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이 방광암 발병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워릭대학 로즈마리 블랜드(Rosemary Bland) 교수는 비타민D와 방광암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7건의 연구 분석 결과를 Society for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 신호 성분 발현 및 1,25D 합성 인간 방광상피세포주(T24/83, RT4)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이 방광암 위험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광세포가 비타민D에 노출되면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방광암환자의 생존율은 증가하고 예후도 양호했다.비타민D는 체내 칼슘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세포성장이나 면역기능 및 염증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블랜드 교수는 "추
복압성요실금에 대해 무장력질식테이프법(TVT-O)을 받은 여성의 10년 후 치유율이 약 70%로 나타났다.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연구팀은 TVT-O법을 받은 복압성요실금여성환자 124례를 대상으로 수술 후 10년째 객관적 및 주관적 치유율 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객관적 치유율은 방광에 생리식염수 300mL를 주입한 후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요실금 음성 비율로 정했다.수술 후 10년째 생존자는 112명. 이 가운데 55명(49%)에서 객관적 평가 검사가 가능했다. 71명(63%)은 주관적 평가를 위해 복수의 질문표에 응답했다.객관적 평가를 받은 55례 가운데 치유로 판정된 환자는 38례(69%)이며,12명은 치유되지 않았으며 5명(9%)은 복압성요실
70세 이상이거나 전립선 크기가 30g 이상이 되기 전에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천준, 고려대 안암병원)이 7일 최근 5년간 606명 환자를 대상으로 배뇨근 과활동성의 발생 위험 연령과 전립선 크기 상관관계를 발표했다.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방광을 압박해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이에 비례해 배뇨근 과활동성 비율도 증가했다.배뇨근 과활동성이란 요역동학 검사상 방광의 불수의적 수축을 보이는 현상으로 방광의 2차 변성을 말한다. 절박뇨,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 방광과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다.방광의 2차 변성 보유율은 70대 남성에서 40%로, 60대 남성 환자의 25%보다 약 1.
전립선조직검사 후에 혈뇨, 혈변, 혈정액증과 같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 특히 세파계열 항생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러한 합병증은 대부분 경과관찰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직장에 상주하는 균이 전립선 내부로 침투하여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감염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까지 악화될 수도 있다.조직검사 특성상 직장으로 초음파를 삽입한 후 전립선을 향해 검사 바늘을 관통시킨 후 조직을 얻기 때문이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철 교수팀은 전립선 조직검사 환자 4,225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13명(0.3%) 만이 전립선 조직검사 후 열성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1
한국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방광통증증후군애 줄기세포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방광통증증후군은 빈뇨, 절박뇨, 방광통증 등 각종 배뇨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일시적 증상 개선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주명수 교수와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방광통증증후군을 가진 쥐에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절박뇨, 빈뇨, 요실금 등 배뇨장애 증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케타민으로 방광통증증후군을 유발시킨 쥐와 정상 쥐, 그리고 줄기세포치료 시행 쥐의 배뇨 패턴과 방광 세포의 조직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정상 쥐의 배뇨 간격은 평균 30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 외에 방사선요법(RT)를 추가해야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국립암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ADT단독요법과 ADT+RT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단독요법군 6,382명 가운데 538명이 전립선 RT를 추가했다. 5.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단독요법 보다 병용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나이와 병존질환점수, 전립선특이항원치, 병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위험비는 0.624였다. 경향스코어 분석에서도 병용요법군은 단독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55개월 대 37개월)과 5년 생존기간(49% 대
국한성 전립선암은 근치요법을 할 수 있지만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그리고 방사선요법 후 배뇨장애나 직장장애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영국 비뇨기과연구팀은 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감시요법과 근치요법(절제술, 방사선요법)을 비교한 영국의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 ProtecT(PROstate TEsting for Cancer and Treatment)의 장기 성적을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 10년(중앙치) 동안 전립선암 특이적 사망률은 수술, 방사선요법, 감시요법 모두 낮았다. 각 치료성적 간 통계학적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rotecT 시험의 대상자는 1999~2009년에 영국에서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에서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2,644명
국내 방광염환자가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분석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가 11.6%(17만명) 증가한 150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9만 4천명인데 반해 여성이 150만 2천명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남녀 각각 372명과 5,982명으로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16배 많았다.연령 별로는 50대가 34만 8천명(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32만명(20%), 30대가 24만명(15%) 순이었다.50대 여성에서 방광염이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질내 정상균종인 락토바실라이(젖산균)증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수술법인 그린라이트레이저가 홀뮴레이저 보다 성기능 보호 및 합병증 예방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표 상 개선 효과는 2가지 모두 동일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은 약 5년간 그린라이트 레이저 수술 전립선 무게가 40g 이하인 전립선비대증환자(176명)와 홀뮴레이저 수술환자(162명)를 비교 분석해 Plos One에 발표했다.수술 전후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비교한 결과, 2개군 모두 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특히 수술 후 1년째에도 수술 전에 비해 약 10~12점의 개선 효과가 유지돼 군 간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지혈 효과는 그린라이트레이저군에서 우수했다. 과거 홀뮴레이저 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비교분
발기부전이 줄기세포로 치료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유달산 교수팀은 신경 손상된 쥐의 음경해면체에 인체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동물실험 결과, 발기능의 자연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고 Cytotherapy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이번에 사용한 줄기세포는 셀그램-이디(Cellgram-ED). 쥐에 주입한 결과, 손상된 신경과 혈관 내피세포가 재생되고 음경해명체의 평활근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여 후 음경해면제에 잔존하는 세포 확인 실험에서는 투여 1주일째까지는 있었으나 2주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투여 횟수가 많다고해서 효과가 유의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다"면서 "줄
전립선암으로 안드로겐제거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유대인종합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의 데이터베이스(1988~2014년)를 이용해 안드로겐제거요법과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안드로겐제거요법은 안드로겐수치를 낮춰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한편 장관의 자가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3만 1천여명. 총 13만 3천,018인년을 추적해 48례가 궤양성대장염, 12례가 크론병으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10만인년 당 궤양성대장염 발생률은 안드로겐제거요법을 하지 않은 군이 50례인데 비해 시행군에서는 24례로 절반이 적었고, 위험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에서도 남성불임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소개됐다.일본 돗쿄의과대학 고보리 요시토모(Kobori Yoshitomo) 교수는 지난달 열린 35회 일본남성병학회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와 특정 렌즈를 이용하면 정액검사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일본메디칼트리뷴이 보도했다.정액검사는 임신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데 필수이지만 수치심 때문에 거부하는 남성도 있다.고보리 교수는 네덜란드 과학자가 발명한 ball lens 현미경을 스마트폰용으로 개조해 집에서도 남성불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이번에 이용한 스마트폰 기종은 LG옵티머스 Exceed2와 아이폰6s, 5s. 50명분의 정액을 측정해 임상에서 이용하는 정자운동분석장치 CASA와 비교했다.그 결과, 모든 스마트폰에서 측정된
신장결석을 레이저로 잘게 부수면 잔석들이 자연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4mm 이하의 돌의 경우 배출되지 않아도 수술 성공으로 판단한다.하지만 이러한 잔석들이 남아있을 경우 재발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팀은 결석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2mm 이하의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만 남긴 수술의 2년간 추적 결과를 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대상환자는 최근 5년간 연성내시경 및 최소침습 경피적 신절석술을 받았다. 추적 결과에 따르면 돌의 60%가 체내에 남아있었으며, 이 가운데 30%는 결석이 자라서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결석이 제거되어 체내에서 완전히 빠져나가기까지 평균 9개월에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가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톰 루(Tom F. Lue) 교수는 2005~2015년 14개 연구에 등록된 발기부전 환자 8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Urology에 발표했다.메타분석결과,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가 발기기능을 평균약 2배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효과는 최소 3개월간 유지됐으며 발기부전이 경미한 환자에서 효과가 더 컸다.루 교수는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가 발기부전 환자에서 비침습적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알 수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50대 이상 부부 간 성관계 회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이나생명이 발행하는 50+라이프&헬스 매거진 헤이데이와 강동우 성의학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나온 조사에 따르면 일섹스리스 비율이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았다.설문조사 대상은 성인 남녀 1090명(기혼 784명, 미혼 306명). 섹스리스의 기준은 최근 1년간 성관계 횟수가 월 1회인 경우를 말한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94%가 성생활이 삶과 인간관계에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하면서도 실제 성관계 회수는 많지 않았다. 기혼자(784명)의 경우 월 2~3회가 27.4%로 가장 많았으며 월 1회 이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1%였다.혼인 여부에 상관없이 전체 성인남녀
임신 전 관리를 위해 비뇨기과 진료를 받는 남성의 약 절반은 정액에 이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 비뇨기과 최진호 교수,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1일 임신 전 관리를 위해 진료받은 6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액검사 이상소견은 46%, 비임균성 요도염 원인균 감염은 30%, 남성 난임의 주요 원인인 정계정맥류는 18%, 염색체 이상은 1.6%로 나타났다.교수팀은 실제 진료를 받은 남성이 소수안 만큼 건강한 임신을 저해하는 원인을 가진 남성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교수팀의 이번 조사에서도 임신 전 관리를 목적으로 진료한 여성 260명 가운데 23.5%(61명)의 배우자만이 임신 전 상담을 위해 비뇨기과를
국내 로봇수술이 도입된지 10년이 넘은 가운데 3개 질환을 동시에 수술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부산백병원 비뇨기과 김완석 서원익 교수팀은 65세 전립선암 2기 환자의 전립선암과, 오른쪽 부신종양, 그리고 왼쪽 후복막종양을 절제했다고 밝혔다.우선 환자 복부에 8mm 구멍 5개를 확보하고 전립선암을 절제했다. 그리고 첫번째 수술에서 사용한 구멍 2개와 새로운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해 부신종양과 후복막종양을 제거했다.부산백병원 로봇센터장 비뇨기과 정재일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게 수술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혈뇨환자의 약 절반은 암을 갖고 있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심지성, 강성구, 천준, 강석호)이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세부터 90세(평균연령 63.7세)의 혈뇨환자 367명(남 274명, 여 9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6명(48%)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고 밝혔다.가장 많았던 암은 방광암으로120명(32.7%)이었다. 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각각 13명(3.5%) 순으로 혈뇨가 비뇨기계 암에서는 암의 신호라는 사실이 나타난 것이다[표]. 방광 및 요관 등 요로계통에 암이 발생하면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혈뇨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뇨 증상에 비례해 암 병기가 많이 진행됐을 수
줄기세포 기반 암치료제로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줄기세포 방광암 치료제를 체외 배양 중인 방광암 세포와 함께 배양을 하거나 방광암 세포를 가진 생쥐에게 주사한 후에 CPT-11(irinotecan)이라는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하자 방광암 종양이 83%까지 축소됐다.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홍준 교수, 최성식 박사, 비뇨기과 지병훈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UBC)대학 김승업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이번에 사용된 방광암 치료제는 중앙대병원 이홍준, 지병훈 교수팀이 카르복실 에스터레이즈(carboxyl esterase)’라는 자살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로 만들었다.이홍준 교수는 "특히 줄기세
방사선요법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한 이후 절대 위험은 작지만 방광, 대장, 직장에 이차암 발생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캐나다 연구팀은 2015년 4월까지 MEDLINE과 EMBASE를 검색해 방사선요법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의 이차암 발생 위험을 평가한 연구를 메타분석해 BMJ에 발표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방광, 대장, 직장, 폐, 혈액의 이차암 발생으로 했다. 분석대상은 총 21건이며 대부분 대규모 다기관 연구였다.방사선요법은 대부분이 외부조사였으며 21건 가운데 13건은 수술환자, 8건은 방사선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를 대조군으로 했다. 추적기간은 연구마다 달랐다.분석 결과, 방사선요법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방광(위험비 1.67), 대장(1.79), 직장(1.79)로 이차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