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톤체는 포도당과 함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대사산물이다. 이전에는 당뇨병 혼수의 원인이 되는 등 나쁜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항노화작용과 신경보호작용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일본 구마모토대학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심장으로 케톤체 이용률을 측정한 결과, 심근허혈 상태에서는 케톤체 이용률이 낮아진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지방산의 대사산물인 케톤체는 간에서 합성된다. 기아상태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 대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간의 심장에서 얼마나 이용되는지 그리고 병태에 따른 변화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공복혈당 수치가 불규칙하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ㆍ김정아 교수팀이 2002~2007년 3회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인 13만 1천여명의 혈당수치를 2013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 공식저널인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혈당변동성은 평균 혈당치에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혈중 포도당 농도의 변화를 뜻한다. 평균 8.3년간 추적 관찰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대상자는 9천 3백여명.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30대 남성 김모 씨는 요즘 들어 심해지는 두통으로 고민 중이다. 깨질 듯한 두통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다. 그는 "MRI도 찍어봤지만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다”고 하소연한다.김모 씨처럼 계속되는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수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면서도 보이지 않는 두통의 원인은 무엇일까.MRI를 찍어봐도 두통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면 머릿속을 순환하는 혈액이 너무 많기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각할게 많다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진현승 교수가 11월 24일 열린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아산병원)에서 '신생아 통증조절에 있어서 침 속 코티졸 농도와 통증점수를 이용한 경구 포도당과 공갈 젖꼭지의 신생아 통증조절 효과 분석'이라는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수박에 많은 아미노산 'L시트룰린', 포도 와인에 많은 '트랜스레스베라트롤'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물질이 확인됐다.일본 준텐도대학 시라이 마사토 교수팀은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PDE-5억제제 3종류에 어떤 종류의 보충제를 병용하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시험 결과를 성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검토 대상 물질은 L 시트룰린(citrulline)과 트랜스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 전자는 수박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 후자는 포도와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다.연구 대상자
국무조정실 제약바이오協 건의 7건 사항 규제 개선일부 주사제의 성분이 원료의약품 의무등록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의약품 규제가 개선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신산업 현장 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에서 협회 건의사항 7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우선 주사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대상인 주사제 성분 가운데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등 퇴장방지의약품 주사제'와 '영양보급 목적의 수액 주사제' 성분을 제외키로 했다.등록된 원료의약품의 공급이 부족해
미토콘드리아 효소를 조절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인규 교수와 전재한 교수는 미토콘드리아의 효소인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4(PDK4)를 억제해 포도당 생성을 제어하면 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당뇨병(Diabetes)저널에 발표했다.최근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약물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PDK4는 당뇨병이나 비만 상태에서 간 및 근육 조직에서 발현이 증가하며 PDK4 없으면 혈당이 줄어든다는 동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정요셉 임상조교수가 지난 9월 7일(금) 열린 제30차 대한세포병리학회 춘계학회(부산롯데호텔)에서 학술상 우수상을 받았다.정 교수는 갑상선암에서 기존의 고식적 세포도말검사법과 액상세포검사법 간의 검사정확도를 비교한 372개의 논문을 메타분석해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유럽내분비학회 주관 학술지인 Endocrine Connections에도 발표됐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중년층은 그 이상의 음주자나 금주자에 비해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사클레대학병원 연구팀은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Whitehall II study 결과 장기간의 금주와 과음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적정한 음주는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량과 치매 위험은 J자형이나 U자형의 관계를 보인다고 생각돼 왔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35~55세의 영국 공무원 1만 308명(남성 6,895명, 여성 3,
포도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도 인식률이 낮아 초기 응급치료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론병이나 류마티스보다 높지만 의료보장 대책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더 큰 문제는 포도막염 환자의 70~90%는 20~65세로 근로 연령층이라는 점이다. 시력손실, 안구 합병증 등으로 장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노인 관련 질병의 사회적 부담 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한국의 포도막염 유병률은 10만명 당 100~170명으로 미국 보다 높다. 비포도막염 대비 포도막염의 의료비 부담률도 높아 미국의 경우 최대 4.7배에
페니실린알레르기 경험 환자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황색포도상구균(MRSA)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칼저널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같은 위험은 베타락탐계 약물 이외의 항균제 사용량에 비례한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이번 분석에 영국의 1차 진료 환자 등록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했다. 대상자는 MRSA 및 C. difficile에 감염된 적이 없는 성인 30만 1천여명. 이 가운데 6만 4천여명은 페니실린 알레르기 경험 환자
인공관절 등 체내에 삽입하는 임플란트는 현대의학에서 중요한 기구의 하나이며 임플란트수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플란트의 70% 이상에서 세균과 진균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감염증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수술 상태를 검사한 연구결과를 해외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펜하겐을 비롯한 수도권 5개 병원에서 임상적으로 감염증이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 사용환자. 고정 스크류와 무릎관절, 페이스메이커 등 10가지 임플란트와 주변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채취한 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식중독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한 해 발생률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나 미생물은 존재한다. 이 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상한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 놓은 음식이다.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다양
여름철 많은 결막염. 이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실명까지 초래하는 포도막염도 조심해야 한다무더위에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포도막은 결합된 조직과 혈관이 많아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전신질환과도 연관돼 있다포도막염은 완치가 아닌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아 합병증과 실명을 막는 치료 전략 필요"진단 어렵지만 적기에 치료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고대구로 안과 김성우 교수
암을 정복하는 열쇠는 포도당 등 종양세포를 성장시키는 영양공급의 차단으로 나타났다.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크레이그 톰슨 교수는 제24회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기자회견에서 "대사경로를 이용한 암치료는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것"이라며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등장을 알렸다.1세대 항암제는 흔히 화학요법이라고 말하는 세포독성항암제, 2세대는 글리벡이나 타세바 등의 표적항암제, 3세대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다.톰슨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되는 2가지 경로는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와
‘수술 후 흉터걱정 없는 맘모톰’. 맘모톰 시행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자랑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 유방암 발생률이 늘어나면서 유방검진에서 유방 혹을 발견한 여성도 늘고 있다. 이들에게 맘모톰은 단시간에 흉터없이 걱정거리를 없앨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하지만 유방건강에서 맘모톰 사용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맘모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반드시 떼야 하는 또는 떼지 않아도 되는 혹 여성의 유방 구조는 포도송이 처럼 조밀하고 예민하게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간단한 시술이라도 유방속에 날카
한국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이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와 성인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소아의 경우 기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거나 해당 치료가 부적절한 2세 이상 소아의 특발성 관절염과 관련된 만성 비감염성 전방 포도막염에 투여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또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성인환자에서도 기존 2주 간격 휴미라 투여에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증량이 가능해졌다.
소아천식의 증상에는 상부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유전자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연구팀이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을 조사해 알레르기 분야 저명 학술지인 Allergy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대상어린이를 정상군, 천식군, 관해군으로 나누어 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 유전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헤모필루스(haemophilus)와 모락셀라(moraxella)는 정상군에서, 포도알균(staphylococc
만성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얼마전 한 연예인이 앓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특히 과거 동아시가권에서는 희귀질환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복통과 설사가 대표 증상크론병의 대표적 증상은 복통과 설사다. 체중감소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장질환이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장외 증상은 관절염과 포도막염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장내 세균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된다. 농촌보다 도시, 유럽 이주 동양인, 고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탈모, 이젠 숨기기보다 솔직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탈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만 명 이상으로, 201년 대비 15%정도 증가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남성탈모는 물론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등의 원인으로 인해 여성탈모의 발병률 또한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름다울수한의원 전영세원장은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탈모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