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앞두고 체중 감량 시도가 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준비하기 위한 다이어트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계획에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2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운동 능력을 벗어나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 있다.

무작정 굶거나 초절식 방법을 지속하면 영양 부족으로 골밀도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살이 빠져 보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변비, 요요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다이어트는 개인 체질과 신체 능력에 맞는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참편한한의원(부곡점) 정성문 원장[사진]은 "다이어트 한약의 경우 체질에 맞게 처방해 건강 개선과 식욕 저하, 기초대사량 항진 등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정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우선 진맥으로 현재 신체 상태를 살펴보고 체질과 생활패턴, 식습관 등을 모두 고려해 진단한다. 

정 원장은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라 어혈이나 담음 등을 개선시키는 건강을 위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단순히 의학적 방법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식습관 개선 등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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