 대한 최신 역학 및 진단, 치료와 예방접종에 대한 학술적 기준이 망라돼 있다.

지침은 보건소를 비롯해 예방접종하는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및 협회, 의과대학 도서관 등을 포함한 전국 15,688곳에 배포된다.
 
아울러 예방접종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질병관리본부 및 예방접종도우미 등에서 전자문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e-book,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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