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7개 학회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운영하는 캠페인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톱5'를 발표했다.이번에 2회째 참가한 미국가정의학회(AAFP)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학회가 처음으로 참가했다.이번 캠페인에서 발표된 톱 5 목록은 다음과 같다.-미국소아과학회(AAP)1.확실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축농증, 인두염, 기관지염)에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는다2.4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질환에 진해제나 감기약을 처방하거나 권장하지 않는다3.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소아에는 긴급 CT가 필요없다:영상 진단의 실시 여부는 임상관찰과 PECARN(Pediatric Emergency Ca
신경발달장애와 면역기능저하 등의 영향을 미치는 수은. 주로 어패류나 치과충전재인 아말감이 인체의 흡수 경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췌베타세포 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최근 수은에 노출됐을 경우 최저치에 비해 최고치는 약 1.7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블루밍턴 보건대학원 카 히(Ka He)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처럼 수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만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한 데이터는 없다.이번 연구에는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검토한 CARDIA 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대상은 1985~2005년까지 2~5년 마다 추적 데이터를 확인한 참가자 가운데 87년에 당뇨병에 걸린 20~32세 3
당뇨병 환자에 최적의 운동은 바로 인터벌 워킹이라고 덴마크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에 운동요법은 필수적이다. 현재 미국당뇨병학회(ADA)도 당뇨병환자에게는 중등도 강도로 매주 150분씩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Diabetes Care)하지만 이 권고의 의학적 근거가 되는 임상시험은 트레이너 감시하에서 실시된, 이른바 '특별우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실제 상황에서는 모든 운동을 트레이너 감시 없이 하는 만큼 운동요법의 의학적 근거가 요구돼 왔다.인터벌 워킹이란 평상시처럼 걷다가 보폭을 넓혀 걷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일본 신슈대학 스포츠의학과 히로시 노세(Hiroshi Nose) 교수가 개발했다.처음 3분간은 보통 스피드로 걷다가 이후 3분 동안은 보폭을 크게 벌
혈청코티닌치에서 확인된 간접흡연과 고혈압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직접흡연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혈청코티닌치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과 고혈압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2005~0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중 비흡연자 2,889명의 혈청코티닌치를 측정해 고혈압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대상자 가운데 1,004명이 고혈압이었다.그 결과, 혈청니코틴치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위험이 높았으며 0.025ng/mL 이하군에 비해 0.218ng/mL 이상인 군의 위험비는 1.44였다.또한 혈청코티닌치가 높을수록 평균 수축기혈압이 증가해 역시 비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확장기혈압
검진을 통해 발견된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률은 외래에서 발견된 당뇨병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네이메헨병원 어윈 클라인 울투이스(Erwin P. Klein Woolthuis) 교수는 고위험례를 대상으로 검진 또는 외래에서 발견된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예후를 비교한 Diabscreen Study의 결과를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시험시작 당시 혈관질환 유병률은 검진군에서 유의하게 높아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검사 또는 진료를받으러 병원에 온515명(45~75세). 검진발견군(359명)과 외래발견군(206명)의 추적기간(중앙치)은 각각 7.7년, 7.1년으로 모두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했다.시험시작 당시 혈관질환 유병률은 검진군에서 유
당뇨병 치료제 DPP-4 억제제가 등장한지 올해로 약 3년. 단독 투여시 저혈당은 물론 체중도 증가시키지 않는데다다 확실한 혈당 개선 효과를 나타내 처방률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최근에는 Diabetes에 뇌경색 후 뇌보호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당뇨병 치료 외에 다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리나글립틴 제3상 임상에서는 뇌졸중 예방효과우선 리나글립틴(상품명 트라젠타, 베링거인겔하임)의 3상 임상시험(Lancet)에서 DPP-4억제제의 뇌졸중 예방효과가 확인됐다.아시아, 미국, 유럽 등 총 16개국 209개 시설에서 실시된 무작위로 비교한 이번 시험은 메트포르민 사용 중 HbA1c가 6.5~10.0%(메트폴민 단제 투여 중) 또는 6.0~9.0%(메트포르민+기
당뇨병을 가진 혈액투석환자는 당화혈색소(HbA1c)가 0.7 이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12월 호에 발표했다.HbA1c치를 7.0 미만으로 낮추면 당뇨병의 미세혈관합병 위험은 낮아지지만 신부전을 가진 당뇨병환자에서 이 목표치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이번 보고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국에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Dialysis Outcomes and Practice Patterns Study(DOPPS) Ⅲ~Ⅳ(2006~10)]에 근거하고 있다.1형 또는 2형 당뇨병을 가진 혈액투석환자 9,201명을 등록하고 HbA1c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에서는 나이, 성별, 인종, BMI, 혈청알부민 및 크레아티닌치, LDL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요소(SU)제로 충분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지 못한 동양인에는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가 치아졸리딘계인 피오글리타존(상품명 액토스) 보다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지난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9회 국제당뇨병연합 서태평양회의에서 2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HbA1c 6.9% 넘는 혈당관리 불량 환자 130명 24주 추적연구팀에 따르면 서구에서는 2형 당뇨병 치료에서 메트포르민와 SU제가 많이 사용되지만 이들 2개 약제로 혈당관리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 약제 선택의 근거가 부족하고 컨센서스를 얻지 못하고 있다.연구팀은 일본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SU제 치료 하에서(단독 또는
메트포르민만으로는 HbA1c 7~11%로 혈당 조절이 안되는 인슐린 비사용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글라진을 투여하는게 지속형 인슐린이나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추가하는 경우보다 더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하지만 이 2제 병용으로도 HbA1c 7%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글라진의 3제를 병용하는게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중문대학 프린스 오브 웨일스병원 줄리아나 챈(Juliana Chan) 교수는 제9회 국제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역 회의 및 제4회 아시아당뇨병학회학회(2012 IDF-WPR/AASD; 11월24~27일 교토)에서 EASIE Extension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메트포르민
DPP-4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트라젠타듀오가 15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트라젠타듀오는 국내에서 2.5/500mg, 2.5/850mg, 2.5/1000mg 세 가지 용량이 동시에 허가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제2형 당뇨병환자들의 혈당이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선택 및 증량할 수 있도록 하였다.트라젠타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약물로 향후 트라젠타듀오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이번 승인에 근거가 된 자료에 따르면 트라젠타(1일 5mg)와 메트포르민 저용량(1일 1000mg) 및 고용량(1일 2000mg)으로 6개월 간 치료했을 때 베이스라인 대비 최대 1.7%의 혈당 감소효과가 나타났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릭시세나타이드는 1일 1회 투여로 인슐린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 등 약물요법과 운동, 식이요법을 병행해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승인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GetGoal 연구 결과 HbA1c 수치뿐만 아니라 식후혈당에서도 감소가 입증됐기 때문.부작용으로는 경증의 메스꺼움과 구토, 제한적인 저혈당증이 확인됐다.한편, 사노피는 유럽연합 외 전세계 11개 국가에 릭시세나타이드의 시판 허가 신청을 낸 상태이며, 미국 내 시판 허가를 위한 자료제출은 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테트라하이드로트이라진(tetrahydrotriazine)을 비롯해 아주 새로운 클래스의 경구 당뇨병치료제(glimins)로 주목받고 있는 이메글리민(imeglimin). 이 약물에 대한 2건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시험에 이어 현재 2상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검증 중이다. 이 약을 개발한 폭셀(Poxel)사 파스칼 포퀘레이(Pascale Fouqueray)씨는 "메트폴민 치료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 환자에 이메글리민을 병용하면 더 좋은 혈당 관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약성에도 문제없다"고 Diabetes Care에 보도했다. 간·골격근 인슐린저항성, β세포인슐린 분비 모두 해결이메글리민은 미토콘드리아 호흡시스템을 억제하는 등 작용
편안한 생활과 풍족한 먹거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진국 병이자 사치병으로 지적돼 온 당뇨병과 비만. 하지만 이제는 빈곤으로 인한 질환이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최근 대만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고소득자와 저속득자의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고소득자에 비해 저소득자가 발병률이 높고 당뇨병 치료의 질도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도 가구소득이 600만엔 이상인 여성에 비해 200만엔 이하거나 200만~600만엔인 여성에서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대만에서는 1995년 외래, 입원, 임상검사, 약물처방 전체를 포괄적으로 커버하는 단일 보험시스템을 도입, 2007년에 대만 전체 인구
미국당뇨병학회와 미국노인의학회가 65세 이상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는 상황에 따라 7.5~8.5% 미만으로 하는게 타당하다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고령자의 당뇨병에 관한 컨센서스(합의) 보고서인 'Diabetes in Older Adults'에 근거한 것으로 Diabetes Care에도 발표됐다.이번 보고서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의 당뇨병환자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5%를 넘으며 이 연령대 절반은 당뇨병 전단계로 지적되고 있다.미질병관리센터(CDC)는 고령자 당뇨병에 대한 개입이 충분하지 못하면 신규 발병률이 줄어든다해도 고령화로 인해 이후 20년간 고령의 당뇨병환자는 향후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노화 자체가 당뇨병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
매일 한 컵 이상의 콩을 먹으면 2형 당뇨병환자들의 혈당조절은 물론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 St. Michael병원 데이비드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는 당뇨병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매일 최소 1컵 이상의 콩을 먹인 군과 전곡류를 먹인 군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조사한 결과, 콩을 섭취군의 2형 당뇨병환자에서 혈당 지수가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및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콩 섭취군은 당화혈색소(HbA1c)가 −0.5%(95% CI, −0.6%~−0.4%)인 반면전곡류 섭취군은 −0.3%(95% CI, −0.4%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트레시바(Tresiba, degludec)가 19일 유럽의약품청의 승인권고를 획득했다.임상시험결과, 란투스에 비해 저혈당 위험이 낮았으며, 42시간 지속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HbA1c 감소효과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승인으로 트레시바는 유럽에서 2013년 초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환자 처럼 당뇨병이 없는 성인에게도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사망 예측인자라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참가자 1만 3,288명을 대상으로 비당뇨병 성인의 낮은 당화혈색소 수치(5.0% 미만)의 예측인자, 낮은 당화혈색소와 사망 및 간질환 입원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군(5.0〜5.7% 미만)에 비해 낮은 군은 젋고 흡연량이 적었으며 BMI와 백혈구수, 피브리노겐 수치가 낮았다.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낮고 관상동맥성 심질환 경험도 적었다. 반면 이 집단에서는 빈혈이 많은 경향을 보였며 평균 적혈구 크기가 컸다.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인 군을 참조한 보정 콕
입에 뿌리는 스프레이식 경구용 인슐린제에 당화혈색소(HbA1c) 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48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2)에서 이탈리아 바이오메디코대학 안드리아 소아레(Andreea Soare) 교수는 내당능이상(IGT)을 보인 사람에 스프레이식 경구용 인슐린(제품명 Oral-lyn)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치료종료 6개월 후에도 당화혈색소 변화 비교캐나다의 제네렉스사가 개발해 2005년 남미 에콰도르에서 발매된 Oral-lyn은 세계 최초의 비주사식 인슐린제제다.구강내 점막과 하인두에서 흡수돼 흡입 1시간 후에 가장 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폐에 침착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당뇨병치료제로 주목되고 있는 나트륨/글루코스공수송체(SGLT)2 억제제.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이 보류된 상태다.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 혈당개선효과는 확인됐지만 요로감염증과 생식기감염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아포스톨로스 차파스(Apostolos Tsapas) 교수가 EASD 2012에서 발표했다.미발표 데이터 포함 39건 임상시험 메타분석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에 대해 미식품의약국은 올해 1월 승인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품국(EMA) 의약품위원회(CHMP)는 승인을 권고하는 문서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승인이 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MEDLINE,EMBASE, 코크레인 라이브러리
2형 당뇨병환자에 지나치게 엄격한 혈압관리를 하면 심혈관질환 유무에 상관없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0~2005년 영국 일반진료 연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신규 발병 2형 당뇨병환자 12만 6,092명을 대상으로 치료 1년째에 도달한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후향적으로 겸토했다.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기왕력자는 1만 2,379명(9.8%)이었다. 평균 3.5년 추적하는 동안 2만 5,495명(20.2%)이 사망했다.당뇨병 진단시 나이, 성별 BMI, 흡연여부, 당화혈색소(HbA1c)치, 콜레스테롤치, 혈압 등을 보정한 결과, 심혈관질환 기왕력군에서는 엄격한 혈압관리(SBP 130mmHg미만 DBP 80mm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