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11일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이 개발하는 기술은 ‘암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 RNA를 치료용 자살 유전자의 RNA로 치환시키는 신개념 유전자치료 기술’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인후 교수팀이 개발했다.이 유전자 치료 기술은 암세포의 사멸을 억제하여 암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RNA를 찾아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유전자 RNA로 치환하는 ‘트랜스 스프라이싱 라이보자임’ 핵심기술을 이용한다.보령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암세포를 죽지 않게 하는 유전자 RNA만을 대상으로 작용한다. 특히 암세포를 정확히 겨냥하는 표적지향성이 우수한데다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RNA를 제거해 암세포 증식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한국PR대상 지역사회관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11년부터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영헬스프로그램-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위암 경험자의 30%는 피로감이나 탈모 등의 위험인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암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이 위암 수술 후 1년 이상 재발없이 지내는 위암 경험자 378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미칠 수 있는 인자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정신적 위험요인에 노출될 때 자살을 생각한다는 응답이 높았다.피로감, 설사, 탈모, 실존적 안녕 등의 위험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자살을 생각한다는 응답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각각 1.9배, 2.9배, 3.3배, 5.7배 로 현저히 높았다.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 긍정적 감
해외 유명 저널의 하나인 란셋이 내년에 7번째 자매지로 The Lancet Psychiatry를 창간한다. 란셋은 이 저널의 발간 목적을 정신질환에 대한 오명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7일 영국의 대중지 The Sun의 '정신질환자로부터 1,200명이 살인당하고 있다'는 표지기사에 대해 란셋은 '정신질환, 자살, 범죄의 사실과 허상(Truth versus myth on mental illness, suicide, and crime)'이라는논설에서 "정신질환자는 범죄희생자라는 사실이 배제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정신질환자에 의한 살인은 감소, 자살은 증가란셋은 논설 모두에서 "수십년에 걸친 노력에도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The
금연치료제를 사용해도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자살위험이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영국 브리스톨대학 카일라 토마스(Kyla H Thomas) 교수는 2006~2011년 금연을 위해 보조제를 사용한 18세 이상 남녀 119,5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참가자 중 81,545은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했으며, 6,741명은 부프루피온(상품명 웰부트린), 31,260명은 바레니클린(상품명 챔픽스)을 사용했다.사망률 및 병원입원율 등 통계치를 분석한 결과, 치명적이거나 비치명적 자해가 92건이며, 우울증 치료기록은 1,094건이 발견됐다.하지만,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 사용자 가운데 치명적이거나 비치명적 자해, 우울증은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한 사람에 비
호르몬 기반 피임제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콜럼비아대학 캐서린 키이스(Katherine M. Keyes) 교수는 1994~2008년 25~34세 여성 6,6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여성을 호르몬피임제 사용자와 미사용자로 분류한 다음같은 연령대에 맞는 정신역학분석을 실시했다.분석결과, 호르몬피임제를 소량 복용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여성은 자살충동 등 우울증을 느끼는 지수가 호르몬피임제 사용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키이스 교수는 "호르몬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우울증이 32%, 자살충동은 63%나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FDA는 성인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덴마크 룬드벡사의 항우울제 실험약물인 브린텔릭스(Brintellix, vortioxetine)를 승인했다.브린텔릭스의 흔한 부작용은 구역질, 변비, 구토이며, 다른 항우울제와 마찬가지로 18세~24세 성인환자에 대해 초기 치료동안 자살충동 및 시도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블랙박스 경고문구가 부착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26일(목) 오후 2시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13년 의정부성모병원 추계 자살치료 및 예방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살시도자의 추가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생명존중 프로그램’의 현황과 자살시도자의 실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1-820-3055.
정신질환자의 자살 등 사망 위험은 향정신제 복용시 더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를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트임상연구센터 아리프 칸(Arif Khan) 교수는 조현증(정신분열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받은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정신제로 사망 위험은 더 높아지지 않는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중증 정신질환자에서는 자살 때문에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향정신제 치료가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NEJM, Psychiatry).칸 교수는 1990~2011년에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향정신제 46개 가운데 환자 노출년(PEY)을 평가한 43건의 임상시험에 대해 정신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은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성분 수치가 높아진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우울증 등 양극성 장애가 있는 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살을 생각할 때와 생각하지 않을 때 혈액 속 특정단백질 성분의 수치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이미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의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성분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했을 때 총 41개의 혈액 속 단백질 성분수치에 변화가 나타났는데 그 중 6가지 단백질이 자살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참가자 9명의 혈액에서도 자살을 생각했을 때 이 6가지 단백질 성분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특정 단백질 수치의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회가 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지난 1989년 21차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천여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8월 3일까지 열린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이며, 특히 '자살예방'과 '성폭력' 세션으로 여러 나라에서 공통의 고민거리를 심도있게 논의한다.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창립 직후부터 세계여자의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해 회원국의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합된
뇌전증 환자는건강한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세나 파젤(Seena Fazel) 교수는 1954~2009년 뇌전증 환자 69,9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추적기간 동안 6,155명의 환자가 사망했으며,당시 나이는평균 34.5세였다.이 수치는나이와 성별이 매치된 660,869명의 대조군의 사망률에 비해 11.1배높은 것으로뇌전증이 없는형제자매에 비해서도 11.4배 높은 사망률이었다.뇌전증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자살이나 사고가 15.8%로 많았으며, 이 중 75%는 정신질환이나 약물남용, 우울증이 가장 큰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파젤 교수는 "연구결과 뇌전증을 앓는 사람의 조기사망률을 막기 위해서는 자살이나 우울
양극성장애환자에서는 독감, 폐렴,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케세이 크럼프(Casey Crump) 교수가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일찌기 양극성장애 환자가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사망 원인인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지난 20년간 양극성장애 환자의 조기 사망은 증가했다.또한 양극성장애 환자의 자살은 일반인의 15배, 심혈관질환 사망 역시 약 2배로 보고됐다. 하지만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연구 대상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성인코호트 58만 7,036명(남성 48.9%, 여성 51.1%) 가운데 양극성장애 환자 6,618명(남성:40.8%, 전체 코호트의
몰핀 등 오피오이드계 진통제를 과잉복용해 사망하는 여성이 1999~2010년 11년간 5배 급증한 4만 8천명에 이른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2일 발표했다.그 원인은 여성의 경우 만성동통을 가진 경우가 많고 남성에 비해 약물 의존성이 높기 때문이다.CDC가 발표한 'Vital Signs'에 의하면 최근 미국에서는 의사가 처방하는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메타돈 등의 진통제 과잉복용 사망이 특히 여성에서 급증하고 있다.1999~2010년에 이들 과잉복용으로 사망한 여성은 4만 8천명. 이 사이 사망 증가율을 보면 남성에서는 265%인데 비해 여성에서는 400%였다.2010년도에만 이들 약제의 오남용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오셩은 연간 20만명 이상이며 사망수는 연간 6천명이다.과잉복용에
양극성장애 환자의 자살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탈리아 베로나대학 안드레아 시프리아니(Andrea Cipriani) 교수는 양극성장애와 조증이 적응증인 리튬 복용시 양극성장애 환자의 자살 위험이 줄어든다는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남성의 양극성장애 환자의 자살률은 6~10%로 건강한 사람에 비해 10배 높다.양극성장애로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거나 자해 경험이 있으면 환자 자살률은 26%로 크게 증가한다.시프리아니 교수는 기분장애 환자에 리튬을 장기간 투여하면 위약군에 비해 자살 위험을 줄어든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기분장애를 병태별 로 검토하지는 않았다.이번에 교수는 단극성 및 양극성장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민아란 전공의가 지난 5월 개최된 ‘2013 APA(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학회’에서 전공의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논문제목은 'The Effect of Childhood Trauma on Suicidal Idea of Adolescent: The mediational role of psychosocial factors'로 구리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동기 학대경험,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사고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이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면시간과 자살생각은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실베니아대학 린든 올리버(Linden Oliver) 교수가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과거 불면증 관련 연구에서 자살위험이 높았던 73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분석했다.55명은 낮은 자살위험을 보였고, 18명은 중등도 이상의 자살위험을 가지고 있었다.수면시간과 자살생각과의 데이터 분석결과,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한 시간을 더 자게되면 중등도나 중증의 자살위험이 7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추가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자살위험이 높은 집단에서 더 효과를 보였다.올리버 교수는 "수면손실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주었다"며 "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는 다음소프트(부사장 송길영)와 공동으로 물가, 실업률, 주가지수, 기온, 유명인의 자살 외에추가로 약 1억 5000여만 건의 SNS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시켜 자살 예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자살통계와 SNS상에서 자살이나 자살 관련 단어의 빈도를 비교해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여기에 사회, 경제, 기후 지표들과 SNS를 활용한 빅데이터를 결합하여 자살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교수팀에 따르면 시스템의 예측도는 2010년 자살 통계와 거의 일치했으며 정확도는 79%에 달했다.
국내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의 56%가 환자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의 주요 연령층인 2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가 국내 염증성 장질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해 학교와 직장생활에 스트레스, 압박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특히 20~4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는 정도가 더 높았으며 그만큼 삶의 질 저하도 평균치보다 높았다.63.7%는 조퇴·결근·휴직에 따른 스트레스, 압박감을, 61%는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46.8%는 질환으로 인해 업무능력 저하, 36.9%는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치료에 대한 환
J사 OTC 담당 영업사원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업계가 뒤숭숭하다.익명의 J제약사 관계자는 2일 "고인이 실적 압박에 따른 밀어넣기 과정에서 단가 차액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회사가 감사에 들어가자 부담을 느낀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귀띔했다.그러면서 그는 "30대 중반의 젊은 친구이고 결혼까지 했는데 안타깝다. 제약업계는 어려운데 실적 목표를 채우려다보니 많은 영업사원들이 이같은 무리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한편 제약사 영업사원의 자살 소식은 최근 빈번했다.일례로 재작년 11월에는 H사 영업사원이 자살했는데 당시 유가족은 회사 실적압박이 원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소송까지 감수하겠다고 울분을 토했다.실제 자살 당시 집 안에는 약국 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