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013년부터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정신질환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정신질환자 범위를 축소한다.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자살률과 무관치 않다.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이며 34분에 1명꼴로 자살을 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만5566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하루 평균 42.6명꼴로 자살한 셈이다. 질환 발병률 높은 20대에는 검진 횟수 더 늘려 정부는 이러한 심각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전 국민 대상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 검진은 취학 전 2회, 초등생 시기 2회, 중·고등생
한부모 가족의 부모의 스트레스가 일반인들의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수인 교수팀은 한부모 가족에 속하는 291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태 실태를 조사하고 일반인들과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 41점 이상을 나타낸 경우가 21.34%로 일반 인구의 6.6%보다 3배 이상 높았다.스트레스 지수가 41점 이상이면 매우 많이 받는 것을 의미한다.우울증 증상도 심각해 한부모 가족 부모의 우울증상 점수가 40.84±8.44점으로 일반인에 비해 14.5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젊은 미혼모이면서 낮은 수입과 학력 일수록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김수인 교수에 따르면 한부모 가족의 부모들은 갑작스러운 가족해체와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인해 일반인보다 더
정신분열증 환자에 항정신병제를 2개 이상 사용해도 환자의 사망위험은 단제요법 보다 높지 않다고 핀란드 이스턴핀란드대학 야리 티호넨(Jari Tiihonen)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정신분열증에 단제요법이 권장되고 있다. 다제병용시 부작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약제 종류에 따라 사망위험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나타났다.항우울제 사용시 전체 사망위험은 43% 감소, 자살 위험은 85% 감소병용요법은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각종 항우울제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환자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교수는 2000~07년에 정신분열증을 일으켜 핀란드국내 병원에 입원한 2,
▶ 일 시 : 4월 26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암센터 지하 1층 강당▶ 제 목 : 자살예방과 우울증▶ 문 의 : 02-3410-3588
청소년의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고 미 노스웨스턴의대 에바 레디(Eva E. Redei) 교수가 Translational Psychiartry에 발표했다.레디 박사는 우울증을앓고 있는 15~19세 청소년 14명과 정상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우울증 관련 유전자 표지 26개 중 11개로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과 건강한 청소년을 객관적으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26개의 유전자 표지 중 18개를 기준으로 우울증 증상과 불안장애가 섞인 청소년을 구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레디 교수는 "현재까지 우울증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표지는 없다"면서 "이번 결과로 자살이나 사회부적응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청소년 우울증을
암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자살 뿐만 아니라 심혈관사고까지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모두 치료 중인 환자와 관련한 위험으로, 처음 진단받은 후에는 자살 및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팡팡(Fang Fang) 박사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진단 후 1주 동안 자살할 위험이 12.6배, 심혈관계통 사망 위험은 5.6배로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30세 이상 성인 607만명 대상팡 교수는 스웨덴 인구조사에서 1991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에 30세 이상이었던 607만 3,240명 데이터를 근거로 스웨덴의 암이나 사망원인 관련 조사기록과 비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2012 서울시 정신보건 발전을 위한 정신건강 포럼’에서 공로자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백종우 교수는 경희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정신보건 발전과 지역 내 자살예방사업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존 암환자의 알츠하이머병(AD) 위험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33% 적고 특히 흡연 관련 암 생존자에서는 7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로 진단된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61% 낮았다. 하지만 흡연자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보훈병원 제인 드라이버(Jane A. Driver) 박사는 지역인구를 대상으로 장기간 연구한 프래맹검심장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암과 신경변성질환은 공통 경로 거쳐 발생암 생존자에서 AD 위험이 낮거나 AD환자에서 암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는 과거에도 있었다. 파킨슨환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드라이버 박사에 의하면 암과 AD 등의 신경변성 질환 일부에는 p53 등의 유전자 관련 외에 공통의 경로가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일어난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이후 고용형태의 변하면서 건강상태의 악화와 자살자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과 관리직 남성의 사망률이 10년새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직종의 남성 사망률은 서서히 감소했다.일본 기타사토대학 와다 고지(Wada Koji) 교수는 30~59세 일본남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버블붕괴 이후 경기가 둔화된 일본에서는 실업률 상승과 정규직 감소가 문제되고 있다.여성의 평균 수명은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남성의 평균 수명은 최근 계속 나빠지고 있다.남성의 자살률이 1998년에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고용상황의 급속한 변화가 원인이라고 보고 와다 교수는 이번
경희대학교병원(임영진 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이 2012년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기간은 2012년 2월부터 12월까지로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국내 18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25개 주요 정신질환의 유병률, 의료서비스 이용실태 등에 관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은 16.0%(남성 16.2%, 여성 15.8%)로 나타났다. 2006년에 비해 22.9% 증가한 수치다.평생 유병률은 27.6%(각각 31.7%, 23.4%)이며 모두 알코올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수치다.서울대의대를 비롯해 총 14개 의과대학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2011년 3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과 관련해 성인의 15.6%는 평생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며 3.3%는 계획을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플루옥세틴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인 벤라팍신이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연령층에서는 감소효과도 나타났다.미국 시카고대학 정신과 교수인 로버트 기봉스(Robert D. Gibbons) 교수는 이 2개 항우울제에 의한 자살위험 증가를 검증하기 위해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41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에 발표했다. 이 2개 약품은 미식품의약품국(FDA)이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대상자 9,185명 중 21명에서 자살기도 및 자살 확인FDA는 2004년 모든 항우울제의 첨부 문서에 소아 및 청소년
독일 만하임-자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행동이며 욕창의 원인이 되는 혈행 불량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데도 매우 중요하다.누구나 하룻밤 수면 중에 40~60번정도 자세를 바꾸며 특히 새벽에 더 많은 횟수를 보인다. 하지만 지나친 움직임은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독일 안메를란트병원 신경과 실비아 코테르바(Sylvia Kotterba) 교수는 "야간 수면 중 움직임이 수면의 질이나 낮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면 배후에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수면 중에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미칠 수도 있다"고 제19회 독일수면연구 수면의학회에서 지적했다.60%가 생후 9개월까지 반복동작장애 경험수면장애 가운데 자면서 너무 많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받는 환자에게 자신의 경동맥 플라크 화면을 보여주면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결론적으로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베른대학 종합병원 내과 니콜라스 론도니(Nicolas Rodondi) 교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비교시험(RCT)한 결과, 경동맥 플라크의 검진이 금연 및 기타 심혈관질환(CVD) 위험 관리 지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흡연자 536명에 12개월 금연 프로그램 실시다수의 연구보고에서 CVD 위험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말초동맥 죽상경화증 검진이 증가하고 있다. 론디니 교수는 검진이 과연 생활습관 개선 지도에 효과적인지를 검토하기 위해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임산부나 출산여성은 자살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미시간의과대학 캐서린 골드(Katherine Gold) 교수가 General Hospit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립폭력사고시스템에 5년 이상 기록된 15~54세의 여성 2,083명을 대상으로 여성자살자를 분석한 결과, 50% 이상이 정신적인 문제로 진단받았으며, 50%가 자살 전 우울증을 나타났다고 밝혔다.과거 연구에서도 우울장애는 임신한 여성의 14~23%에 영향을 주었고, 산후 여성에게는 10~12%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 바 있다.골드 교수는 "특히 갓 출산한 여성은 자살 2주 전 우울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았다"며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위험은 히스패닉계 여성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고
챔픽스가 자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모든 금연치료에 실패했을 때 마지막 방법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커트 퍼버그(Curt D. Furberg)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2010년 미약물감시보고의 금연치료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연구 3,249건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나 자살충동 등의 부작용 유발에서 GSK의 자이반(Zyban, bupropion) 7%(229명), 니코틴 패치제 3%(95명)에 비해 챔픽스가 90%(2,925명) 이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퍼버그 교수는 "챔픽스는 다른 금연보조제보다 자살행동을 유발할 위험이 크며, 챔픽시 사용시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훨씬 더 크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자이반이나 니코틴 패치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미FDA가 화이자의 금연 보조치료제인 챔픽스(바레니클린)에 대한 2건의 임상시험 검토결과 우울증이나 자살충동 등 정신장애 문제를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챔픽스는 지난 2007년 복용자에게서 도파민의 분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나 불안 등의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하지만, 챔픽스와 일반 니코틴패치를 비교한 두 종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니코틴패치요법에 비해 챔픽스가 정신장애로 인한 입원율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는 적은 수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이며, 참가자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입원치료는 받지 않고 있는 연구로 한계가 있다며 챔픽스에 부착된 블랙박스 형태의 경고문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화이자는
불면증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불면증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거의 매일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자살 위험이 4.3배 높다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요한 하콘 비요른가르(Johan Håkon Bjørngaard)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 자살자 58%가 수면제 복용안해교수는 1984~86년 당시 20세 이상인 노르웨이인을 대상으로 한 Nord-Trøndelag Health Study(HelseundesøkelsenⅠNord-Trøndelag;HUNT I)을 실시했다.이 연구의 최종 대상자는 약 7만 5천명이며 2004년 12월 31일까지 약 20년간 실시됐다.'지난 1개월간 입면 또는 수면장애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대해 '없다' '가끔' '자주' '거의 매일' 중 하나를 선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그 이상의 연령대에 비해 통증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전국의 회원병원 환자 12,654명을 대상으로 임상데이터 및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40대 이하에서는 치료가 쉬운 통각수용통증 비율보다 치료가 어려운 신경병증통증 및 복합통증의 비율이 1.4배 높았다. 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반대로 통각수용통증이 더 많았다.통각수용통증은 수술 후 통증, 다치거나 삔 후의 통증, 분만 통증, 관절염 등으로 인한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이다. 반면 신경병증통증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신경계의 기능이상으로 통증의 신호를 뇌에 보내면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에 속한다.문제는
저콜레스테롤, 저신장, 저체중인 사람이 자살 확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92년부터 한국인 132만 9,525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미만에 비해 240mg/dL 이상인 사람은 자살률이 남자는 0.54배, 여자는 0.59배였다.남자의 키가 173cm 이상보다 165cm 미만일 때 자살률은 1.68배 높았고, 여자는 키와는 별다른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비만인보다 마른 사람의 자살률도 높았다. 정상체중보다 비만도가 18.4kg/㎡ 이하의 경우 자살률이 2.1배 높았다. 여성은 1.6배 높았다.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서 자살률은 남자 1.69배, 여자는 2.19배 높았다. 또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