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컵 이상의 콩을 먹으면 2형 당뇨병환자들의 혈당조절은 물론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St. Michael병원 데이비드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는 당뇨병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매일 최소 1컵 이상의 콩을 먹인 군과 전곡류를 먹인 군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조사한 결과, 콩을 섭취군의 2형 당뇨병환자에서 혈당 지수가 낮아지고 콜레스테롤 및 혈압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콩 섭취군은 당화혈색소(HbA1c)가 −0.5%(95% CI, −0.6%~−0.4%)인 반면 전곡류 섭취군은 −0.3%(95% CI, −0.4%~−0.2%)였으며, 심혈관질환 위험 역시 콩 섭취군이 −0.8%(95% CI, −1.4% to −0.3%; P = .0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콩 위주의 식단을 3개월간 유지하면 향후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0.7%에서 9.6%로 낮아진다는 결과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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