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지속적인 통증이 산후우울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크-싱가폴의대 헬렌 첸(Helen Chen) 교수는 출산경험 여성 13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World Congress of Anaesthesiologists에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가운데 5.8%에서 출산 4주 후 산후우울증이 발병했다. 분석결과 출산 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수록 산후우울증 발병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정도가 심한 여성은 통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산후우울증 발병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첸 교수는 "현재 출산 후 통증이 산후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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