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 처럼 당뇨병이 없는 성인에게도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사망 예측인자라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맥경화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참가자 1만 3,288명을 대상으로 비당뇨병 성인의 낮은 당화혈색소 수치(5.0% 미만)의 예측인자, 낮은 당화혈색소와 사망 및 간질환 입원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군(5.0〜5.7% 미만)에 비해 낮은 군은 젋고 흡연량이 적었으며 BMI와 백혈구수, 피브리노겐 수치가 낮았다.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낮고 관상동맥성 심질환 경험도 적었다.

반면 이 집단에서는 빈혈이 많은 경향을 보였며 평균 적혈구 크기가 컸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인 군을 참조한 보정 콕스모텔에서는 당화혈색소가 5.0% 미만인 낮은 군은 전체 사망과 암 사망위험이 높고 위험비는 1.32고 1.47이었다.

또 유익하지 않았지만 심혈관질환(위험비 1.27)와 호흡기질환(1.42)에 의한 사망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간질환 입원 위험 간에는 J자형의 관계가 나타났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