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개발 중인 새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회사에 따르면 DA-1241는 췌장 속 수용체인 GPR119에 작용해 포도당 및 지질대사량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시킨다.이번 임상시험(1b상)의 대상자는 정상인과 2형 당뇨병환자. 당뇨병환자는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 및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25, 50, 100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그 결과, 시타글립틴에 비해 DA-12
피부와 피하조직의 세균감염인 연조직염 진료환자가 지난해 12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은 과거 봉와직염이나 봉소직염으로 불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연조직염 환자는 전년 대비 10만 8천명 늘어난 총 122만 3천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만 2천명 늘어난 59만 8천명, 여성은 5만 6천명 늘어난 62만 6천명이다.연령 별로는 50대가 약 16%(19만 7천명)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14%), 40대(13.6%) 순이었다. 30대까지는 남성이, 40대 이상부
인슐린을 자동주입하는 인공췌장 시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수일개발은 11일 당뇨병 권위자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로만 호보르카 교수 등과 공동 개발한 인공췌장 캠APS FX앱(어플리케이션) 탑재 인공췌장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앱은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 다나RS와 미국 덱스콤의 연속포도당모니터(CGM)과 함께 작동해 췌장에서 분비하는 패턴대로 인슐린을 부족한 양만큼 자동 공급해 준다.
한국MSD의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루트글리플로진)의 혈당억제효과가 확인됐다.회사에 따르면 8천2백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 VERTIS-CV의 하위 분석 결과 2건을 발표했다.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요소(SU)제 병용요법 투여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는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지(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그리고 인슐린 투여군을 대상으로 한 분석은 당뇨병치료저널(Diabetes Therapy)에 발표됐다.모두 스테글라트로 투여 18주째 위약군 대비 당화혈색소(HbA1c)의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 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이러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들은 생각 외로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백내장, 노화가 주원인… 연간 6
겨울철에 활동이 많지 않을 때는 전반적으로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굳은 상태에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할 때는 부상이 뒤따를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특히 중장년층이라면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따로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깨 부위에 근육도 약화될 수 있다.대구 참튼튼병원관절센터 서혁준 원장[사진]은 "50세 이상이 되면 어깨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데 주로 오십견이나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이 많다"고 설명한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
JW그룹이 1959년부터 생산한 수액이 누적 30억개를 넘었다. 1959년은 수입에 의존하던 5% 포도당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날이다. 이후 2016년 당진 수액공장 준공 이후 총 13억 777만 7천여개를 생산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전용으로 세워진 당진 공장은 현재 연간 1억 4000만개 수액을 공급하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2019년부터는 JW생명과학에서 생산한 '위너프'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한 영양수액으로
면역과 피부, 장 건강을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일동알로에면역플러스'가 출시됐다.알로에 베라 잎에서 얻은 미국산 프리미엄 알로에 베라 겔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신체 면역 관련한 면역다당체가 하루 섭취량인 200mg 포함됐다.아울러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을 비롯해 상큼한 맛을 내는 백포도 농축액과 복숭아 농축액이 부원료로 들어 있다.스틱형 낱개 포장이라 섭취는 물론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면무호흡증환자는 혈당 수치의 지속 상승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수면 중에는 체내 포도당이 불필요해져 에너지가 보존된다. 하지만 폐쇄성수면무호흡증환자는 잠자는 동안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반복적으로 상기도 막히는 수면장애다.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서 산소포화가 낮아지고 뇌가 반복해서 깨기 때문에 포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유연골성 조직으로 바닥에 앉아 생활하기를 즐기는 한국인들이라면 파열되기 쉬운 부위이다. 특히 무릎을 구부린 채로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또한 최근에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상으로 인해 반월상연골파열이 발생하기도 하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생기기도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사진]은 “반월상연골파열이 생기면 무릎을 찌르는 듯하는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경도인지장애 고령자에서 만성이명이 있으면 인지기능 저하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김유경 교수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고령자를 대상으로 만성이명 유무에 따른 뇌의 대사 및 구조적 변화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대상자 23명을 만성이명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나누고, 양전자 단층촬영(PET) 및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로 뇌의 대사 및 구조 변화를 비교했다.T검정(T-test)을 이용해 유의성을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가리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주) 연구팀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항염증성 장내공생미생물(이하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은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암은 물론 염증성피부질환
JW홀딩스가 중국에 영양수액의 기술과 제품을 공급한다.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JW홀딩스는선 계약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 달러(약 384억 원) 등 총 3,900만 달러(약 440억 원)를 받게 된다. 또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산둥뤄신은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근력이 줄어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와 간섬유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 원·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 데이터로 신체 근력과 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해외 노인의학 학술지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만 3천여명(평균 45.6세). 악력을 체질량지수(BMI)로 나눈 값을 근력 수치로, NASH와 간섬유화 유병률은 지방간 지수와
안구의 림프종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돼 진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승규 교수-교신저자]·진단검사의학과(이승태 교수-교신저자) 공동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고 국제 혈액학회지(Haematologica)에 발표했다.안구 내 림프종(유리체망막 림프종)는 희귀질환으로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하나다. 조직검사로도 진단되기 어렵고 완벽한 진단법은 없는 상황이다. 포도막염으로 오진돼 치료받
요즘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한다. 업무는 물론이고 취미생활이나 친구와 가족과 연락시에도 전자기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쉴 틈 없이 손목을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부터 손목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손목을 움직일 때만 아프니까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더 나빠져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지음통증의학과의원(용인) 이상준 원장[사진]은 "과학의 발달로 전자기기의 사용 횟수와
암세포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 연구팀은 인체와 유사한 배양조건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산소를 더 많이 사용해 더 빨리 자라며 에너지원은 정상세포와 달리 지방산 산화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1931년 와버그 박사는 암세포가 포도당을 젖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대사한다고 발표해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포도당만 들어있는 배양액으로 실험했기 때문에 잘못된 결과를 얻은 것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종양이 있는 신체 부위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치료하는 방식을 안구종양 치료에 도입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방사선종양학과 조연아 교수팀은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로 치료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한다. 안구를 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도 보존할 수 있다. 특히 수
탯줄 줄기세포가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내분비내과 김경수 · 조용욱 교수와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최용수 교수팀은 마우스 골격근 C2C12세포에 탯줄 줄기세포 배양액을 투여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고 국제학술지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과거 줄기세포를 정맥투여하면 인슐린저항성을 개선된다는 동물실험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혈관에 직접 투여시 장기 이외에 간, 폐 등 다른 장기 줄기세포가 잡혀 줄기세포의 양이 감소하거나, 줄기세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