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비타민D 결핍이 방광암 발병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 로즈마리 블랜드(Rosemary Bland) 교수는 비타민D와 방광암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7건의 연구 분석 결과를 Society for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 신호 성분 발현 및 1,25D 합성 인간 방광상피세포주(T24/83, RT4)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이 방광암 위험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세포가 비타민D에 노출되면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방광암환자의 생존율은 증가하고 예후도 양호했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세포성장이나 면역기능 및 염증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

블랜드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연구결과가 재입증된다면 비타민D가 방광암을 예방하는 간단한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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