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박동기가 100원 동전 크기만해졌다.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심장박동기는 기존에는 전기공급을 위해 흉곽을 절개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무전극선 방식이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 나왔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교수는 1일 열린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라는 삽입 위치만 잡으면 되는 만큼 숙련도높지 않은 의사라도 10~15분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단방 조율인 마이크라VR 외 양방 조율하는 마이크라 AV가 나오면서 더 많은 부
개인의료정보를 송수신하거나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경우만 적용됐던 사이버보안이 통신이용 의료기기 전체에 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나 통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해킹 등 보안 사고가 늘 것을 대비해 적용기준 및 대상을 확대하는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기준'을 개정, 발표했다.식약처는 의료기기 해킹 우려 사례로 환자감시장치를 무력하게 만들고,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조작해 잘못된 진단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에는 이식형심장박동기의 무선
국내 최초로 무선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가 3년째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8년 초 79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삽입했으며 현재 맥박은 정상이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이크라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정지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공심장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법이다.지금까지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에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되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은 24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게 마이크라 삽입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장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슴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해 혈관을 통해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만큼 흉터는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또한 배터리 교체나 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시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5천명으로 알려져 있다.메드트로닉이 개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국내 최초로 심장재동기화치료 300례를 달성했다.심장재동기화란 좌심실로 가는 전기 신호가 느려지면서 엇박자로 뛰는 심장박동을 바로 잡는 것으로 비대칭적인 심장수축을 보이는 만성 심부전 환자가 주요 대상이다.환자 체내에 삽입한 재동기화기기와 연결된 전극선을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좌심실 외측 벽까지 세 곳으로 밀어 넣은 뒤 전기를 흘려보내 비정상적 신호와 비대칭적인 심장 수축을 바로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전극선을 1개나 2개만 넣는 기존 심장박동기 치료에 비해 더 많아 치료 과정이 복잡하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갑작스런 기본 변화로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인데 대표적 질환이 부정맥이다.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심장혈관내과)의 도움말을 통해 부정맥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수칙을 알아본다.심장은 규칙적으로 분당 60~100번 뛰는게 정상이다. 맥박이 너무 느리거나(서맥) 빠르면(빈맥) 부정맥이라고 할 수 있다. 맥박이 고르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다.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경미한 부정맥은 일반인에도 흔히 발견되지만, 급사에 이는 경우도
ICD(이식형제세동기)나 페이스메이커(심장박동기) 등을 이식받은 사람은스마트폰 사용에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독일 뮌헨 심장센터 카스텐 레너즈(Carsten Lennerz) 박사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ICD나 페이스메이커 작동에 영향을 미쳐 사용자에게 충격이나 기계의 일시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고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미FDA는 10년 전 부터 ICD 등의 심장보조박동기와 휴대전화 사이의 안전거리는 15~20c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기존 안전거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레너즈 박사는 심장 CRT(재동기화 치료 기기) 사용자 65명, ICD 사용자 161명,페이스메이커 사용자 14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병원에 설치된 최신 3.0T MRI 장비에서도 검진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 (Accolade 3T MRI Pacemaker)가 4월 7일부로 식약처 허가 및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한다고 밝혔다.1.5T (Tesla) MRI는 물론 세계 최초로 3.0T MRI 검사까지도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는 작년 10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됐고, 아시아에서는 지난달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아코레이드는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아코레이드 출시로 기존에 검사 시 일부 제한이 있었던 1.5T MRI 촬영에서 자기장과 선명도가 뛰어난 최신 장비인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가 2001년 9월부터 14년 8월까지 기간 중 연수기간 2년을 제외한 11년 동안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이식 수술 개인 통산 1천례를 달성했다.해당 기간 중 국내에서 약 25,000례의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수술이 이뤄졌으므로 , 최근 인공심장박동기를 수술 받은 국내 환자 25명 중 1명은 오 교수에게 이식 받은 것이다.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이 적절하게 박동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부정맥 환자의 심장 리듬 문제를 감지하여, 심장이 규칙적이며 제 시간에 박동하도록 전기 자극을 심장에 보낸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상흉부 또는 복부에 이식된다.오세일 교수는 “부정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좋다. 예전에 비해 인공심장박동기 크기도 많이 줄었고, 수명도 오래 가
그 동안 안전성 문제로 MRI 촬영이 금지됐던 심장박동기 삽입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고민이 해결될 전망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정맥 중 하나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서맥(느린맥)은 약물치료가 매우 제한적인 질환이다. 개발된 약제는 모두 정맥 주사용으로 고용량 투여시 다른 부정맥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유일한 치료법인 인공심장박동기는 국내 연간 300건 정도 시술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0만명의 환자들이 사용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발전을 거듭, 현재 메드트로닉, 세인트주드메디컬, 바이오트로닉 등 의료기기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실제 심장박동기는 서맥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 심방 또는 심실을 환자 수요에 따라 박동시킬 수 있으므로 서맥으로 인한 운동능력 상실 또는 졸도, 급사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인공심장박동기가 국내에서 발매됐다.메드트로닉은 2일 MRI 검진이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어드바이자엠알아이(ADVISA DR MRI™)’[사진]를 발매했다.페이스메이커라고도 불리는 이 인공심장박동기는 신체 상태를 감지하여 적절한 박동수를 조절하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로 부정맥 중 하나인 서맥(느린맥) 환자들에게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하지만 기존 박동기는 금소성 재질과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특성 탓에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MRI는 사용할 수 없었다.문제는 이 박동기를 장착하는 연령층이 MRI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실제 65세 이상의 환자는 일반환자와 비교해 MRI 검진의 필요성이 2배, 인공심장박동기 이식 환자의 50~75%가 시술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병원으로는 세번째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 1천례를 돌파했다. 1994년 첫 수술한 이후 16년여만이다.4일 병원측에 따르면, 심장혈관센터 김준수․온영근․허준․박승정 교수팀은 94년 10월 3건을 시작으로 2000년 52건, 2005년 68건, 2010년 135건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일본 등에 비하면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 30%에 머물고 있어 일반인들의 인식확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의 경우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다.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강당에서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부정맥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사용의 편리성과 정밀 진단을 위해 캡슐내시경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금기사항이 제시됐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25일 배포한 '캡슐내시경의 올바른 사용 홍보 리플렛'에 따르면 임산부,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자는 사용하지 말고, 복용 후에는 과격한 운동 및 강한 전자기가 발생하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아울러 장폐색, 장협착증이 의심되거나 삼킴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그리고 유아에도 사용하지 말도록 강조했다.캡슐내시경은 환자의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영상을 촬영해 소장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일반 내시경보다 사용하기가 편한데다 관찰이 불가능한 곳 까지 정밀하게 관찰하기 때문에 점차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중국 베이징에 환자치료교육센터를 오픈했다.국립심혈관질환센터(NCCD; the National Centre for Cardiovascular Diseases)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 센터의 설립 목적은 메드트로닉사의 제품 홍보. 아울러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정보 제공이다.중국은 13억 4천명의 인구 가운데 만성질환자가 2억 6천만명 이르는 만큼 진료시간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자신들의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법과 의학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다. 베이징과 같은 큰 도시에서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의료진들과의 상담이 초진 때는 20여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며 그 이후로는 6분 정도 밖에 할애 받지 못하는 등전문의료진들과 상담을 나눌 기회가 적다. 베이징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및 연구 거점지역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메드트로닉의 이번 공장설립은 아시아지역에서 급증하는 심장박동기의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약 8천만달러(한화 약 670억 원)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250개 이상의 제조생산시설, 영업사무소, 임상연구소, 교육시설 등에 포함된다.2011년 초에 완공될 이 생사시설은 당해 말께부터심장박동질환관련 치료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장 룩 부텔 대표이사는 설립 기념식에서 “이번 제조생산시설은 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의료기기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아울러 ASIA(아세안국가, 대한민국, 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국제 지
인공심장 박동기 등 전자의료기기를 이식한 환자가 휴대폰을 이용할 때는 22cm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휴대폰 중계기를 지날 때는 되도록 거리를 두고 돌아가야 한다.체내 인공심장 박동기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오작동할 가능성이있기 때문이다.또한 쇼핑 매장의 입구와 출구에 설치된 전자식 상품도난 방지시스템 기기를 통과할 때에는 통로중앙을 똑바로 통과하고 주위에 멈춰 서 있지 말아야 한다.이식형 전자의료기기를 이식한 환자가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후 이상을 느낄 시에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이같은 체내 이식 전자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자 주의사항을 담은리플렛으로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리플렛은 휴대전화 단말기 등 전자파 발생기기로 인한 전
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사람은 지금까지 MRI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백화점 도난방지 장치도 기피대상이었다. 이유는 심장박동기의 재질이 쇠라서 이러한 장치 등에 검색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심장박동기가 나와 환자들의 삶의 질이 만이 높아졌다.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MRI 촬영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의 질환 치료 결과를 연구하는 대규모 임상연구인 PANORAMA의 환자등록을 발표했다.세계 33개국 15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1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연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향적 임상연구.관련 소주제 연구인 MRI연구 역시 약 120여개 의료기관에서 1,500여명의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
인공심장박동기 등 이식형 의료기기를 삽입한 사람은 휴대전화와 22cm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도 혼잡한 장소에서는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번 조치는 최근 일본 총무성이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전자파 영향 방지를 위한 지침'에서 전자파 간섭으로 기기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현재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식형 의료기기(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심장충격기, 이식형의료용전기자극기, 이식형전기배뇨억제기) 삽입자는 약 17,165명이다.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자파로 인한 이식형 의료기기의 오작동 사례를 보고된바 없지만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식형 의료기기 장착환자의 주
【독일 함부르크】 다양한 전자제품과 전자기기가 넘쳐나는 가운데 페이스메이커(인공심장박동기) 삽입자에서 전자파로 인한 작동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요한·볼프강·괴테대학 순환기내과 카르스텐 이스라엘(Carsten Israel) 교수가 독일순환기과학회에서 발표한 페이스메이커 삽입자가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페이스메이커를 장착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가전제품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스피커, 전기담뇨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드릴이나 용접기기 역시 주의해야 한다. 외출시 문제가 되는 것은 백화점 등에 설치된 도난방지장치. 이 장치는 페이스메이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음향자기방식을 채택한 시스템의 경우 96%에서 전자
내년부터 모든 전자의료기기(1등급 제외)는 전자파 내성시험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전자의료기기(1등급 의료기기 제외)에 전자파내성(EMS)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허가자료로 제출해야한다고 31일 밝혔다.전자파내성 시험의 경우 식약청은 2007년 7월 1일부터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인공심장박동기 등 10개 품목에 대해 우선 적용하였고, 올해 1월 1일부터 초음파수술기 등 3․4등급 의료기기에 적용해 왔다. 식약청은 이번 전자파내성 시험 확대 실시로 1등급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의료기기까지 전자파내성시험이 적용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기관리 및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