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심방세동 경험 환자에서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심부전 발생률과 병원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미국 47개 병원의 PCI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심방세동 경험과 PCI 결과의 관련성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심방세동 경험 환자가 PCI를 받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심방세동 경험과 PCI 이후 임상결과 데이터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 PCI환자 11만 3천여명 가운데 심방세동 경험 환자는 약 1만 4천명이었다. 심방세동 경험군은 비경험군에 비해 고령인데다 울혈성심부전과 심근증, 뇌혈관질환, 만성폐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향이 많았다.

분석 결과, 심방세동 경험은 병원 사망을 포함한 병원합병증이 많이 발생했다. 또 심방세동 경험군은 베어메탈 스텐트 삽입률이 높았다(27% 대 18%).

경향 스코어 분석에서는 심방세동 경험은 PCI 이후 출혈(오즈비 1.32), 심부전(1.33), 심원성쇼크(1.26), 병원사망(1.41) 위험과 관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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