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 건강보험통계연보를 4일 공동 발간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34만명이다. 직장 가입자는 3,715만명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지역가입자는 1,420만명이다.

의료기관은 총 7만 3천여곳으로 나타났다. 의원이 3만 3천여곳, 치과 1만 8천여곳, 한방 1만 4천여곳 순이다. 병원은 1,315곳, 종합병원은 274곳, 상급종합병원은 44곳이다. 약국은 2만 3천여곳이다.

직종 별 인력은 간호사가 22만 5천여명, 의사가 약 10만 8천명, 약사가 약 4만명이다. 치과의사는 약 2만 7천명, 한의사는 2만 2천여명이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직장 54조여원과 지역 약 10조원 등 총 63조 1천억여원으로 지난 해 보다 6.8% 증가했다. 월평균 건강보험료는 세대 당 11만 4천여원, 1인 당 5만 9천여원이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 7천억여원, 급여비는 약 65조 3천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각각 0.7%와 0.6%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가 연간 500만원을 초과한 환자는 309만 5천 명(6.6%)이며 이들의 진료비 총액은 43조 6,568억 원으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65세 노인은 790만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를 차지했고 이들의 진료비는 37조 6천억여원으로 4년전 보다 1.5배 늘어났다.

한편 이번 연보 내용은 5일부터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그리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팀(KOSI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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