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의 약 절반은 암, 심장질환 그리고 뇌질환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 질환이 전체 사망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약 48%였다.총 사망자 수는 267,692명으로 전년 대비 1,435명(0.5%)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527.3명으로 전년도 보다 0.7명 증가했다.10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폐렴,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간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은 전체 사망원인의 70.5%를 차지했다.지난해 보다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사망 원인은 심질환과 폐렴이고, 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은 내려갔다.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암이 약 151명으로 가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박영민 교수는 최근 3년간 '우울증에서 혈중 지질 수치와 자살, 세로토닌과의 관계', '뇌파를 활용한 우울증 치료 반응성 예측' 등 18편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정책 강연 시리즈 제5차 프로그램인 “라이프 아카데미”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연세대학교 연세삼성학술정보원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정책 강연시리즈인 라이프 아카데미는 이번이 다섯 번째 시리즈로 이번 강연 주제는 “누가 왜 자살하는가?”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강연에는 학계 및 자살예방전문가, 일반대중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살자의 가족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입원할 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더구나 심혈관질환, 당뇨병, 정신질환 가족력을 가진 경우 가족이 자살한 이후에는 진료 횟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창수 교수는 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조재림 교수,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정상혁 교수, 하버드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예방의학과 캐트린 렉스로드(Kathryn Rexrode) 교수와 공동으로 자살 유가족들의 병원 입원비율과 의료기관 이용횟수 조사 결과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성인으로 2002~2003년 가족 중 자살자가 있는 대한민국 가정 4,253명과 자살자가 없는 일반가정 9,467명.가족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hE) 억제제 도네페질이 골절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타마의대 외과 츠요시 사토(Tsuyoshi Sato) 교수는 AChE를 억제하면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Heliyon에 발표했다.최근 보고에 따르면 콜린에스터레이스를 억제하는 피리도스티그민(pyridostigmine)이 AChe와 부틸콜린에스터레이스를 억제해 뼈 속의 아세틸콜린을 축적시켜 파골세포 자살을 유도해 골량을 증가시킨다.사토 교수는 골대사에 미치는 도네페질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9주령된 골감소증 쥐 모델과 쥐 골수세포를 이용했다.우선 골감소증 쥐모델에서는 ①생리식염수(대조군) ②NF-κB 활성 수용체 리간드(RANKL) ③RANKL 및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 교수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됐다.이번 손상준 교수의 등재는 우울증, 치매, 자살 등 노인정신건강 관련하여 그 동안의 여러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백세현)이 15일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온코써미아(Oncothermia / EHY-2000)를 도입했다.이 장비는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한다.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대전된 두 전극 사이에 인체를 놓고 13.56MHz의 고주파 전류를 흘려섭씨 38.5~42.0도로 가하면 암 세포가 자연적으로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최신 암 치료법이다.온열 암 치료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 또는 탈모, 팔다리 저림 등의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여러 고형암 환자에 적용 가능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5년새 우울증치료제 처방액수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자료를 팜스코어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방액은 1,379억원으로 지난해(1,248억원) 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10년(1,128억원)과 비교하면 22.2% 증가했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252억원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로 나타났다.팜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우울증치료제 예상 사용량은 1,527억원으로 예상된다.우울증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대는 남성은 50대(50~59세), 여성은 70대(70~79세)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40~50대 중년에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환자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우울증과 조증이 혼합된 조울증이 먼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 디나 포포비치(Dina Popovic) 박사는 지난 달 29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28회 유럽정신신경약리학회에서 유럽 우울증 환자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BRIDGE-Ⅱ-MIX 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시험에서는 환자의 가족력과 치료력, 경과 외에도 자살시도 유무에 따른 행동 차이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분석 결과, 자살시도 경험군은 비경험군에 비해 여성, 양극성장애와 정신병 가족력이 많았다.또한 자살시도의 예측 인자로 치료저항성 외에 과속운전이나 무분별한 행동 등의 위험행동, 방을 돌아다니거나 손을 꽉 쥐거나 옷을 입었다 벗었다하는
보건의료 종사자 중 정신건강 관계자는 1%뿐"전세계 10명 중 1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4일 발표한 멘탈헬스 아틀라스 2014년판에서 이같이 밝혔다.전세계 인구가 약 72억 4천만명이니까 7억 2천만명이 정신질환자라는 이야기다. 이처럼 환자는 많지만 정신건강에 관여하는 보건의료인은 전체의 불과 1%로 나타나 전세계 정신보건 자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멘탈헬스 아틀라스 2014년판은 2013년에 수립된 종합정신건강행동계획(Comprehensive mental health action plan)의 진행 상황을 평가할 때 기초수치로 이용된다.2013년 데이터에 근거해 전세계 171개국 정신건강상태 밝혀이번 2014년판은 멘탈헬스 아틀라스 시리즈 4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원장 안명옥)은 4월 21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자살시도자 실태연구 및 자살예방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시도자의 현황 및 특성을 연구하고 과학적·효율적 자살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sychiatry Investig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최근 2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와 관련된 인용 횟수가 높은 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박 교수는 ‘항 우울제 치료로 관해되지 안은 우울증 환자에서 BDNF 수치의 저하’, ‘우울증 환자에서 D형 인격 성향의 자살 시도 예측 가능성’, ‘혈중 지진 수치와 세로토닌 활성도 및 자살 사고와의 연관성’ 등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 건강에 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살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팀 (연구원 명우재·김영돈)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각 시도별 환경오염지수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대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의 변화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에 활용한 데이터는 환경부가 전국 79개시 251곳에서 측정한 환경오염지수를,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살현황.교수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가 발생, 1주일을 기준으로 대기 중 농도가 37.82μg/㎥ 증가할 때 마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3.2%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
실직이 자살을 증가시키는 일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맨체스터대학 로저 웹(Roger T Webb) 교수는 63개국의 자살률과 실업률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직이 자살위험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The Lancet Psychiatry에 발표했다.2000~2011년 전세계 자살자 233,000명 중 실직에 의한 자살은 약 45,000명이었다.특히 2008년 경제 위기동안 자살건수는 지난 해보다 4,983건 증가했는데, 이 위험은 다음해 경기가 좋아져도 실직자 사이에서 여전히 높았다.이런 실직으로 인한 자살위험은 실직이 일반적이지 않은 국가에서 더 증가했으며,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가 없었다.웹 교수는 "경기의 호황과 악화를 떠나 실직으로 인한 자살예방에 대한 전
질병으로 인한 국내 사회경제적 총 비용은 2012년 기준 120조 6,53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총생산 대비 8.8%에 해당하는 수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8~2012년에 각종 질병으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분석에 이용된 자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망원인통계, 생명표(이상 통계청),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이상 고용노동부) 등이다.비용이 많이 든 질병군별로는 손상 및 중독이 가장 높았으며, 신생물, 순환기계질환,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질환, 소화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 순이었다.이들 질환이 질병 총 비용의 75.2%를 차지했으며 손상 및 중독 중에서도 특히 자살
우리나라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날씨 요인은 일조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경수 교수팀은 서울 거주 남녀 성인 552명(남성 222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omprehensive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34.9세이고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경험이 없었다.이들에게 6개 항목(▲수면시간 ▲기분 ▲사회적 활동 ▲체중 ▲활력 ▲식욕)을 질문해 계절성점수를 매겼다.동시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이들이 택한 달과 계절의 날씨 평균치를 산출해 일조량, 온도, 습도 등 어떤 요인이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했다.그 결과, 총 계절성점수는 5.53으로 서
GLP-1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인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1.5mg, 노보노디스크사)가 비만치료제 적응증을 받았다. 성분명은 같지만 약 이름은 삭센다(saxenda)이고 성분함량도 다르다.미식품의약품국(FDA)은 23일 삭센다를 체질량지수(BMI) 30이상인 비만자에 대한 비만치료제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정확한 적응증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면서 고혈압,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혈증 등 비만관련 합병증을 1개 이상 가진 성인에 대한 만성적인 체중관리'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연구는 4,800명의 비만환자 및 과체중자를 포함한 3건의 임상시험. 비당뇨병 증례를 대상으로 한임상시험에서는 시험초기 이후 1년간 평균 체중감소량이 위약에 비해 4.5% 크게 나타났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사람은
미FDA검토관이 화이자의 금연약 ‘챈틱스(국내 상품명 챔픽스)'의 자살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구 제거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챔픽스는 지난 2009년 약물사용자 중 졸음 및 자살충동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블랙박스 경고문구를 부착했었다.화이자측은 시판 후 관련 임상시험자료를 제출했지만, FDA검토관은 시험자료가 충분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가 지난 1일 이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대상은 이명 치료에 관여하는 모든 임상의사로서 주로 지속성(6개월 이상)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을 앓는 18세 이상의 환자 관리에 관한 권고를 담고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됐다.이명은 삶의 질(QOL)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미국성인의 이명 이환율은 10~15%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진료 가이드라인은 없었다.이명은 이환율 높고 개인·사회경제적 부담도 큰 질환이명이란 실제로는 없는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신경장애로 인한 감음난청과 함께 발현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들리는 소리도 각양각색이다.미국 성인 가
서울대어린이병원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전문 클리닉(MAY: Mood and Anxiety clinic of Youth)을 개설했다.MAY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UPMC)의 STAR(Services for Teens at Risk), CABS(Child and Adolescent Bipolar Services)와 연계하여 우울증, 불안증, 자해·자살위험, 기분조절문제, 조울병들의 증상/심각도의 단계에 따라 특성화된 입원/단기입원/집중외래/일반외래/추적관찰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치료서비스이다.아동청소년 5명 중 1명(20%)은 성인이 될 때까지 최소 1번 이상 우울삽화(depressive episode)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