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 억제제인 스타틴이 전립선암 호르몬치료받은남성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나타났다.스타틴은 이미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낮추지만 전립선암 호르몬치료를 새로 시작하는 남성환자의 종양 진행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알려지지 않았다.미국 다바-파버 암연구센터 로렌 크리스틴 허쉬맨(Lauren Christine Harshman)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 92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이 중 283명이 전립선암 호르몬치료와 동시에 스타틴을 복용했다.5.8년간의 추적관찰 결과, 호르몬치료와 함께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는 비복용 환자에 비해 전립선암 전이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진행 생존기간도 스타틴 복용군이 27.5개월로 비복용군 17.4개월에 비해 훨씬 앞섰다.
전립선암 수술 후 적출된 조직에서 악성도를 예측하는 유전자 변이가 최초로 발견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오종진 교수팀은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 257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단일염기다형성 rs33999879의 변이가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의 수술 후 악성도 증가에 유의한 인자라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전립선암과 유전적 정보에 대한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 연구결과 최초 보고로서 전립선암의 발생률, 악성도, 치료에 대한 반응은 개인별 유전자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257명의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 DNA에서 242,221개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분석했다.그 결과, 15개의 단일염기다형성이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요중전립선암 유전자3(PCA3) 검사를 추가하면 전립선생검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할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PSA 검사 감도와 특이도에는 한계가 있어 저위험 전립선암은 과잉진단 고위험 전립선암을 과소진단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주도한 것으로 PSA검사에서 요중PCA3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한 것이다.대상은 2009년 12월~2011년 6월에 전립선암 진단 생검을 대기 중이던 859명(평균 62세).PCS3검사 추가시 첫번째 생검의 양성적중률과 재생검의 음성적중률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그 결과, 첫번째 생검의 양성적
복강경수술시 까다로운 요관스텐트 삽입을 쉽고 빠르게할 수 있는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 교수팀은 상부요로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33명에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스텐트 삽입 시간과 합병증이 크게 줄었다고 Journal of Endourology에 발표했다.복강경 수술시 혈전이 요관을 막을 수 있어 예방차원에서 스텐트를 삽입해야 하는데 요관 스텐트의 특성상 양끝이 돼지꼬리처럼 말려있어 삽입이 어렵다.정 교수팀이 개발한 수술법은 알파벳 J자 모양의 플라스틱 튜브를 이용한 'J tube 테크닉'이다.이 수술법은 피부를 절개한 후 튜브를 요관에 삽입해 튜브 내부를 통해 끝이 말린 스텐트가 펴진 상태로 요관을 지나 적정 위치에 자리 잡도록 해 준
전립선 조직검사시 발생하는 감염 등 합병증을 여성에 사용하는 질 세정제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는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여성용 질 세정제(좌약)를 검사 직전 직장에 넣은 후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11명에서 감염관련 합병증을 보여 0.65%의 발병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해 패혈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기존 합병증 발병률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립선 조직검사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조직검사를 항문으로 하는 만큼 대장균이 전립선으로 옮겨갈 수 있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조직검사 후 감염의 발생 빈도는 약 10%이며 발열을
캐나다예방의료대책위원회(CTFPHC)가 전립선암 기왕력이 없는 남성에게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CMAJ에 발표했다.20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위원회는 PSA검사의 단점(합병증, 위양성소견, 과잉진단 등)을 보여주는 증거는 있지만 사망률 감소 등의 명확한 장점은 없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캐나다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본부(USPSTF)의 PSA검사 권고와 유사하게 됐다.검진의 단점은 확실한데 장점은 불확실캐나다에서 전립선암은 남성 암 가운데 사망원인 3위에 올라있다. 부검에서 진단되지 못한 전립선암이 검출되는 확률도 높고, 검출률과 나이에 비례한다(40~49세에서 40% 초과, 70~79세에서 70% 초과).하지만 대
불임부부, 특히 남성에게는 배란기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성기능장애가 높은 만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대학 비뇨기과 불임치료센터 송승훈 교수는 타이밍요법(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갖도록 하는 요법) 중인 남성의 성기능과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한 결과, 배란기에 타이밍요법에 관련한 스트레스가 많아 성기능장애 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0회 미국생식의학회(ASRM2014)에서 보고했다.남성 42%가 발기부전, 5%만이 약물복용송 교수의 이번 연구 대상은 불임남성 236명. 배란기와 비배란기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 정도를 비주얼아날로그스코어(VAS)로 확인한 결과, 유의차가 나타났다(각각 2.1±2.2 대 3.4±2.6).발기부전 발현율은 경증~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남성은 정액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던덴마크대학 티나 콜드 얀센(Tina Kold Jensen) 교수는 18~28세 덴마크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에 5캔 이상(알코올 도수 약 5%의 경우) 부터 정자의 질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40캔 이상 마시면 정자 농도가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 Open에 발표했다.음주와 생식기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많이 보고됐지만,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 평균 음주량을 이용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정확성도 미흡하다.얀센 교수는 습관적 음주량 및 단시간 과음 빈도와 정액의 질 및 혈중 생식호르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008~2012년에 징병검사를 받은 18~28세 덴마크 남
남성이 피임을 위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사이에 약간이지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관절제술과 전립선암 위험에 관한 연구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40~75세의 남성 약 5만명을 24년간 추적해 양측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에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남성은 6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811명은 치사적(사망 또는 원격전이)이었다.분석 결과, 정관절제술은 전립선암 위험과 약간이지만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10).특히 높은 등급(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10)과 치사적 전립선암(Gleason score 8~10, 상대위험 1.
미국내과학회가 여성 요실금환자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요실금 타입별로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증거에 근거한 6개 항목의 권고내용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표 참조]미국에서는 요실금관리와 관련한 의료비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이번 가이드라인의 활용이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성 요실금환자 약 절반이 병원에 안가미국여성의 요실금 경험률은 14~21세에서 약 25%, 40~64세에서 44~75%, 75세 이상에서는 75%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요실금 경험이 있는 여성의 약 절반은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또 요실금은 의료비 증가에도 큰 영향을 준다. 2004년 미국에서 요실금 관리에 투입된 비용은
운동이 남성의 야간 빈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야간 빈뇨를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은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매우 일반적이다.미국 로욜라대학 캐슬린 월린(Kathleen Y. Wolin)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남성 4,71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했다.그 결과,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남성이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야간빈뇨 발생률이 13% 낮았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야간빈뇨 3회 이상)는 무려 34%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월린 교수는 "이는 운동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교감신경계 활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됐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최근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디튜린’을 출시했다. 주성분은 소변을 억제하는 합성 항이뇨호르몬 데스모프레신.체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에 비해 4천배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며 작용시간이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된다.디튜린의 효과는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요실금학회(ICS)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안전성도 확인됐다.야간뇨와 야뇨증은 야간에 항이뇨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한 소변량 증가가 주원인. 따라서 젊은 사람과 달리 소아나 노인은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적어 소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잠에서 깨지 않는 상태로 소변을 보는 야뇨증 및 수면 중 깨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가 많이 발생한다.종근당 관계자는 "40대 이상 성인의 약 70%가 야간뇨를 경험한 바 있고 노화가 진행될수
항암제 치료없이 남성호르몬억제제만 이용해도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과 미국 오레건 보건과학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 1, 700여명을 대상으로 호르몬제제인 엔젤루타마이드와 위약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항암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717명을 엔젤루타마이드군(872명)과 위약군(845명)으로 나누고 각각 160mg을 1일 1회 복용시켰다.복용치료 효과는 암 진행도(무진행 생존기간)과 사망 위험도(총 생존율)를 통해 확인했다.그 결과, 추적 관찰 12개월 째 무진행 생존기간율은 엔젤루타마이드군에서 65%로 위약군(14%)에 비해 암 진행 위험도가 81%나 크게 줄어든 것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병원이 정관복원술 1,500례를 달성했다.병원측은 단일기관에서 단일 의사가 시행한 정관복원술로는 전세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수술 후 정자 출현율은 94.9%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수술성공률도 높게 나타났다.
혈관퇴행과 신경염증반응 유발 단백질인 닌주린(ninjurin)-1을 억제하면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닌주린-1 차단 항체 주사가 개발될 경우 1~2회 주사만으로도 오랜기간 정상 발기력을 유지시키는 바이오신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하대병원 성의학특성화센터 서준규, 류지간, 윤국남 교수팀은 닌주린을 억제하는 항체를 당뇨성 발기부전에 걸린 쥐의 음경에 투여한 결과, 이 항체가 손상된 음경 혈관세포 및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발기력이 오랫동안 회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PNA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닌주린 차단항체를 음경 내에 1회 국소 주사할 경우 발기부전 마우스에서 최소 1개월 이상 발기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켰다.따라서 당뇨나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발기부전
국내에서 개발된 남성피임술과 수술기구가 미국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에 정식으로 인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술법과 기구 개발자는 롯데비지니스호텔 크리닉 씨알비뇨기과 문현준 박사[사진].문 박사가 개발한 이 수술법은 수술칼을 이용하지 않는 'CR무도정관수술'. 편하고(convenient) 진정한(real)이라는 의미를 주기 위해 머리글자 C와 R을 붙였다.문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4000분 이상의 수술사례 중, 단 한 건도, 단 한 바늘도 꿰맨 적이 없고, 합병증 발생률도 0%에 가까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수술 시간도 평균 5분 정도다.특히 수술 중 상처가 가장 작아 환자에 통증이나 불편을 거의 없다고 한다. 때문에 이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비뇨기과학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인용한 것 같
특별히 훈련시킨 개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거의 완벽하게 검출해 내는 방법이 소개됐다.이탈리아 휴머니타스연구병원 지안뤼기 타베르나(Gianluigi Taverna)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와 대조군 900명 이상의 요검체를 개에게 냄새맡게 해 100% 가깝게 검출해낼 수 있다고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다양한 요검체 900건 이상 실험개는 콧속의 후각세포와 뇌의 후각피질이 사람에 비해 훨씬 발달돼 있어 수천~수만배의 후각을 갖고 있다. 마약이나 폭발물탐지에 활용되는 이유다.의학분야에서도 사람의 요검체에 들어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냄새로 가려내도록 개를 훈련시켜 다양한 암을 검출하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전립선암의 경우 프랑스 연구팀이 2010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거의 완벽한 판별검사 결과를
암과 관상동맥질환 발생과 혈액형의 관련성이 잇달아 보고된 가운데 전립선암이 유난히 많은 혈액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의치대 비뇨기과 이토 마사오 교수는 1천명 이상의 전립선생검 코호트 연구 결과 B형은 전립선암 검출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102회 일본비뇨기학회에서 보고했다.올해 유럽비뇨기학회에서는 전립선암 재발 위험과 혈액형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는 등 최근들어 질환과 혈액형의 관련성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미국과 러시아에서도 신장암 검출 및 전체 생존과 ABO식 혈액형의 관련성이 지적됐다.이토 교수는 전립선암과 혈액형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았다.2005년 12월~14년 3월에 이 대학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침생검을 받은 1,776명 가운데 임상정보가 확실한 1,612
조기 국한성전립선암에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하 절제술)이 전립선특이항원(PSA) 감시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안나 빌 악셀슨(Anna Bill-Axelson) 교수는 2가지 요법을 비교한 Scandinavian Prostate Cancer Group Study Number 4(SPCG-4) 연구 결과 "절제술군의 전체 사망률, 전립선암 사망률, 원격전이 위험이 여전히 낮았다. 특히 65세 미만의 환자와 중등도 위험 전립선암환자에서 효과가 높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안드로겐 차단요법 실시율도 적어SPCG-4시험은 1989년 10월~99년 12월에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14개 시설에서 국한성 전립선암
국한성 전립선암에는 근치적 전립선암절제술이 방사선치료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프라산나 수리아쿠마란(Prasanna Sooriakumaran) 교수는 "국한성 전립선암에는 방사선치료 보다 절제술이 생존율이 더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하지만 전이성 암의 경우 감도 분석 결과 방사선치료가 유리할 가능성이 나타났다.65세 미만, 합병증없고 중등도~고도 위험에서 뚜렷전립선암 치료법에는 절제술, 방사선요법, 감시요법 등이 있지만 치료법 결과에 큰 차이는 없다.수리아쿠마란 교수는 스웨덴 전립선암등록데이터를 이용해 절제술과 방사선치료의 환자 사망률을 비교했다.대상은 첫번째 치료로 절제술(2만 1,533명) 또는 방사선치료(1만 2,982명)를 받은 남성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