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이 남아공변이주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남아공 비트와바테르스란트대학 사비르 마디 박사는 자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남아공변이주에 대한 AZ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한 이중맹검비교시험 결과를 16일 NEJM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박사는 21~35일 간격으로 2회 표준용량의 AZ백신 접종군과 위약접종군을 같은 수로 나누어 비교했다. 양쪽군의 약 1천여명은 최소 1회 접종받았다.2회째 접종 후 25례의 혈청샘플을 채취해 대유행 초기 변이주 D614G와 남아공변이주 B.1.351에 대한
일본에서 화이자백신 코미나티주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6일 60대 여성이 코미나티주 접종 후 3일째 사망했다고 2일 오후 발표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사망원인은 지주막하출혈로 추정되지만 백신 때문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 여성은 기초질환과 알레르기 과거력이 없었다.지주막하출혈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뇌동맥류에서의 출혈이 주 원인이다.후생노동성 백신담당자는 사망 원인으로 의심되는 지주막하출혈은 4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많고 현재 해외 사례에서 볼 때 지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을 위해 오늘부터 나흘간 외래진료를 중단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 발생했으며, 환경검체가 16건 발견됐다.병원 확진자는 12일 첫 발생 8명에서 13일 53명으로 높아졌다가 14일 44명, 15일 23명, 16일 19명, 17일 7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18일 3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이에 따라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환자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중단하기로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이 독감의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아몰 버마 박사는 7개 의료기관에 2019년 11월부터 202년 6월 사이 코로나19 및 독감으로 중환자실 입원했다가 퇴원 한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캐나다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1,027명, 독감환자 783명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연령대는 50세 미만 21%, 50~75세 47%, 75세 이상 32%다.나이와 성별, 거주지 등을 조정해 분석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주사제가 17일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순서대로 무료로 공급된다.렉키로나는 이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증상 발생 7일 이내,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이며 체중 1kg 당 약 40mg을 정맥투여한다.
일본이 오는 17일 첫번째로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백신에 대해 1병 당 주사 횟수를 6회에서 5회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회 주사 당 생리식염수에 0.3ml를 희석해야 하는데 사전에 준비한 주사기의 경우 주사기 내에 백신이 남기 때문이다. 후생노동성은 조만간 지자체 별로 새로운 접종순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로써 초기 도입물량 7,200만명분 보다 접종 가능한 인원이 줄어들어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양까지 감안해 처음부터 도입 물량을 늘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의 경
일본이 코로나19 감염자수에 비해 항체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 5개 도시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 1% 미만이라고 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도쿄 0.91%, 오사카 0.58% 등으로 지난 6월 첫번째 조사에 비해 각각 9배, 3배로 늘어났지만 대부분이 항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일 기준 도쿄의 경우 인구 1,400만명에 누적 감염자수는 약 10만명이다. 일본 전체 누적확진자수는 39만 6천여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파되는 기간은 증상 발현 후 12일 이내로 확인됐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민철·정진원·최성호 교수 연구팀은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분석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가능 기간'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상기도 검체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를 배양해 감염력있는 바이러스의 배출 기간을 평가했다.그 결과,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타나는 시기는 증상 발현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비감염자도 항체 생성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감염내과 오명돈, 박완범)과 서울대학교(생화학교실 김상일 정준호, 전기정보공학부 노진성 권성훈)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비감염자 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화항체를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개의학저널 사이언스 트랜스래셔널 메디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감염자의 60%에서 감염 후 항체가 신속하게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중화항체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 상태의 고릴라가 인공항체를 투여받고 회복 중이다.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은 고령의 수컷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인공항체치료를 받은 후 회복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11일. 변검체에서 코로나양성이 확인되면서 대형유인원에도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동물원에 따르면 무증상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경미한 기침, 코막힘, 콧물, 활동성 저하 등이었다.감염된 고릴라는 48세 고령인데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검사 결과
모더나 백신에 코로나19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도 예방한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모더나는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의 백신연구센터(VRC)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현지시간 25일 자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중화항체 생성력은 영국변이바이러스에서는 차이가 없는데 비해 남아공에서는 6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다.따라서 모더나는 남아공변이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스터백신(효능 증가위한 2회차 주사)를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모더나는 부스터 백신이 다른 백신과 결합해 중화항체의 활성도를