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료 수입과 지출이 최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지난해 건보재정에 따르면 건강보험 수입은 8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3%(8.3조) 증가했으며, 지출은 85.2조 원으로 역시 9.6%(7.5조) 증가해 3조 6,291억원 흑자를 보였다. 누적 적립금은 23조 8,701억원이다.이는 수입 증가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은 줄었지만 소득 증가·경제 성장 등으로 늘어난 덕분이다.공단측은 특히 상용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로 직장가입자 수가 증가,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와 한국릴리의 편두통예방약 앰갤러티(갈카네주맙)가 내달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보건복지부는 29일 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들 약제의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제 상한금액은 로비큐아 25mg 5만 2,819원, 100mg 15만 8,457원이다. 앰갤러티는 120mg 29만 5,250원이다.이로써 로비큐아의 연간 환자부담비용은 100mg 기준 비급여시 5,800만원에서 본인부담 5%를 적용받아 290만원으로 줄어든다. 앰갤러티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료기관 2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정오부터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원 11곳과 치과 3곳, 한의원 7곳, 한방병원 1곳을 공개했다. 이들이 거짓 청구한 건강보험료는 총 11억 8,244만원이다. 이들 병원의 명칭과 주소, 대표자 이름, 면허번호, 위반행위 등은 올해 8월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가입 건강보험료 산정에 소득과 재산 별로 새 기준이 적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1월 부터 지역가입 보험료를 2020년도 귀속분 소득과 2021년도 재산과표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해 산정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새 기전 적용으로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인상 세대는 265만 세대(33.6%), 인하세대는 263만세대(33.3%)다. 지난해에는 각각 258만세대와 145만 6천세대로 인하세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보험료 변동이 없는 세대는 지난해 보다 적은 261만 세대(33.1%)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 건강보험통계연보를 4일 공동 발간했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34만명이다. 직장 가입자는 3,715만명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지역가입자는 1,420만명이다.의료기관은 총 7만 3천여곳으로 나타났다. 의원이 3만 3천여곳, 치과 1만 8천여곳, 한방 1만 4천여곳 순이다. 병원은 1,315곳, 종합병원은 274곳, 상급종합병원은 44곳이다. 약국은 2만 3천여곳이다.직종 별 인력은 간호사가 22만 5천여명, 의사가 약 10
면역항암제 옵디보(한국BMS제약)와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한국노바티스)가 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여보이주와 신세포암 병용요법에 보험급여를 받게 된다.키스칼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 투여 대상 중 '수술 후 보조요법에 실패한 폐경전 유방암 환자'까지로확대된다.또한 성인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한국화이자제약)와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 및 에너
항암신약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이지만 모든 약물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는 없다. 건보재정의 건전성이 흔들려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실제로 2021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지난 해 보다 2.9%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암신약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현실의 괴리차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강석범 교수와 암관리정책부 한규태 박사 연구팀은 항암신약 건강보험 적용시 추가 건강보험료 지불의사를 성인 1,817명 대상으로 조사해 국제학술지 암환
요양기관의 약 절반은 건강보험료 체납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는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체납액과 급여비를 상계 처리하도록 돼 있다. 예컨대 체납액이 50만원이고 급여비가 50만원이면 채무 관계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양기관의 선순위 채권자가 급여비 채권을 압류하거나 요양기관이 급여비 채권을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체납액이 있어도 급여비를 지급해 줘야 하는 상계 제외가 발생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상계 제외된 요양기관은 4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 이른바 문케어가 별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케어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국민의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백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비를 급여화하자 안과병원 등은 비급여 항목인 조절성인공수정체(렌즈) 가격을 올려 급여화로 인한 수익 감소를 보충했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그대로였다.뇌질환MRI 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을
오는 11월부터 연간 2천만원 이하의 주택임대 및 금융 소득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올해 제1차 보험료 부과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기반 확대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월 5월에는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 소득에 소득세가 부과되기 시작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정책에 대해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을 보다 확대하여 소득이 있는 곳에 보험료를 부담하는 기본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단 1주택 보유자나 2주택자라도 월세수입없이 보증금만 있을 경우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적정수준의 건강보험료라면 부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인식을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맡았다.이에 따르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8%, '매우 긍정적'은 24%였다. 연령 별로는 60대에서 9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70대 이상, 20대와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모두 90% 이상이었다.긍정적인 이유는 '건강보험으로 비용부담없이 코로나
대한의사협회와 의사단체가 정부의 한방첩약 시범사업에 재차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에 대해 첩약을 급여화하는 정책으로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해 오는 10월 중 실시가 예상된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정부가 할 일은 건강보험료를 한방첩약에 돌려주는게 아니라 한의학을 과학화하고 한약에 대해 검증시스템을 만들어주는데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등의 약제를 유효성 검증이 부족하다면서 선별급여
보건복지부가 한시적으로 건강보험료를 최대 절반까지 인하한다.복지부는 3월부터 5월까지 특별재난지역은 하위 50%, 그 외 전국 모든 지역은 하위 40%에 해당하는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30%에서 50%까지 경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건강보험료를 경감받게 되며, 이미 납부한 3월 건강보험료의 경감액은 4월에 돌려받는다.특별재난지역 하위 50%는 건강보험료의 50%를 경감받으며, 나머지 지역은 하위 20%까지는 건강보험료의 50%를, 하위 20% 초과~40% 대상자는 30%를 경감받는다.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한한약사회가 정부의 첩약보험시범사업안을 졸속처리했다며 16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스마트워크센터(남부터미널)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약조제 전문가인 한약사를 배제하면서 한의사가 만드는 첩약에는 보험급여를 해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첩약보험시범사업을 위해 한약급여화협의체를 만들어 놓고 협의안된 상태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복지부는 명목상으로는 협의하는 척하면서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결론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협의체 회의를 악용하고 있다
내년부터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 등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2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보험료는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이 189.7원에서 195.8원으로 변경된다.이밖에도 소아당뇨 환자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에도 요양급여가 적용된다.또한 치료재료 요양급여대상을 결정하는 신청기관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추가됐다.
지역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200원을 할인받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좌 자동이체시 고지서 수납수수료, 우편(인쇄)비 등을 감액해주는 방식을 신용카드 납부에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지역 보험료를 기한 내에 납부하면 다음 달 보험료부터 200원을 감액받게 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450만 세대가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고 있다(59%). 이 가운데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57만 세대로 약 13억 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이 예상된다.
최근 병원에 내원한 A씨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전에는 최근일이나 특정일을 깜빡해도 저절로 기억이 돌아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 일이 잦아졌다." 병원 진단 결과 A씨는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었다. 이전부터 치매 환자나 간호하는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고 해서 악마가 만든 병이라고도 불린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경제적 여유와 기타 환경에 상관없이 증상 개선과 치료가 힘들어 더욱 골치 아픈 질환이다.박용식신경과 박용식 대표원장[사진]으로부터 치매질환과 가족 간호에 대해 도
내달부터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3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하고 건강보험료 3.2% 인상 등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이 평균 3,600여원,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2,800원 인상된다.건정심은 보험료 인상과 함께 2020년도 건강보험 정부지원을 14% 이상으로 국회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정부 지원을 확보하는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는데 노력하도록 의결했다.아울러 내달부터는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지난해 건강보험 혜택은 세대당 약 2배로 조사됐다. 1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면 2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780만 세 대, 3,847만 명이다. 이들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5,107만 명 중 75.3%에 해당한다.조사에 따르면 세대 당 월평균 11만 1천원을 보험료로 내고 20만 8천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 보험료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을 받은 것이다.세대 별 보험료 납부액을 5분위
보건복지부가 내달 5일부터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사업을 실시한다.검진사업 대상 기준은 30갑년 흡연력을 가진 만 54~74세. 30갑년이란 하루에 1갑씩 30년 흡연한 경우를 말한다. 하루에 2갑이면 15년 흡연한 경우다.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검진자는 검진비 11만원 가운데 본인부담 약 1만원을 내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