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너무 빠르거나 늦어도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보건연구센터 에린 르블랑(Erin LeBlanc) 박사는 간호사 건강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

대상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50~70세로 12년간 약 124,000명을 추적관찰했다.

분석 결과, 폐경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당뇨병 위험이 최대 2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평균 폐경 연령은 51세로 주로 46~55세 사이 폐경이 시작된다. 46세 이전 폐경여성은 당뇨병위험이 25%, 55세 이후 폐경여성은 12% 증가했다.

또 첫 생리부터 마지막 생리까지의 기간이 평균(36~40년)보다 너무 짧거나 길어도 당뇨병 위험이 각각 37%, 23% 높아졌다.

인종이나 연령, 피임, BMI 등 관련요인을 조정하면 당뇨병 위험은 감소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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