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남성피임술과 수술기구가 미국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에 정식으로 인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법과 기구 개발자는 롯데비지니스호텔 크리닉 씨알비뇨기과 문현준 박사[사진].

문 박사가 개발한 이 수술법은 수술칼을 이용하지 않는 'CR무도정관수술'. 편하고(convenient) 진정한(real)이라는 의미를 주기 위해 머리글자 C와 R을 붙였다.

문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4000분 이상의 수술사례 중, 단 한 건도, 단 한 바늘도 꿰맨 적이 없고, 합병증 발생률도 0%에 가까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수술 시간도 평균 5분 정도다.

특히 수술 중 상처가 가장 작아 환자에 통증이나 불편을 거의 없다고 한다. 때문에 이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비뇨기과학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인용한 것 같다는게 문 박사의 설명이다.

미국 코넬대 병원에서 무도정관수술과 함께 정관복원을 위한 초정밀 현미경수술 전문과정을 이수한 문 박사는 이미 관련 논문을 SCI급 해외학술지인 세계비뇨기과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문 박사가 개발한 또 다른 최소침습 수술인 '초정밀 현미경 정관복원수술'도 개통성공률 98% 이상을 기록 중이다.

특히  CR무도정관수술과 초정밀 현미경 정관복원수술은 매년 보건복지부가 해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의료기술로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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