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산책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앤드류 레이놀즈(Andrew Reynolds)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41명(평균 60세)을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연구를 실시했다.환자들은 매일 식후 10분 걷기와 하루 중 30분 걷기를 실시하고 매 5분 간격으로 식후 3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했다.그 결과, 하루 30분 걷기보다 식후 10분을 걷는 것이 평균혈당을 12%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녁 식사 후 가장 큰 효과를 보여 최대 22%까지 혈당이 낮아졌다.레이놀즈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관리를 위해
심부전 경험이 없는 급성심근경색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장기투여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프랑스 연구팀은 2005년 말 프랑스 급성심근경색 데이터를 이용해 병원 223곳에서 치료받은 급성심근경색환자 가운데 심부전 경험이 없고 입원 중 좌실기능이 떨어지지 않은 2,679명을 선별했다.입원 48시간 이내 베타차단제 조기투여와 30일 사망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과 1년 사망률, 그리고 퇴원 후 1년째 베타차단제 사용과 5년 사망률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했다.입원 48시간 이내 베타차단제 투여율은 77%, 퇴원시 처방률은 80%, 퇴원 후 1년째 생존한 환자의 사용률은 89%였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 조기투여군의 30일 사망률은 비투여군(대조군)에 비해 유의하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억제제 약물이 유방암의 반대쪽 전이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 그레첸 기에라(Gretchen L. Gierach) 박사는 1990~2008년 침습적 유방암 진단여성 7,541명을 대상으로 반대쪽 유방의 전이 여부에 대한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약 6.3년 간 후속 추적기간동안 248명에서 반대쪽 전이가 발생했다.하지만 타목시펜을 오래 복용한여성은 전이 위험이 24% 낮았다. 4년간 타목시펜을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반대쪽 유방암 전이위험은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효과는 타목시펜 복용 중단 후에도 최소 5년간 지속됐다.아로마타제저해제 약물 복용 여성의 전이율도비복용자에 비해 54% 낮게
경구 호르몬제나 피임장치가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Psychiatry에 발표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외빈드 리데가르드(Øjvind Lidegaard) 교수는 2000~2013년 15~34세 여성 1,061,99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참가자들의 피임관련 약물과 장치 사용여부와 우울증 진단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비사용자에 비해 경구피임제 사용자의 우울증 위험은 1.23배 높게 나타났다.프로게스테론 전용알약은 1.34배, 패치는 2.0배, 질링 1.6배, 자궁내 피임장치 사용자의 경우도 1.4배 더 높았다.이런 연관성은 10대 여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우울증 위험은 감소했다.리데가르드 교수는 "민
임신 중 입덧이 유산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립보건원 스테파니 힌클(Stefanie N. Hinkle) 박사는 "입신 초기 구토 등 입덧을 겪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위험이 낮았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이 확인된 79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입덧과 유산율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추적기간 중 188명이 유산을 경험했다.임신 2주부터 8주까지 입덧여부를 조사한 결과 2주때 오심과 구토가 각각 17.8%, 2.7%에서 나타났다. 8주때에는 각각 57.3%, 26.6%로 더 증가했다.유산율과 분석결과 입덧이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다.힌클 박사는 "임신초기 입덧이 유산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결과
심방세동 경험 환자에서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심부전 발생률과 병원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미국 47개 병원의 PCI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심방세동 경험과 PCI 결과의 관련성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방세동 경험 환자가 PCI를 받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심방세동 경험과 PCI 이후 임상결과 데이터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 PCI환자 11만 3천여명 가운데 심방세동 경험 환자는 약 1만 4천명이었다. 심방세동 경험군은 비경험군에 비해 고령인데다 울혈성심부전과 심근증, 뇌혈관질환, 만성폐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향이 많았다.분석 결과, 심방세동 경험은 병원
발견하기도 어렵고 발견하면 대부분 말기인 경우가 많다는 췌장암. 일본췌장암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 전에 이미 가장 중증인 '4기'(43%)로 나타났다.이어 3기는 13%, 2기는 27%로 진단시점에서 암이 진행되는 환자가 80%를 넘었다.일본국립암센터는 국가지정 암진료연대거점병원의 2014년 진료실적에 근거해 12개 암을 병기별로 나눈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발표문].이번에 센터가 발표한 암종은 대장암, 위암, 폐암, 유방암, 간암 외에 췌장암과 전립선암 등 총 7개 암이다.
고혈압치료제가 말라리아에 의한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뉴욕대학 아나 로드리게즈(Ana Rodriguez) 교수는 "안지오텐신수용체 및 β-catenin을 말라리아 표준요법제와 병행한 결과 생존율이 약 3배 향상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실험쥐를 말라리라 표준치료제 클로로퀸 단독투여군과 2가지 항고혈압제와의 병용투여군으로 나누어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단독군의 생존율은18%였지만 병용군에서는 65%에 달했다. 특히 안지오텐신 수용체 개발약물인 C21의 경우 생존율이 최대 73%까지 상승했다. 병용군은 말라리아 감염시 출혈률도 낮아 회복률도 빨랐다.로드리게즈 교수는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연구에 사용된 약물의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 외에 방사선요법(RT)를 추가해야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국립암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ADT단독요법과 ADT+RT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단독요법군 6,382명 가운데 538명이 전립선 RT를 추가했다. 5.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단독요법 보다 병용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나이와 병존질환점수, 전립선특이항원치, 병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위험비는 0.624였다. 경향스코어 분석에서도 병용요법군은 단독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55개월 대 37개월)과 5년 생존기간(49% 대
임신 중 흡연하면 자녀에게 조현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오울루대학 연구팀은 1983~93년에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핀란드 전국에 등록된 조현병 증례는 977명으로 증례와 생년월일, 성별, 거주지가 일치하는 같은 수의 대조군을 선별했다.보관돼 있는 임신초기~중기의 혈청검체에서 증례 및 대조군의 어머니 혈청니코틴치를 측정해 출생 전 니코틴 노출과 조현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 결과, 임신 중 혈청니코틴치가 높으면 자녀의 조현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3.41). 또한 임신 중 니코틴치와 자녀의 조현병 위험은 비례했다.이러한 관련성에 어머
출생체중과 성인기 여가시간 신체활동률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의학연구회 레베카 하디(Rebecca Hardy) 박사는 "출생시 2.5kg 미만 저출생아는 성인기에 스포츠 등 신체활동 참여율이 평균이하"라는 연구결과를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했다.박사는 1946년에 태어난 영국 남녀 2,739명의 출생 시 체중과 함께 36세, 46세, 53세, 60~64세, 68세에 운동 등 신체활동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출생체중인 2.5kg 미만인 경우 성인기 운동 등 신체활동 참여율이 정상체중아에 비해 5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디 박사는 "신체활동의 저조가 사회 경제적 상황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타 다른 발달과
출산 후 지속적인 통증이 산후우울증과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듀크-싱가폴의대 헬렌 첸(Helen Chen) 교수는 출산경험 여성13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World Congress of Anaesthesiologists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참가자가운데 5.8%에서 출산 4주 후 산후우울증이 발병했다. 분석결과 출산 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수록 산후우울증 발병위험이 증가했다.특히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정도가 심한 여성은 통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산후우울증 발병위험이크게 증가했다.첸 교수는 "현재 출산 후 통증이 산후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급성심근경색(AMI) 후 치료에 오메가3지방산을 추가하면 좌심실 리모델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생선기름에서 나오는 오메가3지방산은 심혈관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급성심근경색 이후 환자에 투여한 경우 심장의 구조와 조직 수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군(180명), 위약군(178명)으로 나누어 6개월간 투여하고 등록 당시와 시험종료시에 심장 MRI로 심장의 구조와 조직 특성을 평가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좌심실수축 말기용적계수의 변화, 2차 엔드포인트는 비경색 부위의 심근조직화, 좌실구출률,
항생제 치료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면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동물실험결과가 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됐다.미국 뉴욕대학 랭곤의료센터 마틴 블레이저(Martin Blaser) 박사는 사람의 생후 6개월~1년에 해당하는 새끼쥐에게 아이들의 귀감염 치료시 사용되는 항생제를 주입했다.그 결과, 비투여쥐에 비해 항생제 투여쥐에서 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53% 증가했다.이는 항생제가 장속 미생물군집에 변화를 일으켜 췌장의 소도세포의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하지만 블레이저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의 결과로 무조건 항생제 치료를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심부전 입원환자가 저나트륨혈증이 지속될 경우 재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최근 6년간 심부전 입원환자 가운데 저나트륨혈증의 중단 군과 지속 군의 퇴원 후 30일째 재입원과 사망률을 비교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저나트륨혈증을 가진 심부전환자 4,295명. 이 가운데 1,799명은 퇴원 당시 저나트륨혈증이 계속됐다. 퇴원 후 30일까지 재입원 및 사망 건수는 총 1,269명이었다.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지속 군은 중단 군에 비해 30일째 재입원 또는 사망위험이 45% 높았다(위험비 1.45).지속 군 가운데 퇴원 당시 저나트륨혈증이 중증(130mEq/L 미만)인 환자는 경증(13
여성 헤모글로빈 수치는 낮거나 높아도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은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헤모글로빈 수치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에서는 뇌졸중환자수가 적었다. 때문에 헤모글로빈 수치와 뇌졸중의 관련성이 인구통계학적 또는 임상인자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백인과 흑인의 뇌졸중 차이를 관찰한 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REGARDS)의 데이터를 이용했다.평균 7년간 추적하는 동안 518명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분석 결과, 뇌졸중 발병 위험에는 헤모글로
말기신부전환자의 B형 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치와 사망은 U자형 관계를 보인다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충칭의대병원 연구팀은 확장형심근증으로 인한 말기심부전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BNP치와 장기 치료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BNP치가 높으면 심부전환자의 치료 결과가 좋지 않지만 낮거나 정상에 가까운 수치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치 않았다.대상자의 62명은 입원 당시 BNP치가 400pg/mL이하였다. 20개월(중앙치) 추적관찰하는 동안 BNP치가 400pg/mL 이하군의 사망률은 400pg/mL 초과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76% 대 48%).400pg/mL이하군, 401~1,000pg/mL군, 1,001~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태극권이 표준 물리치료법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증후성 퇴행성무릎관절염환자 204명(평균 60세, 여성 70%)을 태극권군(주2회×12주간)과 표준물리치료법(주2회×6주간+6주간 집에서 운동)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우울증과 삶의 질의 신체구성요소 개선효과 더 커퇴행성무릎관절염의 통증과 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많지 않다. 문헌상에 따르면 태극권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퇴행성무릎관절염의 표준 치료법과 태극권을 직접 비교한 시험은 지금까지 없었다.주요엔드포인트는 12주째 웨스턴온타리오맥매스터대학의 변형성관절증지수(WOMAC) 점수, 2차 엔드포인
형이나 언니가 자폐증이 있으면 동생들도 진단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의료센터 다리오스 게타훈(Darios Getahun) 박사는 2001~2010년 임신 28~42주에 태어난 53,336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총 592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전체적으로 손위 형제가 자폐아이면 동생의 자폐 진단율은 1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손위 형제에 자폐가 없으면 자폐진단율은 0.92%에 그쳤다.손위 형제가 자폐아인경우 임신 37~42주에 태어난 아이는 자폐진단율이 15배, 임신 29~36주에 태어난 아이는 약 10배 높았다.한편 형이 자폐아인 경우 동생의 진단율은 15%로 언니가 자폐아인 동생(7%)보다 2배 더 높았다.게타훈 박사는 "연구결과는 자폐아
폐경이 너무 빠르거나 늦어도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보건연구센터 에린 르블랑(Erin LeBlanc) 박사는 간호사 건강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대상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50~70세로 12년간 약 124,000명을 추적관찰했다.분석 결과, 폐경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당뇨병 위험이 최대 2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의 평균 폐경 연령은 51세로 주로 46~55세 사이 폐경이 시작된다. 46세 이전 폐경여성은 당뇨병위험이 25%, 55세 이후 폐경여성은 12% 증가했다.또첫 생리부터 마지막 생리까지의 기간이 평균(36~40년)보다 너무 짧거나 길어도 당뇨병 위험이 각각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