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및 연구 거점지역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메드트로닉의 이번 공장설립은 아시아지역에서 급증하는 심장박동기의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약 8천만달러(한화 약 670억 원)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250개 이상의 제조생산시설, 영업사무소, 임상연구소, 교육시설 등에 포함된다.

2011년 초에 완공될 이 생사시설은 당해 말께부터 심장박동질환관련 치료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장 룩 부텔 대표이사는 설립 기념식에서 “이번 제조생산시설은 아시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의료기기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아울러 ASIA(아세안국가, 대한민국, 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국제 지역 사업부의 총괄사무소를 싱가폴에 개소한 것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성장을 극대화 하고 고객과 환자들에게 이전보다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의 허준 ASIA(동남아시아, 대한민국, 인도, 호주 및 뉴질랜드)지역 총괄 대표이사에 따르면 직원의 능력개발프로그램을 중요시하는 메드트로닉은 향후 2년 내에 제조 생산라인에서 최소 100명 이상의 현지 인력을 고용, 집중 훈련하여 이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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