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치료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동물실험결과가 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됐다.

미국 뉴욕대학 랭곤의료센터 마틴 블레이저(Martin Blaser) 박사는 사람의 생후 6개월~1년에 해당하는 새끼쥐에게 아이들의 귀감염 치료시 사용되는 항생제를 주입했다.

그 결과, 비투여쥐에 비해 항생제 투여쥐에서 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53% 증가했다.

이는 항생제가 장속 미생물군집에 변화를 일으켜 췌장의 소도세포의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박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블레이저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의 결과로 무조건 항생제 치료를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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