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구리시와 지난 4월 25일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구리시, 구리남양주넷, 구리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비롯해 구리시, 구리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소방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연세마음병원, 구리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대응력을 강화해 자살사고를 줄이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김경헌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운 이들의 생명지킴이가 되어 자살예방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망막색소변성증(RP)을 앓는 시각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우울증 위험은 2배, 자살을 생각할 위험은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신동욱 교수팀은 실명퇴치운동본부(RP)협회 회원 187명(망막색소변성증 환자)과 일반인 대조군 187명의 정신건강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Optometry and Vision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은 중등도이상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52%(97명)로 일반인의 29%(55명)에 비해 약 2배 높았다.2주 이상 우울증상을 겪을 확률은 35%(65명)로 일반인의 17%(32명)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39%(72명)가 그렇다고 응답해 13%(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높은 유형은 멜랑콜리아형이며 특히 한국인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팀이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란 ▲즐거운 감정을 못 느끼고 ▲심한 식욕감퇴와 체중 감소 ▲안절부절 못하거나 행동이 느려지며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찍 깨고 ▲아침에 모든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는 우울증을 말한다.연구팀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547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가간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시아민족에서는 멜랑콜리아형 우울증(major depression with melanc
인간 신경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e deaminase)’라는 자살유전자를 이용해 전립선암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승업․이홍준 교수와 순천향의대 송윤섭 교수 연구팀은 이 자살유전자를 전립선암에 걸린 동물에 정맥주사하자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암이 크게 축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Cancer Letter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자살유전자가 전구약(5-플로로사이토신, 5-FC)을 항암제(5-플로로우라실, 5-FU)로 바꿔 전립선암 세포를 대량으로 죽여 암을 축소시키거나 소멸시킨다.현재 김 교수팀의 치료법은 미국 FDA 허가를 받아 미국 로스앤젤라스 소재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센터 (City of Hope Medical
안철수 예비후보가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의사협회 회원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고 회원 가입 절차를 밟아 관심을 끌고있다.일각에서는 4월 24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만큼 보수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7일 노원구의사회는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예비후보가 오후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회원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1시간 가량 간담회 방식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안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아내도 의사이고, 아버님도 의사라 그런지 친정집에 온 것 같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돌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가 지난 4일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3월 14일(목) 오후 5시에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자살치료와 관련된 유관기관 담당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치료 및 예방 2013년도 춘계 심포지움을 갖는다.이번 심포지움은 ‘생명존중 프로그램의 평가 및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살시도자들을 추적하여 돌보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의 경과를 돌아보고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참가신청과 문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031-820-3055)로 하면 된다.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분석 결과, 뇌졸중 발병 후 생존자 가운데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7.8%이며 이는 심근경색이나 당뇨병, 암환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남가주대학 아미티스 토우피기(Amytis Towfighi) 교수는 7일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SC) 2013(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뇌졸중학회(ASA)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울점수 높고, 젊고, 비만, 독신, 여성인 경우에 많아뇌졸중 발병 후에는 자살 생각이 높아지는 만큼 우울증상과 동시에 정기적인 관찰이 실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뇌졸중환자의 약 3분의 1은 우울증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살생각 비율은 확실하지 않아 토우피기 교수는 이번에 NHANES(2005~2010년의 코호트)를 이용해 분석했다
OECD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OECD 국가는 줄어들었지만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 관련 행동을 조사한 미국의 대규모 역학조사 National Comorbidity Survey Replication Adolescent Supplement(NCS-A) 결과가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그 결과, 청소년의 12%는 자살생각을 하며 자살을 계획하면 1년 이내에 과반수가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에 자살생각, 자살계획하면 1년 내에 과반수가 자살시도NCS-A는 미국의 1만 148명의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본인 뿐만
서울시의사회가 '건강증진협력약국' 실시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금연상담이나 포괄적 약력 서비스, 자살예방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이 제도는 이미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각 서비스 기능별로 1만 4천원 이상의 비용을 세금으로 투입하는데다 의료인의 역할을 약사에게 허용하는 등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는 규탄받아야 한다고 의사회는 지적했다.의사회는 2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흡연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며, 암을 포함한 수많은 질병과 연관성이 있기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의 필요하다"면서 "금연치료제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고 강조했다.금연지도는 이미 의료인이 담당해야 할 분야라는 이야기다.특히 자살예방과 관련해서는 금연지도 보다 심신에 대한 의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기대수명은 83.5세이며 자살위험이 있는 사람은 19%로 조사됐다.서울대의대 윤영호 교수가 전국 만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 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기대수명을 9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25%를 차지했다.조사에 따르면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수준과 학력에 비례해기대수명의 수준이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또한 ‘건강’하면 연상되는 단어에 대해응답자들은 신체적 건강(56%)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으며, 정신적 건강(32.8%), 사회적 건강(5.5%), 영적 건강(4.3%)이 그 뒤를 이었다. 기대수명이 83세까지 높아졌지만 여전히 신체적인 건강이 다른 건강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유소아기~청소년기에 부모와 사별하면 자녀는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JAMA 관련 저널에 유소아기 부모가 암으로 사망하거나 자살하는 경우 그 자녀의 자해행위와 자살기도 위험이 높아진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10대에 암으로 부모 사망한 자녀 자해 위험 2배캐롤린스카연구소 토브 바이런드 그렌클로(Tove Bylund Grenklo) 박사는 10대에 암으로 부모를 잃지 않은 자녀에 비해 자해 경험률이 2배 높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스웨덴의 사망통계와 자녀를 둔 900만명 이상의 남녀 등 여러 통계시스템을 이용해 검토했다.13~16세에 부모와 암으로 사별한 자녀 1,272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팔이나 다리의 근육이나 손의 압력이 약한 10대 남자청소년들은 조기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그라나다대학 프란시스코 오르테가(Francisco B Ortega) 교수는 16~19세의 스웨덴남성 1,142,599명을 2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젊은 시절 자살 22.3%, 심혈관질환 사망 7.8%, 암 사망 14.9% 등 총 26,145명이 사망했다.조사결과, 청소년기의 팔다리 근력이나 손의 압력이 평균보다 높을수록 심질환이나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위험이 20~35% 낮았으며, 자살위험은 20~30%, 정신적인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5~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근력이 약한 청소년은 자살이나 심혈관질환
인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을 놓고 지역 병원계가 동요하고 있다. '특정병원 혜택'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인천지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후보기관으로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두 곳을 지정했다.이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 사업에 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센터 자격요건은 대학병원 중 의료법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심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한정시켰다.하지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병원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지역 병원계는 "특정 병원이 정부의 보건정책사업을 독식하고 있다"며 선정 기준 의혹 제기와 함께 해당 기관으로 길의료재단 길병원을 지목했다. 그동안 여러 보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정신적 고통이나 삶의 질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자살충동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 교수)는 제1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21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9.7%가 자살성 사고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5%는 실제로 급성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건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비건선 환자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 자살 충동 등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각각 39%, 31%, 44% 이상 높았다.건선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죽상경화, 심근경색, 심부전)과 관련성을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
201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및 심장질환이 총 사망자의 47.4%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는 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 순이었으며 전체의 70.8%에 달했다.통계청은 2011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총 사망자가 25만7396명인 가운데 남성 14만3250명, 여성 11만4146명이라고 13일 밝혔다.암, 뇌혈관 및 심장질환 3대 사인은 전체 47.4%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으며 2001년 대비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사인으로는 자살(8위→4위)과 폐렴(11위→6위), 하락한 사인은 당뇨병(4위→5위), 간 질환(5위→8위), 고혈압성 질환(9위→10위) 등으로 나타났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자살
급성심근경색(AMI) 발병자에서는 우울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치사적, 비치사적을 불문하고 AMI환자의 배우자는 비AMI환자 배우자에 비해 우울증 발병과 자살 등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임상연구소 에밀 포스뵐(Emil L. Fosbøl)교수는AMI가 환자의 배우자에 미치는 정신적 충격에 대해 덴마크 데이터를 이용해 이같이 나타났다고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우울증 발병과 자살 위험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다.항우울제 사용, 우울증 입원, 자살 등 평가AMI에 의한 환자의 배우자에 미치는 정신적 충격을 검토하기 위해 포스뵐 교수는 덴마크 데이터로부터 1997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에 9세 이상 약 460만명
사무장병원의 덫에 걸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의사들의 비보가 연일 전해지자 이를 반드시 뿌리뽑고자 하는 움직임이 의료계 내부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50세의 또 한 명의 의사가 자살했다”며 “사무장에게 속아 많은 빚을 졌고, 개인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끝내 아내와 두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지난 5월 충남 천안 소재 병원 한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개월여 만에 또 다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침통한 분위기다.노 회장은 “불행히도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는 법’만 배웠다. 만약 가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망해도 자신이 책임져야 하겠지만 그 가격을 국가가 결정한다면 그 실패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한 환자들에서 성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조지워싱턴대학 마이클 어윅(Michael S. Irwig) 교수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남성 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경험이 없는 29명의 남성과 비교한 결과, 75%인 46명이 우울증을 호소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10%인 3명만이 우울증 증상을 나타냈다.특히,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 증상이 전체의 64%인 39명에서 나타나 대조군의 0%과 큰 차이를 보였다.또한, 자살충동도 프로페이사 복용군에서 44%인 27명으로 대조군의 3%인 1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이 자살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메릴랜드대학 테오도어 포스토라체(Teodor T. Postolache)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992~1995년 사이 출산한 덴마크 여성 45,78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양이의 배설물에 있는 기생충인 Toxoplasma gondii(T gondii)에 감염된 여성이 감염되지 않은 여성보다 자살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T gondii에 감염된 여성은 감염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폭력적 성향이 1.53배(95% CI, 1.27-1.85) 높았으며, 자살시도는 1.81배(1.13-2.84), 자살에 대한 생각은 2.05배(0.78-5.20)를 나타내 전체적인 표준위험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