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항암제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유럽약물자문위원회 26일 '긍정의견'
유럽약물자문위원회 26일 '긍정의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6일 유럽의약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에이빈시오 허가에 긍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허가 심사착수 이후 11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통상 2~3개월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검토 후 판매허가가 예상된다.
에이빈시오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럽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은 약 8조 5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약 25%인 2.2조원은 유럽 매출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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