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남성의 야간 빈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야간 빈뇨를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은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매우 일반적이다.

미국 로욜라대학 캐슬린 월린(Kathleen Y. Wolin)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남성 4,71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남성이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야간빈뇨 발생률이 13% 낮았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야간빈뇨 3회 이상)는 무려 34%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린 교수는 "이는 운동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교감신경계 활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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