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매우 많은대 형 종합병원에서의 암치료는 세밀하지 못합니다. 3단계 심층진료라는 최적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안양샘병원, G샘병원, 여성샘병원 등을 보유한 효산의료재단 이대희 대표이사(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전인적 암치료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표는 얼마전 암치료를 특화시킨 G샘병원을 경기도 군포에서 오픈하고 혈액종양 전문의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펼칠 계획이다.

환자의 최적화 진료를 위해 이 대표는 3단계 심층진료시스템, 즉 ‘의료진 담당 환자수 최소화’, ‘환자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30분 진료 원칙 수립’, ‘통합전인치유’ 등이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통합전인치유 시스템’은 첨단 현대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요법 등과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운영되는 새로운 개념의 암 환자 치료법으로, 전문의들이 팀을 이루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설계하는 ‘통합진료’와 심리안정 프로그램의 ‘전인치유’,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 ‘면역 주치의 제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치료시스템은 전세계에 유일무이한 방식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기존의 통합진료는 환자가 전공이 다른 전문의들을 각기 따로 만나면서 그때마다 다른 치료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식이었다"면서 "매일 아침마다 진행되는 ‘통합컨퍼런스’에서는 내과, 외과, 방사선과, 보완대체, 전인치유 등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환자의 치료경과를 평가합니다. 앞으로의 치료방법을 함께 논의해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죠.  아침에 논쟁을 벌이느라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시스템에는 이대희 대표의 발로 뛴 결과다. 이 대표는 1년에 30번 이상 해외로 나가 해외에서 임상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을 열정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

실제로 일본 요코하마시의 Clinical ET 병원 오쿠노 박사팀이 처음 시작한 시술인 동맥 내 항암치료를 수 차례 방문해 직접 습득했다.

또한 세포축소술과 고온복강 내 항암치료(CRS with HIPEC), 복강경 복강내 고온 항암치료(LHIPEC), 고주파 온열치료 등 암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술법을 해외로부터 도입해 최적의 암치료 발굴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이대희 대표이사 프로필
▲서울대의대 졸업/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석사
▲서울대병원 레지던트, 내과 전문의 수료,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수료
▲안양샘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한국임상암학회 정회원, 대한암학회 준회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준회원
▲現 암퇴치운동본부 이사, 現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대표이사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